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비밀찾기 - 총사 학교 잠입 수사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8
CHUM 지음, 김태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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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나 유명한 삼총사 이야기를 만화로 만든 책이다.

그러나 원작을 기본으로 해서 새롭게, 더 흥미롭게, 더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원작 만큼 재미있다.

문학수사대라는 특수팀(?!)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추리극과 수사극의 혼합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듯 싶다.

중간 중간 풀어 놓은 인물, 사건 소개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만화를 보면서 역사 속으로 들어 가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총사 학교, 총사 올림픽 등

어린이들이 흥미있어 할 이야기 구조를 지니면서 서로 돕는 이야기이며 IT 세대에 맞게 해커, 크래커 등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 간다.

공부도 하고 게임 같은 느낌이 드는 재미있는 만화책.

이게 이 책이 가진 매력인 것 같다.

퀴즈도 섞어 넣어 아이들이 정말 재미 있게 읽고 중요한 점을 다시금 환기 시키는 역할까지 다 넣어서 만든 책이라 어린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흔히 틀리기 쉬운 단어의 뜻과 사용을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글 공부도 절로 되는 책이라 정말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외국에 있는 초등학교 조카에게 선물로 보내려 한다.

받으면 아마도 단숨에 얽어 치우고 전화가 득달 같이 올 것이리라 기대한다.

ㅋㅋㅋ

무지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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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미술관 -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정혜신 지음, 전용성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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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구름과 파란 하늘에서의 느낌 처럼

편안하고 여유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가 정신과의사라는 그런 배경이 없어도 좋을.

간략하게 그려진 듯한 그림 속 느낌을 적었다는 이 책은 많은 여백 속에 여유로움을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 속에선 편안함을 느끼게 하지만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그림을 어찌 볼 것인가 하는 고민도 필요 없고 쓰여진 글도 그리 어렵게 표현하지 않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사람 마다 다 제각각이겠지만 이 책은 자신이 편해지고 싶고 여류로워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

물론 지은이와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그것 역시 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울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에.

12월 연말에 일년을 스스로 정산해 보면서 기쁠 수도, 들 뜰수도, 우울해 질수도 있는 데

이 책을 보면서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내년에 대한 좋은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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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영과 디자인 팔레트
박진배 지음 / 국제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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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서비스의 총체라 할 수 있는 호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선택했는 데 참으로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비스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 호텔임에 틀림없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까지를 파악해서 끌어내는 곳이 바로 호텔서비스다.

지은이는 그 경력에 맞게 다채로운 시각으로 호텔을 보고 우리에게 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멋진, 독특한 호텔들을 잘 보여 주고 서로의 차이점과 특색을 잘 알려 주고 있다. 어떤 감각으로 그런 호텔을 짓게 되었는지까지.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부분까지 쉽게 적어 놓아 보는 내내 세계 호텔을 일주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낼 수 있는 멋진 호텔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호텔쪽에 근무를 하는 사람, 서비스 교육을 하는 사람, 호텔리어가 되고자 하는 사람 등등...

많이 읽어 보고 우리 나라에 맞는 멋진 서비스맨이 되고 세븐스타 호텔이 생기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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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 사계절 그림책
이은홍 지음 / 사계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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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가 없으면 볼 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요즘 어린이들.

과거 우리 문화 속 하나인 똥지게를 알 수 있을까?

답은 "알 수 있다"이다

왜냐면 바로 이 책이 있어서.

우리 문화 중 잊혀진 것 중 하나인 똥장군, 똥지게, 똥통....

우리 나라가 농경사회에서 머물러 있을 동안 자연스러웠던 말들인데

지금은 쉬~ 찾아 보기 힘든 말이고 모습이다.

어릴 적엔 외가에 가서 볼 수 있었던 모습 중 하나인데 근대 물질 문명이 발달하면서 화학비료로 대체되면서 점차 사라진 모습들.

가장 더럽다 여기는 똥이 순환계를 통해 다시금 우리의 먹을거리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는 것을 잘 알려 주는 이야기 책인데 하나 더 하여 친구의 중요성과 정말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를 알려 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옛이야기에 박지원 작품으로 예덕선생이라는 책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되었는 데 그 당시에도 사람이나 친구를 사귐에 신분의 높고 낮음, 직업의 귀천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고 그림도 아주 우리 그림맛을 내는 동글동글 자연스러운 것이 참으로 보기에 좋다.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만화로 자연의 순환고리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알게 할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시고 하는 모든 것들이 아무 수고없이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땀과 노력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하는 이야기 책이다.

만화가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지만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나 이 책은 권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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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를 사랑한 인어 공주 작은도서관 7
임정진 지음, 유기훈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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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즘 들어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 있는 책이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시각으로 보고 새롭게 쓴 이야기 책이다.

생각지도 못 했던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정말 재미 있다.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읽었는 데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어서 혼났다.

옆에서 누가 봤다면 혼자 책 읽으면서 무지 좋아 한다 고 흉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 책은 마치 "슈렉"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슈렉보다 더 재미 있지만. 

1. 상어를 사랑한 인어 공주: 무조건 아름답기만 하지도 않고 공주지만 튼튼한 다리를 가져 우체부 일을 하는 것은 참 재미 있는 발상이다.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한 발 더 나아가 지혜로운 마녀의 오리발 선물은 정말 멋진 결말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사랑하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조언을 하는 마녀도 멋지다. 역발상의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2. 벌거벗은 사기꾼 : 겉 모습만을 중시하지 않고 실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야기. 자신의 상황에 적절하게 적응해서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 잘 보이기 위해 애 쓰지 않아도 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탐내지도 않고 사기꾼 혼내려하지 않으면도 결국은 그들의 모순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3. 늑대와 멧돼지 세 자매 : 아기 돼지를 잡아 먹으려고 나선 늑대들이 오히려 멧돼지들에게 된통 당하는 늑대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늑대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서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내용이 좋다. 다른 이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지 보여 주는 이야기라서. 방법을 찾으면 얼마든 지 서로 좋게 살아 갈 수 있다는 것.

4. 토끼 간을 찾으러 간 용왕님: 좋은 토끼 간을 만들기 위해 토끼를 풀밭에 방목하다 도망가게 된 토끼를 잡으려고 하는 용왕과 넓은 곳으로 나와 좋긴 한데 홀로 사는 것에 익숙치 않은 토끼가 서로 살기 위해 각자의 길로 갔는 데 결국은 둘 다 좋게 된 이야기. 토끼 잡으려고 노력하다 건강을 되찾은 용왕의 이야기는 정말 새롭다. 

5. 부자가 된 게으름뱅이 흥부: 게으름뱅이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고 되어 있지만 기실은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을 한 이야기이다. 설핏 게으름을 피워서 성공한 것 같지만 부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한 덕분인 것을 안다. 고약한 심술쟁이 놀부가 아니라 동생이 잘 하고 살 때를 기다려 유산을 물려 주는 형다운 형으로 나오는 것도 참으로 새롭다.

6. 억울한 호랑이를 위한 재판: 지은이가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것 같은 이야기이다. 단군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깔고 있는 이야기인데 설화를 패러디 한 것이라 많이 조심스럽게 접근한 흔적이 보인다. 각자가 지닌 개성(지닌 본성)을 간파해서 공정한 시합을 해야 하는 데 방법이 공정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억울함을 풀고 아무리 높은 분(환웅)일지라도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댓가를 치루는 이야기.

우리 어린이과의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으로 해야 하고 약속을 했으면 꼭! 지켜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도 정성껏 귀 기울여 들어서 여린 마음에 상처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말 재미 있는 책이니 많이 읽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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