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드 아틀라스 1 - 시스템과 테크닉에 관한 연구
월트 해리스 지음, 민창욱 옮김 / 일신서적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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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보기 위해 산 게 아니라 동생의 부탁에 의한 것이다.

이유는 당구를 어울리기 좋을만큼은 치는 그지만 아들에게 가르쳐 줄 땐 경험치가 아니라

정확하게 파악하여 과학적으로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이란다.

그래서 구입해서 줬는 데 책을 보더니 잘 되어 있다고 다음 책도 사달라고 해서 좋은 책인가 보다 미루어 짐작한다. 뭐 나중에 시간이 되면 나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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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박원순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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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 첫번째 목적은 이제 중3인 조카의 진로를 생각하면서 현재 있는 직업이 아닌 좀더 새로운 것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구입한 것이다.

그저 돈 잘 벌어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나도 잘 살고 이웃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세계가 좀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일이 뭐 있을까 하는 생각의 실마리를 주고 싶어서였다.

조카가 어떤 길을 선택하여 방향을 잡든 이런 일도, 저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과 지은이 조차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일거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요즘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취업 전쟁을 치룬다고 한다.

과거 한동안은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것두 아주 많이 다르다.

대학에서 배워야 할 것이 취업을 위한 것들로 메워져 꿈꾸는 청년 시대를 가질 수 없는 그들.

그들 스스로 말 하는 그들의 삶은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경쟁 속에서 살았어요."라고 정의한다.

정말 그런 것일까? 정말 방법은 없는 것일까?를 생각하던 내 눈에 들어 온 책.

지은이 삶이 다른 사람들 처럼 평범하지 않은 이라 그가 말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

어찌 보면 참으로 막연하기도 하고 정말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의 직업들이 과거 100년전에 상상이나 했던 것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의 제안이 아주 틀리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이던 개척자는 고단하다. 그러나 그만큼 선점적 위치를 가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책 속에서 그는 참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 보면서 구경만이 아닌 우리 나라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생각해 보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만을 찾지 않고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만들어 간다면 우리 나라는 좀더 선진 문화를 지닌 나라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내 경우엔 이미 지인에게 선물했다.

읽고 좋은 책은 구입해서 적당한 사람에게 선물하는데 그 이유는 좋은 책은 서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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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꼭 해야 할 32가지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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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대에 꼭 해야 할 것들"들 비슷한 제목의 책들이 많아 구입에 대해 잠깐 고민을 한 책인데 지금의 10대와 자라온 환경이 무척이나 다른 나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 지 아는 것이 지금의 10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구입한 책으로 그들과 생각을 어떻게 맞춰야 할까 하는 궁금증도 있어서 먼저 읽었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꿈이 없다."는 말을 아주 많이 듣는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모른 채 부모님이 하라고 하니 자기 생각없이 그냥 끌려 다니는 느낌. 그래서 대학을 진학할 때도 그리고 전공을 정할 때도 자신의 의견이 없다. 대학은 왜 가고, 졸업한 후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 없이 그저 끌려 사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기에. 변화가 심한 청소년기에 그들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에 대한 지은이의 의견이 잘 나타나 있다.

 

지은이는 10대에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의 골격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자신의 삶을 잘 꾸리면서 잘 살고 있던 여러 사람들을 보면 10대에 골격을 세우고 방향을 잡아서 열심히 산 사람들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 동감.

꿈이 골격을 세운다는 것은 경영학적 관점에서 보면 목표관리라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것.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부모님들 역시 청소년들과 생각을 맞추고 그들이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적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것, 잘 사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 자신이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백퍼센트 공감.

 

아쉬운 점은 이 책에서 "하나님"이란 표현으로 종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것과 책 중간에 자녀와 부모님의 대화에서 반말로 표현된 부분이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누구나 읽어 볼만한 좋은 책으로 지은이 말처럼 부모와 자식이 함께 읽으면 더욱더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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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전쟁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0
서석영 지음, 이시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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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전쟁" 제목만 봐도 언뜻 무슨 뜻인지 상상할만한 제목이다.

