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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포트 - 중국 전문가 최명철의
최명철 지음 / 월인 / 2006년 8월
평점 :
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선책한 책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그 나라에서 살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만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시점이 2009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조금쯤 빠지는 부분이 있지만 중국이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출장에서 느낀 것은 중국이 가진 무한한 힘이었다.
아니할 말로 사람 수로나 땅의 크기로나 어떤 것을 비교해도 우리 보다 우세인 그 나라와 우린 경쟁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알아야 우리도 대처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아시아 3개국 중에서 가장 큰 땅과 가장 많은 사람을 보유한 그 나라는 국민들의 욕구가 어떤 식으로 변화 발전하는가에 따라 최고의 위치를 점유할 능력을 지닌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문화와 배경, 생활 환경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자신들이 보는 관점과 타국들이 보이는 관심 등을 자세히 적고 있어 중국을 알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중국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겠지만 현재 변해가는 그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이 중국이란 나라는 만만치 않은 버거운 상대임을 느끼게 해 준다.
작은 글씨로 촘촘히 쓰여 있는 이 책은 겉으로 보기와 달리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거의 2주는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충분히 읽은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