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느림보 워커홀릭] 서평단 알림
성공한 느림보 워커홀릭 - 평온한 마음으로 바쁜 일상을 멋지게 헤쳐 나가는 방법
달린 코엔 지음, 변용란 옮김 / 산소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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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단으로 뽑혀 읽은 책이다. 하지만 중학생인 내겐 특별히 다가오지 않았다. 사례로 등장하는 6명이 나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나 아빠가 읽어야 좋았을 책이라 부모님께 권해 드렸다.

책표지나 편집은 마음에 들었다. 책의 앞 뒤와 간지에 하늘색 종이를 넣어 시선을 끌어당김과 눈을 잠시 쉬게 해주는 여백처리가 좋았다. 소제목이나 정신집중목표 등도 하늘색으로 글자를 넣거나 여백을 채워서 눈에 확 띄었다. 하여간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여유로운 편집이 좋았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간단히 덧붙이자면,

1.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2. 이 책은 바쁨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3. 일에 전념하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의 문제라는 것 (학생인 내가 적용할 방법)

4.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부모님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이 읽어보시면, 한가지씩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실천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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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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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 나무 등으로 유명한(난 나무, 타나토노트,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만 읽어보았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로나온 소설이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소설이다.

 발명가 이브, 억만장자 맥 나마라, 생태학과 심리학 전문가 바이스, 항해 전문가 말로리가 주축으로 거대한 우주선 파피용을 만든다. 그들의 목표는 희망이 없는 지구를 떠나 머나먼 곳에 있는 지구를 닮은 행성으로 가서 인류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파피용호를 만드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질타와 방해를 헤쳐나가며 그들은 미리 선발한 14만 4천 명을 태우고 파피용호를 발사시킨다. 파피용호는 무척 거대해서 14만 4천명이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약 천년 동안 우주를 항해하면 인류는 새로운 행성에 도착해있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 제작자들이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사람들은 변해갔다. 두 도시로 나뉘어 서로 전쟁하고 대립하고 평화로운 왕과 폭군 왕이 지배하는 등 초기 제작자들의 뜻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서로 싸웠다. 결국 1251년 14만 4천명 중에 단 6명만이 살아남는다. 과연 그들은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지 책에는 그런 것이 많이 나타나있었다. 제작자들이 파피용호를 만들 때 다른 사람들은 굉장한 비난을 했다, 우주선에서 사람들이 서로 싸우지 않도록 특별히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발된 사람들은 전쟁을 했다, 마지막 행성에 도착한 사람들도 서로 싸운다. 인간들은 결국 항상 서로 대립하는 존재인가 보다.

 소설 자체는 재미도 있고 스펙터클하다. 영화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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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상 스티븐 킹 걸작선 2
스티븐 킹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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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킹의 소설 '셀'을 읽고 스티븐 킹이란 작가에 매료되었는데 이번에 엄마가 친히 사주셔서 서둘러 읽어 보았다.

 잭 토런스는 호텔 관리인이 된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 찾은 일자리다. 아내 웬디는 좋아하지만 아들 대니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대니에게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능력은 바로 '빛(shining)'. 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보거나 미래를 보는 능력이다. 대니는 호텔에서 한 괴물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보았다. 하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데 자기 혼자 가지 않는다고 할 수 없어 그냥 호텔에서 겨울을 나기로 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진다. 아버지가 점점 이상해진다. 알코올 중독이었던 시절의 버릇이 나오고 뭔가에 홀린 듯 하다. 모두 호텔 때문이다.

 호텔 관리인은 겨울 동안 호텔에서 살면서 호텔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사람이다.

 처음엔 그냥 내용을 쓰려고 했는데 갈수록 책 광고 글 처럼 되었다.

 샤이닝은 정말 무서운 책이다. 그냥 내용 하나하나 보면 무섭지 않지만 작가가 글을 잘 써서 심리적으로 무섭게 만든다. 어두운 밤에 혼자서 책을 읽으면 공포에 휩싸이기 딱 좋다. 나도 이렇게 읽었다.

 스티븐 킹은 정말 천부적으로 글을 잘 쓴다. 다른 책들도 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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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나온 '재미있다 우리고전'시리즈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읽으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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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우리 고전 1~10 세트 - 전10권
장철문 외 지음 / 창비 / 2007년 3월
82,000원 → 73,800원(10%할인) / 마일리지 4,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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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이혜숙 지음, 김성민 그림 / 창비 / 2003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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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장철문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 2003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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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정종목 지음, 이광익 그림 / 창비 / 2003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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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족의 표식 아침이슬 청소년 5
엘리자베스 G. 스피어 지음, 김기영 옮김 / 아침이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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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여름 책따세 추천도서.

방학과 동시에 바로 사 줬는데, 왠지 땡기지 않아서 이번 방학엔 별로 안 읽었다. 특히 책따세 책을 안 읽어서 그냥 책꽂이에 꽂혀만 있었다. 그러다 개학을 했고, 엄지발가락에 염증이 나 수술을 받아 그냥 가만히 책이나 보고 있는게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안 읽었던 책 중 하나인 '비버족의 표식'을 읽었다.

 18세기 후반 영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북미대륙을 개척하기 시작하던 시대가 배경이다. 열세살 소년 매트는 아버지와 함께 새로운 땅에 정착한다. 아버지가 가족들을 데리러 떠나고 매트는 홀로 남겨진다. 어느 날 죽을 뻔한 위기에서 인디언들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하게 되어 인디언 소년에게 글을 가르치게 된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매트와 친해진 인디언들이 함께 떠날 것을 부탁하나 매트가 거절한다. 매트는 겨울 동안 가족들을 기다리고 가족들은 결국 돌아온다.

 나로서는 백인과 인디언들의 문제 같은 것에 별로 신경 쓰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왜냐하면 남의 나라 역사이기 때문이고, 알아두는게 좋긴 하겠지만 몰라도 별 상관없다. 하지만 인디언들이 문명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깊이 생각해볼 문제 같다. 자연 친화적인 인디언들과 자연파괴적인 백인들 중 누가 옳을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인디언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엄청난 과학을 이룩한 백인들도 나쁘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다.

 이미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자연은 파괴되어 가고 있다. 누가 옳은지 생각하긴 이미 늦었으니 지금 남은 자연이라도 보살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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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02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디언들과 백인들의 대립이 어떤 식으로 그려져 있는지 기대되는 군요. 전 아무래도 자연을 사랑하는 인디언들을 응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엄지발가락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데미안 2011-07-05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실제로는 서양인들이 미국에 오기전에 원주민인 미국 인디언들에 의한 자연과 환경 파괴가 엄청났었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