요즘 거리에서, 차에서, 어디서든 쉽게 접하게 되는 욕.

너무나 일상처럼 되어 버려서 아무런 문제 의식도 갖지 않고 바로 입에서 쏟아내는 거칠고 거친 말들 덕분에 기분이 언짢아지는 때가 종종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 아이들도, 어른들도 쉼없이 쏟아내는 이런 거친 말들이 우리한테 끼치는영향은 얼마나 큰 것인지....

 

처음엔 선생님께서 자신 학급의 학생들의 욕하는 나쁜 버릇을 없애기 위해서 여러가지 벌을 주고 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데 한 학급만 욕을 안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욕을 하지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훈련해야 된다는 것.

아무 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시절 누군가 거칠게 한 마디 내뱉은 말이 다른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보면서 그 힘을 갖기 위해서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새 버릇이 들어 고치기 힘든게 바로 욕하는 것이다. 

 

이 책 내용은 지선이라는 학생의 관찰자 시점에서 적어 내려간 글로 욕을 잘하는 아이들 주위에 항상 애들이 꼬이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어느 날, 반 대항 피구 경기에서 상대편 아이들과 욕설을 주고받다가 한바탕 싸움이 벌어져 이를 본 담임 선생님은 욕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아이들이 욕할 때마다 벌을 준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 몰래 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속임수를 만들어 내지만, 번번이 선생님에게 들켜 버린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욕하는 버릇을 고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한 욕을 노트에 100번씩 써야 하는 욕 쓰기 숙제를 내지만 이미 버릇이 되어 버린 아이들은 쉽게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여러 가지 꼼수(?)를 내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욕을 반복해서 쓰는 벌칙은 오히려 욕을 머리 속에 심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좋은 말로 바꿔 쓰는 숙제로 변경된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에 웃음이 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게 된 것은 어른들이 먼저 고운 말, 바른 말을 사용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로 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늘 그 언어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그렇듯 어른이 먼저인 것이다.

 

실상 어릴적 부모님께 배운 것은 고운 말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는 데 세상을 살면서 힘들 때 한 번쯤 툭! 뱉고 나면 왠지 속이 후련해지는 경우도 없진 않다. 그래서 삶이 고달픈 사람들이 더 자주 거친 표현을 하는 것 같다. 그 힘듦을 풀어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나쁜 버릇을 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풀어낼 것이다. 따라서 욕이 주는 잠깐의 후련함 보단 긴 세월 동안 나,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고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좋은 언어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기를 수 있도록 어른들이 애 쓰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어린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어른들도 다 함께 읽어 보고 어떻게 하면 고운 말, 바른 말을 잘 할 수 있을 지 방법론을 찾아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우리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찾기 시합도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거칠고 상처 주는 말들이 사라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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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려면 제대로 베껴라 - 원본을 뒤집는 참신한 모방의 경영학
이노우에 다쓰히코 지음, 김준균 옮김 / 시드페이퍼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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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말한다. 베끼려면 제대로 베끼라고. 그럼 제대로 베끼는 건 어떻게 베끼는걸까?

그게 궁금해서 선뜻 구입해서 읽은 책인데 맞는 말씀.

내가하는 일이 직장인 교육이다 보니 관심 깊게 읽은 책이고 "맞다 맞어."를 외치면서 읽은 책이다.

흔히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성과 창조력이 우선 시 되는 요즘인데 그럼 뭐 어쩌라구?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은이는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 역시 동감.

뭐든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 뭔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겉 모습만 따라 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고 실패율이 정말정말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은이는 반면 교사, 정면 교사를 이야기 하고 구조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베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베끼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씀.

남의 것을 보고 따라 할 때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내 것으로 체화할 때 성공할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제대로 베끼는 것이란 이야기다.

무작정 따라 하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제대로 베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베끼는 것이 제대로 베끼는 것인지 읽어 볼 필요가 있다.

벤치마킴, 벤치마킹 하는 데 진정한 벤치마킹이 무엇인 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알만한 성공 기업들의 사례를 실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많이들 읽어 보고 멋진 모델을 제대로 베껴서 성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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