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박사의 외교 이야기 1 : 개념편
백승주 지음, 방수동 그림 / 동아일보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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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더 복잡하게 변해가고 있고 나라 사이의 역량에 따라 그 역할도 많이 바뀌고 있는 요즘. 외교관을 꿈꾸는 조카와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면 좋을 책이다. 

외교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외교관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만화를 통해 간략하지만 필요한 이야기를 잘 적고 있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외교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 캐릭터와 지은이를 설명자로 내세워 과거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잘 설명하고 있다. 

신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만화로 소개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읽기에 편하고 이해도 쉬우리라 생각한다. 

외교라는 것이 정치적인 것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어느 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은 잘 소개하고 있다. 

직업이 외교관인 사람만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어떤 장소, 어느 나라에 있는 외교관이라는 것을. 

이제 개념편을 다 읽었으니 다음편인 전략편으로 넘어갈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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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어린이 법구경
김영만 지음 / 바른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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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매우 똑똑하고 영리하다. 

아마도 우리가 자랄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정보와 매스미디어 속에서 자라는데다가 거의 1명의 자녀만을 두다 보니 태교니 뭐니 정성을 들여서인가 보다. 

헌데 그럼에도 문제점은 너무 귀한 그들이기에 늘 받기만 하다 보니 다른 이들을 배려한다거나 예의를 지켜야 하는 부분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인지 다니는 곳곳에 보기에 예쁘지 않은 어린이들이 많다.  

아무 데서나 뒹굴고 울고 소리치고 음식점에서 뛰어다니고. 

그러나 아무도 제재를 하거나 바른 것을 가르치려는 어른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현실에 돌아 오면 공부만 잘 해서도 똑똑하기만 해서는 함께 더불어 살기가 어렵다. 왜냐면 요즘은 모두들 1명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모두 다 귀한 자식이기 때문이다. 너나 할 것없이 말이다.  

우리 조카들은 다른 이들에게 칭찬을 받는 착하고 예의 바른 어린이들이지만 그래도 배려라든가 다른 이들을 돕는다던가 하는 마음의 크기가 조금은 더 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른 책이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 귀여운 만화 그림으로 엮어진 이 책의 길라잡이는 동글동글 귀여움이 뚝뚝 떨어지는 사미승과 귀여운 아기 코끼리이다. 

한국 분위기 나는 만화 그림 책에 이야기 그림 책을 섞은 듯한 이 책은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짧막하게 구성한 이야기 여러 대목으로 책을 꾸몄는 데 정말 재미있다. 쉽고 재미있고 원문은 한문으로 실어 놓아 한문도 보고 만화도 보고 마음도 다스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어 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한 가지씩을 지닌다면 이 책은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불교 이야기를 꾸민 책이긴 하나 성경이 전 세계 베스트 셀러이듯 종교와 무관하게 읽어도 좋을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으니 많은 어린이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 

아쉬운 점은 틀린 글자가 있는 것이다. 수정본이 나오길 기대하고 어린이책은 좀더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리고 싶다.

69쪽 "선이 작다고 하여 이를 않아서는(안 해서는)안 되고"  

116쪽 친구의 제일은 미쁜(믿는)  것이요. 

다음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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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3
안철수 지음, 원성현 그림 / 리잼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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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안철수 하면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듯 싶은 인물이다. 

그만큼 우리 나라에서는 유명한 멋진 사람인 그의 살아 온 길에 대해, 그의 사상에 대해 어린 조카에게 알려 주고 싶어 구입한 책이다. 

편안한 인상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넉넉한 마음씀씀이가 남다른 그의 살아 온 이야기가 세월 따라 흐르듯 적은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이고 본인이 한 이야기들이므로 부풀려지거나 확대해석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지극히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어린 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꿈을 어떻게 이루어 나갔는 지 조용조용 이야기 하고 있어 어린이가 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이해 못 할 부분도 없어 좋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 대학 교수가 되기까지의 그의 나라 사랑과 가진 이가 해야 할 일, 지식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강변하지 않으면서 마음 속에서 우러난 것임을 잘 알 수 있게 쓰여져 있다. 

사람 살이가 쉽지도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니지만 나름 그의 살아 온 길은 평탄해 보였으나 그 자신은 늘 치열하게 살아 왔음을 볼 수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 왔고 앞으로 살아 갈 그이기에 어린 조카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방법을 배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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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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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늘 나라로 가신 분이 남기신 이야기들. 

