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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미술관 -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정혜신 지음, 전용성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구름과 파란 하늘에서의 느낌 처럼
편안하고 여유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가 정신과의사라는 그런 배경이 없어도 좋을.
간략하게 그려진 듯한 그림 속 느낌을 적었다는 이 책은 많은 여백 속에 여유로움을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 속에선 편안함을 느끼게 하지만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그림을 어찌 볼 것인가 하는 고민도 필요 없고 쓰여진 글도 그리 어렵게 표현하지 않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사람 마다 다 제각각이겠지만 이 책은 자신이 편해지고 싶고 여류로워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
물론 지은이와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그것 역시 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울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에.
12월 연말에 일년을 스스로 정산해 보면서 기쁠 수도, 들 뜰수도, 우울해 질수도 있는 데
이 책을 보면서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내년에 대한 좋은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