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에 숨어 있는 참 지혜로운 이야기
진현종 엮음, 최병용 그림 / 바움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ㅎㅎㅎ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난다.

어린이용으로 분류되어 있어 조카를 보여 주기 위해 샀서 먼저 읽어 봤는 데

결국은 우리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결론이 났으니 말이다.

부처님 말씀을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풀어 써서 보는 사람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 좋다.

흔히 불경이라면 어렵단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일반적인 데 이 책은 그런 통념을 확실하게 없애준다.

옛날 고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속엔 아주 깊고 오묘한 뜻이 풀어 쓰여져 있다.

어찌 살아야 할 지, 어떻게 삶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지  잘 드너내놓고 있어 도움이 된다.

쉬운 불교 이야기.

어린이용으로 분류된 것이 맞는 지 잘 모르겠다.

물론 어린이들이 봐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어린이용이라기엔 내용이 조금 어려운 것들도 적지 않아 독자의 연령을 조금 높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삽화 역시  부드러운 한국화의 느낌이 살아 있어 참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좋은 점을 많이 배우면 정말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