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박원순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구입한 첫번째 목적은 이제 중3인 조카의 진로를 생각하면서 현재 있는 직업이 아닌 좀더 새로운 것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구입한 것이다.

그저 돈 잘 벌어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나도 잘 살고 이웃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세계가 좀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일이 뭐 있을까 하는 생각의 실마리를 주고 싶어서였다.

조카가 어떤 길을 선택하여 방향을 잡든 이런 일도, 저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과 지은이 조차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일거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요즘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취업 전쟁을 치룬다고 한다.

과거 한동안은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때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것두 아주 많이 다르다.

대학에서 배워야 할 것이 취업을 위한 것들로 메워져 꿈꾸는 청년 시대를 가질 수 없는 그들.

그들 스스로 말 하는 그들의 삶은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경쟁 속에서 살았어요."라고 정의한다.

정말 그런 것일까? 정말 방법은 없는 것일까?를 생각하던 내 눈에 들어 온 책.

지은이 삶이 다른 사람들 처럼 평범하지 않은 이라 그가 말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

어찌 보면 참으로 막연하기도 하고 정말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의 직업들이 과거 100년전에 상상이나 했던 것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의 제안이 아주 틀리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이던 개척자는 고단하다. 그러나 그만큼 선점적 위치를 가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책 속에서 그는 참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 보면서 구경만이 아닌 우리 나라에 접목시킬 수 있는 생각해 보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만을 찾지 않고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만들어 간다면 우리 나라는 좀더 선진 문화를 지닌 나라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내 경우엔 이미 지인에게 선물했다.

읽고 좋은 책은 구입해서 적당한 사람에게 선물하는데 그 이유는 좋은 책은 서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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