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 쓰기
최정근 지음 / 나남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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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바른 글 쓰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다.

우리 말이고 글인데 일제 강점기와 미군정에 의해 통치를 받는 등.

나라의 주권을 제대로 갖지 못한 데서 온 후유증.

외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는 몇 번을 보고 들은 것 같다.

지신의 정체성을 갖는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만의 글과 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말 중에 틀린게 얼마나 많은 지, 우리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처음 글을 배울 때처럼 정성껏 우리 글을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방송 기사의 문장 작성 원칙을 흔히 '3C의 원칙' 간결하게(Concisely), 정확하게(Correcty), 명료하게(Clearly) 쓰라는 말이다. 친근하게(Friendly)를 더하기도 한다."

틀린 지도 모르고 쓰는 틀린 표현

1. 피해: 손해를 입음이다 따라서 '피해를 입는'는 틀린 표현

2. 준비하다 : 미리 마련하여 갖추다 따라서 ' 미리 준비된'은 틀린 표현이다.

3. '많은 사람들'에서 복수형이 겹침 '많은 사람' 또는 '사람들'로 써야 맞다.

흔히 사용하는 말로 '제고하다'는 '높이다'로 '강화하다'는 '기르다'로 편히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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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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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차이 나는 후배가 열심히 읽고 있길래 궁금해서 빌려 본 책이다.

구병모라 하여 고정관념상 남자 작가인줄 알았더니 긴머리의 여성작가 사진이 있다. ㅋㅋ

이런이런 고정관념이란 이렇듯 무서운거야 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줬다.

 

이야기는 로봇의 시각으로 본 사람 이야기라고나 할까?

IT, IoT 등 점점 더 우리 생활 속에 녹아 들어오는 요즘에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

먼 타국에서 살던 아들이 한국에 있는 아버지한테 보낸 로봇이 가족처럼 자리잡으면서 사람과 로봇 차이점을 더 진하게 느끼해 하는 이야기이다.

사람에서 로봇으로 대체 될 것 같은 현대인의 두려움이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배려는 베푸는 게 아니라 그저 실행하는 것"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을 조금 넘나 그렇다지. 그 우주 안의 콩알만한 지구는 태어난 지 45억 년이나 되고 그에 비하면 사람의 인생은 고작 푸른 세제 한 스푼이 물에 녹는 시간에 불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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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리더 - 역사 속에서 리더를 만나다
강관수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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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다.

그 환경과 문화에 따라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안다.

카리스마 리더십이 각광 받던 때가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리더십이 각광 받기도 하는 등.

그 상황상황에 맞게 나와 같이 하는 조직원들의 성향에 맞게 발휘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리더십이 아닌가 싶다.

 

책 속에서는 과거 오랜 역사 속에서 성공한 리더들의 리더십 역량과 실패한 리더들의 모습을 적고 있어 비교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책 편집 자체가 논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좀 답답하게 보이고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역사도 배우고 그 속에 빛났던 리더들의 리더십들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이세민은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살필 수 있고 엣날을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살필 수 있으며,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허물을 살필 수 있다고 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가져야 할 역량 두 가지가 있으니 '사람'과 '일'을 아는 것이다."

"정조는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특성과 기량에 맞춰 너르거운 마음으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적어놓았다"

"엣말에 남 위해서 일하는 자는 머리가 수고로워야 하고, 남 밑에서 일하는 자는 몸이 부지런해야 한다고 한다."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고 훌륭한 리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간'이 필요하다. 리더 스스로 제아무리 많은 노력을 한다 하더라도 조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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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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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현실주의는 인상을 쓰고 침울하게 살아가자는 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되 그 안에서 최대한의 의미,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하자는 것입니다."
"건강한 개인주의란 타인의 삶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독깁적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때의 즐거움은 소비에 의존하지 않는 즐거움이어야 한다."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한길로 나아가는 것보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개인들이 나름대로 최대한의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타인을 존중하는 것, 그런 개인들이 작은 네트워크를 많이 건설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재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은 목소리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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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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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으로 되어 있고 '읽다'는 책에 관하여, '말하다'는 강연한 내용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을 이 책 말미에서 알게 되었다. 책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아보지 않고 그저 김영하라는 작가가 쓴 보고 읽고 말한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읽기 사작한지라...

그 흐름을 따라 가려면 보다-읽다-말하다의 차례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뉴요커들이 책을 보는 이유가 스마트폰이 되지 않아서라는 데서 혼자 웃었다. "책 읽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었구나." 하면서....

읽으면서 공감되는 또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에 대해서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는 단연 스마트폰이다. 

2년 반의 뉴욕 체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 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지하철 내부의 모습이었다.
"예전엔 무가지라도 읽고 있던 시민들이 이제는 하나같이 스마ㅌ론을 내려다보고있었다. 맨해튼의 뉴요커들이 여전히 지하철에서 종이책과 신문을 읽고 있었기에 체감하는 변화는 컸다. 그런데 뉴요커들이 책과 종이 신문을 읽는 이유는 그들이 독서를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맨해튼의 지하철에서는 휴대폰이거의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음성 통화도 안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현실의 억만장자들은 '무소유가 가장 영리하게 부를 소비하고 현시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 우리나라 재벌일가는 회사를 직접적으로 소유하는 대신 최소한의 지분으로 교묘하게 지배하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여러 재화와 용역을 무상으로 누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진심 역시 '잘 설계된 우회로'를 통해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그게 이 세상에 아직도 이야기가, 그리고 작가가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예전에 서울 사대문 안에 살던 사람들은 추석을 쇠지 않았다고 말해준 사람은 작가 김훈이었다. '추석은 농민들의 명절'이라는 것. 가을걷이를 하고 그 수확을 조상과 이웃 들과 함께 나누는 게 추석의 의미인데, 사대문 안에는 나라의 녹을 먹는 관리들이나 상인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나눌 것도 없고 이유도 빈약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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