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독서지도 77가지 - 교육활동 지도서 3 : 초등 해오름 교육활동 지도서 3
박명희 외 지음, 독서지도연구모임 엮음 / 도서출판 해오름 / 2003년 1월
절판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큰아이들도 그림책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책은 처음으로 부모의 입을 통해 듣게 되는 활자 언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책의 즐거움보다는 부모와의 따뜻한 관계를 먼저 원합니다. 글을 아는 아이라 할지라도 읽어 주는 편이 여러 가지 면에서 바람직합니다. 글자를 읽을 수 있다 하더라도 독서의 참즐거움이나 기쁨까지 충분히 알 수는 없고 또 그림책 읽어 주기를 원하는 심리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처럼 따뜻한 관계를 원하기 때문입니다.교사와의 관계에서도 아이들은 이런 것들을 원합니다.-371쪽

그림에서 인상파란 화가들이 자연을 보았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온 느낌대로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란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인상파라 하는 데, 인상파에는 모네,말고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갱, 고흐, 세잔느 등이 있어. - 인상파 화가에 대한 설명을 참으로 쉽게 표현한 글이라 적어 봅니다.-4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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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독서지도 77가지 - 교육활동 지도서 3 : 초등 해오름 교육활동 지도서 3
박명희 외 지음, 독서지도연구모임 엮음 / 도서출판 해오름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와! 책 한권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실려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실제 현장에서 교육하시면서 사용하신 여러들이 비교적 잘 정리 정돈되어 있어서 책읽기 지도를 하는 데 많은 도움과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 학년에 알맞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책소개와 적당한 학년이 표시되어 있고,

2. 책을 읽고 나서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참고가 되며,

3. 어른들 또한 어린이 도서를 같이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옥의 티"라고 생각한 것은 137쪽 초등 5학년 어린이 글에서 인데

그 이유는 어법과 표현이 바르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 어린이가 쓴 것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잘못이 어린이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이 바르게 지도하지 않은 데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 어린이가 쓴 표현을 빌면 " 나의 할머니" , "대동아전쟁", "일제시대" 라는 표현이다.

우리 말에 "우리 할머니" 라는 표현은 있을지언정 "나의 할머니"라는 표현은 없기 때문이다.

"나의 할머니"란 표현은 영미식 표현이기 때문이며, "대동아전쟁"은 "태평양전쟁", "일제시대"는 "일제강점기" 라는 표현이 바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대로 보고 배우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이 말이나 글을 쓸 땐 바른 표현을 해야 한다.  이런 표현을 했을 때 바로 고쳐줬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하난 책을 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겁다는 것이다. 많은 내용을 지닌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엔 좀 너무 무겁단 생각이 들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음).

책읽기를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니 많은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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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숨어있는 참 향기로운 이야기
진현종 엮음, 최병용 그림 / 바움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불경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그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 좋다.

그 선상에서 보면 이 책도 아주 쉽게 잘 쓰여져 있어서 읽는 데 부담스럽지 않고 아무데서나 펴 놓고 읽어도 좋은 책이다.

아주 짧고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으나 그 내용은 아주 심오하고 꼭 지키면 정말 좋을 것들로 가득차 있다.

곁들여진 삽화도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배어 있어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색감이나 선이나를 부처님 말씀처럼 따사롭게 그려내고 있어 책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책이 어린이용이라는 것이다.

내용이 옛날 이야기처럼 꾸며져 있긴 하지만 어린이용으로 하기엔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데 물론 책을 같이 읽다 보면 누구나 자기 이해력 정도에 따라 이해하기 나름이다.

처한 입장에 따라 유난히 들어 오는 문구가 있기도 하고 하지만 어린이용으로 하긴 조금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에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독자층을 정하면 싶은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난 참 좋게 읽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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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숨어 있는 참 지혜로운 이야기
진현종 엮음, 최병용 그림 / 바움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ㅎㅎㅎ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난다.

어린이용으로 분류되어 있어 조카를 보여 주기 위해 샀서 먼저 읽어 봤는 데

결국은 우리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결론이 났으니 말이다.

부처님 말씀을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풀어 써서 보는 사람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 좋다.

흔히 불경이라면 어렵단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일반적인 데 이 책은 그런 통념을 확실하게 없애준다.

옛날 고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속엔 아주 깊고 오묘한 뜻이 풀어 쓰여져 있다.

어찌 살아야 할 지, 어떻게 삶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지  잘 드너내놓고 있어 도움이 된다.

쉬운 불교 이야기.

어린이용으로 분류된 것이 맞는 지 잘 모르겠다.

물론 어린이들이 봐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어린이용이라기엔 내용이 조금 어려운 것들도 적지 않아 독자의 연령을 조금 높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삽화 역시  부드러운 한국화의 느낌이 살아 있어 참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좋은 점을 많이 배우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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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와 무늬
최영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오랫만에 읽게 된(? 선물로 받은 책이라) 소설이라 어찌 다 읽을까 걱정되었었다.

요즘 소설을 읽지 않은 탓에 소설 문장이 눈에 들어 올까 하는 어줍잖은 걱정을 했었는 데

이 책은 그런 내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훌훌 잘 넘어 갔다.

내용이 가볍거나 쉬워서가 아니라 이야기가 살아 숨쉬기에 말이다.

소설은 허구라는 것을 왠만한 어른이라면 다 알텐데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이 책은 너무 사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게 잘 씌여져 허구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

한번 시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을만큼 현실적으로 잘 씌여져 있다.

삼십대 후반이나 사십대 이상인 사람들이 본다면 "맞다, 맞어" 하고 맞장구를 칠 정도로 정교하고 세심하게 잘 그려져 있어, 허구라는 작가의 말이 믿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기록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그러나 작가가 아니라 하면 아닌 것이라고 믿어야 하는 게 책을 읽는이들이 가져야 할 생각이므로

그 부분에 대해선 반론이 있어선 안되리라 생각한다.

짤막하게 정리해서 소설의 형태를 조금 빗겨간 느낌도 없지 않아 들지만 그래도 난 이 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가슴이 서늘해질만큼 실제적으로 표현된 이 책을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데 아직 그 대상을 찾지 못했다.

왜나면 이 책을 읽자마자 리뷰를 작성하고 있기에.

이제 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어떤 사람에게 권하면 같은 감동을 받을 지 생각해 봐야겠다.

그래야 공통 부모를 가지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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