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챔피언 (특별보급판) - 세계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의 비밀
헤르만 지몬 지음, 이미옥 옮김, 유필화 감수 / 흐름출판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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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발간된 책이니 어떨까? 하면서 읽었는데 나름대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글밥과 책 분량이 많은 만큼 내용도 다루는 기업 수도 많지만 나름대로 왜 히든 챔피언인지 알게 되었다. 유행 처럼 떠돌던 단어인데 그 정확한 의미를 몰랐는데....

틈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대를 이어 온 기업들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은 튼실한 기업이 곧 히든 챔피언이라 생각된다.

대기업에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과 직원들의 충성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

우리 나라도 이런 기업이 많아졌으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자부심도 뿜뿜 할텐데 많이 아쉽다.

 

"지속적인 성공이란 자신에게 적합한 일에 끊임없이 집중해서 매일매일, 사소하지만 수많은 일들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 테오도르 래빗 -"

"이윤이 없는 성장은 치명적이다. - 라인홀트 뷔르트 -"

"기업들이 자신에게 시장지배력이 있다고 말할 경우, '혁신/기술' 그리고 '품질'을 최우선적 특징으로 대답한다."

"유연한 다각화로 가게 되는 동기는 오직 리스크를 분산시키려는 의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성장 장벽을 극복하려는 의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짐 콜린스는 '한 회사의 능력은 전략을 결정할 때가 아니라 사람을 결정할 때 드러날 경우가 더 많다.' 이 말은 국제화와 관련해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독일 은행가 안톤 푸거는 "가장 훌륭한 언어는 고객들이 구사하는 언어이다."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은 항상 외국어를 잘 구사했으며, 다른 민족의 문화를 신뢰했고, 자신들을 열린 사사람들이라 불렀다."

"회사의 사장이 적극적으로 혁신 과정에 개입하려면 세부적인 지식을 깊이 있게 알고 오랫동안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앞지를 수 없다"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대상은 고객과 전문기술이지 경쟁사가 아니다."

"전형적으로 히든 챔피언들은 '제품 하나에 시장 하나를 가진 기업'예 속하며 이런 기업에서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조직이 기능을 잘 발휘한다."

"기업 문화란 기업의 목표와 가치관 전체를 의미하며 직원 모두가 기업의 목표와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한 의무감을 느낀다면 매우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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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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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는 나랑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시를 가까이 하지 않고 살아 왔다.

학교 다닐 때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로 접한 시라서

시에 대한 감응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주아주 오랫만에 읽은 시인데 참 좋다.

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기에.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 지....

아름답게 잘 정제된 시글인데 읽으면서 그림이 그려져 참 좋았다.

유명한 시로 "풀꽃" 시리즈가 있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눈에 들어 오고 공감이 된 시는 "아끼지 마세요" 였다.

아끼기만 해서는 누리지 못하고 흘러 보내게 된다는 것.

오랫만에 시를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

팍팍한 생활에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 강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좋은 시를 읽고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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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말하기 수업 - 어떤 말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리웨이원 지음, 김락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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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글쓰기 책을 읽고 한참 후인 지금 말하기 수업을 읽게 되었는데 참 쉽게 쓰여져 좋다.

말이 중요한 이유는 글 보다 말이 먼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쏟아낸 말은 수정도 삭제도 안되는 성향을 지니므로 말은 정말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 후엔 왜 그래야 하는 지 이해하기 쉽게 적절한 사례를 들어 한 번 더 이해를 돕는다.

지은이가 중국인이라 그런지 중국 사자성어를 들어서 짧고 명확하게 시작하는데 적절한 사례를 덧붙이니 훨씬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다 읽기 힘든 분들은 장마다 한 장 요약이 있으니 읽어 보고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약본이 이해가 안 가면 앞에 설명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 보면 되므로.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게 자신의 의도를 유창하게 표현하고, 다순한 이치를 분명하고 감동적으로 전하며, 복잡한 이치도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요컨대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에 내용과 논리, 감정이 있다."

"상대방을 움직이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4대 요소는 전달자, 정보의 내용, 소통 채널, 피전달자로 '누가' '어떤 일'을 '어떤 방법'을 통해 '누구'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설득의 대가이고, 설득의 대가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

"설득가의 기분과 표정, 주의력은 설득 전의 성패를 좌우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상대의 공감을 사는 말 한마디가 필요하고, 중간 단계에서는 자신의 관점을 돋보이게 할 말 한마디가 필요하며, 마지막에는 상대방의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할 중요한 한마디가 필요하다."