살아 생전에 조금씩 적어 놓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진 책이다. 

지은이의 솔직하고 담백한 생각과 마음들을 잔잔하게 적어 놓은 글들로 꾸며져 있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서 힘차게 살다 간 지은이의 이야기 속에는 자신에 대한 반성과 다시금 새로이 자신을 세우는 모습들이 가감없이 잘 드러나 있다. 

시간 관념이 부재부터 시작해서 남들을 살뜰히 보살피지 않는다는 것 까지. 

그러나 그녀의 글 속에는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며 상라 온 이야기를 아주 담담하게 적어 다른 이들에게 기운을 주고 있다. 

아마 그녀의 글들이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거기에 있을 듯 싶다. 

이제 다시 그녀의 이야기를 더 이상 기대할 수는 없지만 지금껏 남겨 놓은 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리라 생각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이것이 그녀를 대변하는 건 아닐런지....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지하게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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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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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 해 왔던 내 행동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잡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제목 때문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실실 웃기부터 한다. 

"아이의 사생활이라구? 푸하하하하.... "

하지만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책을 달라고 해서 주~욱 한 번 훑어 본다. 

그럼 난 그냥 "한 번 사서 읽어 보지."라고 권유한다. 

방송을 보지 못 하고 신간으로 접하게 되었을 때 내용 소개를 보면서 꼭! 읽어 봐야지 하고 샀는 데 사서 읽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 저 책 많이 사서 읽었는 데 그 모든 책을 다 합쳐도 이 책만큼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차례대로 차분히 설명하진 못 했던 것 같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어느 하나 넘침이 없이 좋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과학적인 것이 능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막연하게 경험치로 알고 있던 것들의 근거를 하나씩 밝혀 내는 이 책은 어린이를 알게 하는 좋은 참고서이며 자신의 교육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기준서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를 키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오랫만에 정말 근사하고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힘 써 주신 EBS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고,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기대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많이 공감했던 것을 적어 보면 

"많이 경험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껴보게 해라. 뇌는 그때마다 조금씩 진화해간다. 그리고 아이의 뇌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입력해주어라. 아이의 뇌는 늘 새로운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라. 그것은 즐겁고 신선한 자극이어야 한다. 아이가 오늘밤 행복한꿈을 꾼다면 아이의 뇌는 분명 그 행복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아이를 가르치는 유일한 벙법은 보여주는 것이나 아이가 하는 것을 따라가는 것 중 하나다. 부모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이는 절대 배우지 않는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껴보라. 뇌는 그때마다 조금씩 진화해 간다."걷기는 다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뇌의 발달도 촉진시킨다. 인간의 신체 중 가장 큰 근육은 허벅지 근육.이 근육의 신경은 뇌간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걸으면 근육에서 나온 신호가 뇌로 전달되고, 이 신호가 뇌를 자극해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든다. 또한 걷는 동안 심장은 평상시 1분간 약 5리터의 혈액을 흘려보내던 것을 약 10배 더 흘려 보내게 된다. 이런 작용은 뇌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운동 자극은 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우리 몸을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상태로 만든다." -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 

"우리는 흔히 리더는 외향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미국 1,000대 기업 CEO의 80%가 자신을 내성적이라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국회의원을 상태로 한 설문에서 70% 이상이 내성적이라는 답이 나왔다. 우리가 리더를 외향적이라고 오해하는 것은 리더를 단순히 다른 사람을 통솔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십은 통솔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 이명애 박사 

"단점은 짧게 장점은 길게 말하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대화의 핵심이다." 

"긍정적인 사고는 신경 세포 사이의 회로를 활짝 열어주고 새로운 회로를 형성시킨다. 그래서 두뇌회전을 활발하게 해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솟아나게 한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과민한 신경을 완화해주며 혈압을 정상화해 결과적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실패와 성공 그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와 성공의 경험으로 아이가 정말로 배워야 하는 것은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다." 

"결국 하고 싶은 것은 마음껏 해보게 하는 교육법은 단순히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거나 성공의 경험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성공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켰고, 이는 아이에게 또다시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성공의 경험이 외부에서 주어질 때는 절대로 도파민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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