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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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내가 평소에 가진 의문이기에 이 책은 제목부터 동기부여를 주기에 충분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아는 하나님의 뜻은 고작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18절에 명시된 세 가지가 전부였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여기에 분명히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로 기록되어 있기에 세 가지 정도를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아홉 가지를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쓰신 저자 조정민목사님은 티비방송기자로 일하시다가 늦은 나이에 목회를 하신 분 정도로 알고 있다. 이 말 속에는 저자 목사님은 목회 경력이 짧고 신앙에 대한 깊이도 깊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나는 저자 목사님에 대한 나의 어설픈 오해가 매우 잘 못 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신앙 서적보다 이 책의 내용은 탁월하다고 자평한다. 이 목자님은 베이직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온누리교회에서 17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셨고, 5년 반 동안 CGNTV에서 근무하셨다.

 

그리고, 60이 넘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하셨다고 간증하신다.

저자 목사님을 보고 주위 분들은 남들은 은퇴할 나이에 왜 교회를 개척을 하느냐고 말렸으나 기도할수록 [교회라고 부르는 이 제도로서의 교회를 떠나야 예수님의 교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이 분명해지기에] 2012년 12월 주일부터 사모님과 단 둘이서 예배를 드리면서 감사하여 눈물을 흘렸다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 책은 자신이 시무하는 베이직교회에서 아홉 주일에 걸친 설교를 책으로 엮어 놓은 내용이다. 아버지의 뜻을 혼란스러워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책으로 내 놓게 되었다고 한다.

참 감사할 일이다. 내게 꼭 필요한 책이 하나님의 은혜로 책으로 나오기 전에 전달되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소개 글에서 [하나님의 뜻이 변질되고 왜곡되고 있는 우리 시대, 제2의 종교개혁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이러한 시대적 인식에 나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어느 교단에서는 천주교회와 일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을 보면, 제2의 종교개혁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뜻으로, 거룩하라. 돌이키라. 나를 알라. 사랑하라. 하나 되라.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증인 되라는 아홉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준다.

그러면서, [세상의 종교는 내 뜻을 이루어 줄 신을 찾지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내가 되는 것이다]는 선언을 보면서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는 말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무엇이 거룩인지를 몰랐다.

저자가 설명하는 거룩은 첫 번째, 부모를 섬기고 우상을 버리는 것. 두 번째, 화목제물을 나누며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 세 번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 네 번째, 정직. 다섯 번째, 공의라고 정리해 준다.

 

또 사람들의 뜻은 성공에 있고 목표는 번영이고 행복이지만, 하나님은 거룩이 성공이고 번영이고 행복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진정한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하며, 진정한 원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가르쳐주기도 한다.

 

끝으로 이 책은 말세지말을 사는 모든 신앙인들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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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터지는 생각법 - 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아이디에이션의 거의 모든 것
위르겐 볼프 지음, 정윤미 옮김 / 북돋움라이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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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터지는 생각 법. 과연 그런 생각 법이 있을까?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은 촉박하고 결정하거나 작성해야할 문서가 있을 경우, 우리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미리 겁을 먹고 허둥대기 일수다.

 

차근차근 생각하면 분명 길이 보이고 답이 나오겠지만, 우선 시간이라는 장벽이 높아 보여서 생각하기 전에 미리 포기해 버리거나 잔뜩 겁을 집어 먹다보면 아는 것도 잊어버리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가끔 애매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하여 공문서를 작성해야 할 일이 있다.

처음에는 느긋하게 시간이 며칠 남았으니 그 사이에 충분히 작성할 수 있겠다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가 막상 마감 시간이 다 된 시점에서는 적이 당황하게 된다.

 

사실, 공문을 작성하다가 생각이 막히고 끊기면 그 상태에서 계속 골똘히 생각한다고해서 답이 구해지지 않는다. 그런 때는 바람을 쏘인다든지 화장실을 간다든지 커피를 한 잔 마신다든지 하면서 일부러 그 일과 전혀 상관없는 것을 한다.

 

전혀 무관한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더 해결의 실마리가 될 생각이 잘 떠오르는 경험을 자주 경험한다. 이 책에는 88개의 생각을 터지게 하고 우러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방법들은 저자가 개발했거나 체험한 것이 아니라 잡다한 다른 사람들의 방법을 백화점식으로 소개해 놓고 있다.

 

특히 제2부, 아이디에이션 실전 매뉴얼 편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제3부에서는 21개의 아이디어를 일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소개해 주고 있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성공사례로 21가지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쓰 저자는 영화와 TV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여 촉박한 순간에 발휘한 순발력과 민첩성을 이 책에 담아 놓은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88가지의 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다 유용하게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수 많은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우리에게 맞을지는 순전히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다른 사람이 효과를 봤다고 하여 당연히 나에게도 유용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더라도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으면 무의식중에라도 아이디어로 기억될 것이다.

 

책은 각 쳅터별로 다른 색깔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어 찾기에 참 편하게 되어 있다.

예쁘게 꾸며진 책 속에는 더 알차게 소개된 내용들이 채워져 있다.

용례가 다양하듯이 어떤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놓은 이 책이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많이 읽혀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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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 - 하버드 최초 한국계 학생회장 수진과 패트릭이 말하는 성공을 위한 11가지 성장 습관
이수진.전광율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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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 때는 공부가 다 인줄 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학생은 성적을 가지고 진학을 하기 때문이리라.

학생은 성적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에 올인을 할 수 밖에 없고, 공부만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단다.

이 책은 두 저자가 쓴 책이다.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남녀 두 학생이다.