"상대에 대한 존중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그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욕망을 충분히 이용하고 서로의 공감대를 찾으면 상대방이 기쁘게 변화를 받아들인다."

"설득은 자신의 관점을 타인에게 좋은 방식으로 전달하고, 타인의 욕구를 진심으로 만족시키고, 타인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한 말을 상대방이 기억하게 하려면 자세히 설명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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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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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대놓고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문학책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럼에도 우리는 사는 동안에 많은 글을 쓰게 된다. 전문적인 글 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하다 못해 기안문이라도 쓰게 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제안서는 물론이고.

그럴 때 논리적이고 알기 쉽게 쓰는 것을 원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따라서 글쓰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다.

좀더 논리적으로 명쾌한 글을 쓰고 싶다면 참고로 읽어 볼만한 글이다.

우리글을 잘 쓰고 싶다면 지은이가 여러번 이야기하는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오래 전에 읽어 봤는데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불끈불끈 솟는다.

외래어와 외국어가 판을 치는 우리 나라에서 우리 글을 제대로 쓰려면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과 느낌을 소리로 표현하면 말이 되고 문자로 표현하면 글이 된다."

"논증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려면 첫째, 취향 고백과 논증을 구별한다. 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특히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엄격한 논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논증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재주만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논리의 완벽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고집, 미움받기를 겁내지 않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훌륭한 글은 뜻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훌륭한 글은 사람의 이성을 북둗우고 감정을 움직인다."

"뇌는 유전자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다. 환경도 뇌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의 뇌는 생물학적인 동시에 사회적이다. 뇌는 평생 두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 발전, 퇴화한다. 사람의 언어 구사 능력도 유전자와 환경이 어울려 결정한다."

"우리글은 잘못 번역한 영어 문장에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 영어 실력이 없어서 잘못 번역한 게 아니다. 우리말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글도 보이는 것에서 시작해서 귀로 듣는 것을 거쳐 마음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적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뭐든 많이 쓰는 것이다. 문자로 쓰지 않은 것은 아직 자기의 사상이 아니다. 글로 쓰지 않으면 아직은 논리가 아니다. 글로 표현해야 비로서 자기의 사상과 논리가 된다."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논리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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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한창욱 지음 / 다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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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정 힘들면 그냥 아빠 딸로 살아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아빠로서 딸에 대한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한 문장이다.

 

세상에 태어나서 성인이 되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넘쳐난다. 문제들은 쉽게 풀리기호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리 애 써도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아버지로써 해주고 싶은 말들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다. 아버지로써 세상을 먼저 경험하고 살아 온 선배로써 잘 살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아버지 입장에서 쓰여진 책.

현실적인 조언들과 살아 주었으면 한는 이야기로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지만 몇 편을 제외하고는 아들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아들이든 딸이든 잘 살아가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에.

특별히 딸이라고 정한 것은 이 세상이 아직은 아들들 보다 딸들이 살아가기 쉽지 않아서는 아닐까 추측해본다.

 

"청춘의 결핍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다만 결핍을 알고도 채우려 하지 않는다면 그건 부끄러워해야겠지"

"재밌다고 해서 아무 경계심 없이 점점 빠져들면 결국 재미없는 삶을 살게 된다."

"차이는 존중하고 받아들여라. 나와 차이가 많이 날수록 생각할 것도 많아지고, 배울 점 또한 그만큼 많아진다."

"청년들은 판단하는 것보다는 생각해내는 게 어울리고, 타협보다는 실행이 적합하며, 안정된 직업보다는 새로운 기획이 더 잘 어울린다 - 프랜시스 베이컨 - "

"친구와 말 할 때는 '서론 - 본론 - 결론'의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도 되지만 윗사람과 말할 때는 결론부터 간결하게 말해라. 윗사람이 관심을 갖고서 좀 더 물어보면 그때 가서 본론을 말하면 돼"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다. 깨끗하게 사용하다가 후손에게 물려줘라."

"인간은 암수동체가 아니다. 하나가 되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둘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가 되는거야."

"세상의 모든 거절은 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거절일 뿐이란다."

"인생의 내공이란 나이를 먹는다고 쌓이는 게 아니랴. 현재 나의 처지와 주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변화를 감안해서 현재의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선택해갈 때, 비로서 연륜과 함께 내공도 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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