공동저자인 두 사람은 다 같이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들이며, 여학생은 350년 하버드 역사상 최초 아시아계 출신 회장을 역임했고 백악관에서 대통령 일정을 담당하는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또 남학생은 하버드 재학시절 한인 학생회 회장을 역임했고,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누구라도 부러워할 이런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이 책에서 똑 같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로 열 한 가지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실은 학교 다닐 때는 공부가 유일한 가치를 부여할 수밖에 없을지라도, 공부를 마치고 졸업을 하여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학교 성적은 수많은 조건 중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쉽게 이해해 보면, 공부는 사회생활이라는 여러 가지의 기능을 가진 만능키라고 할 만하다.이 키를 가지고 어느 자물쇠를 여는 것이 가장 보람이 있고, 적성에 맞을 뿐 아니라 바람직한 사회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열 한가지의 교훈을 열거해 놓고 있다.

세상과 다른 사람에게 나를 듣고 싶도록 해야 한다. 승리보다 더 값진 실패가 있다.

쉬고 기뻐하며 행복하라, 시간을 아끼는 사람이 되자.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라,

상대를 인정해 주자 그러면 상대가 나를 인정해 줄 것이다, 나를 도와 줄 사람을 진심으로 찾아라, 기다리는 사람이 되자, 스스로 강하다고 믿어라, 자신만의 판단을 갖자, 나누는 삶을 살라의 열 가지의 교훈이다.

열한가지의 교훈은 우리가 잘 아는 상식적인 이야기들이다. 특별할 것이 없다.

공부가 더 훌륭하게 사용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이 저자들이 권고하는 교훈들이 곁들어 질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저자는 이민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한 기록을 읽으며, 이런 정신은 공부를 통해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라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 열한가지의 교훈을 읽으며, 두 저자의 성공의 비결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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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야 산다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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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 창립자이며 일본에서 3대 기업가로 존경 받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채이다. [남겨야 산다] 너무 직설적인 표현이 약간은 촌스럽기도 하고 너무 뻔한 속내를 노출시키는 것 같은 제목이다.

이는 저자의 군더더기 없는 핵심에 집중하는 생활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의 내용들도 다 이 제목처럼 솔직 담백한 글들이다.

저자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세이와주쿠(盛和塾)’에는 현재 3천 6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임은 1980년 저자의 강연을 들은 젊은 경영자들이 경영에 관한 가르침을 위해 저자에게 수업받기를 간청하여 처음 개설되었다 한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 56개교를 운영 중이고, 미국, 브라질, 중국에까지 진출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경영자들로부터 경영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저자에게 질문한 사항에 대하여 저자가 답변을 하고, 저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참고의견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체질을 바꿔라, 다각화를 꾀하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인재를 키워라는 내용이다.

이 각각의 내용에 대하여 저자가 실제 경험한 노하우를 소개하며, 그와 관련된 경영문답을 정리해 놓았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경영 철학은 대의명분과 목적을 명확히 정하라는 것이다. 그 목적은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세상과 사람을 위한 공공의 이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직원들을 설득시킬 수도 협력을 구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영의 실적 저하의 원인을 경제 상황 등 외부 환경으로 돌리지 말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용기라고 조언한다.

이런 정신은 다른 경영참고 서적이나 자기계발서에서도 비슷한 조언을 읽은 적이 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의 상황에서 찾는 것 보다,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자세를 가져야 해결책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영자들이 경영을 막 시작했을 때 품었던 열정과 도전정신과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현장에 정통하라]의 조언을 하면서, 실적을 임금에 반영하는 경영자에게, 자신이 경영하는 교세라에서는 실적이 좋은 부문에는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대신 회사에 공헌한 바에 대해 칭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처럼 작은 것 같지만, 꼭 새겨야 할 훈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장소와 시간을 초월한 또 다른 ‘세이와주쿠(盛和塾)’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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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
남재일 지음 / 천년의상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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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갈피, 그리고,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의 제목이 주는 상징성.

비평적 에세이라는 말과 어울려 그 상징성이 한결 돋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고자하는 메시지는 [언어의 기만에 맞서 함께 반 유혹의 삶을 모색해 보자]는 진지한 제안이다.

이 책의 제목은 대칭적인 구도를 형성해 놓고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1%의 지배체제가 설정한 유혹의 메시지를 ‘말의 거짓말’로 표현하고, 그 외 99%의 유혹된 개인들의 위선과 기만을 ‘사람의 거짓말’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즉 사회를 지배하는 1%와 피지배 그룹인 99%로 구성하고 있다.

결국 ‘지배 없는 착취’를 위해서는 99%의 동의를 받지 않고는 사회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묵인이나 승인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안에 대한 저자의 망원경적인 시각이 투사되어 있다.

저자는 2009년부터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언론과 대중문화 강의를 하면서 시의성을 요하는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철 지난 얘기임을 인정한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를 어떤 기준에 맞추어 정리했는지 뚜렷한 기준을 알 길이 없다. 글의 생산년도를 기준으로 나누었는지 확인해 보기도 했으나 생산년도가 오래된 것과 최근이 글들이 혼재되어 실려 있으므로 그 기준은 아닌 것 같다.

또, 글의 주제별로 이해해 보려고 하나 일관된 글의 주제도 파악되지 않아서 그 기준도 적용할 수 없다. 단지 저자가 말했듯이 글을 쓸 때의 사회적 흐름을 좇아서 쓴 글들을 임의로 편의하게 나누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 글들이 이런 일정한 틀이나 기준 없이 섞여 있어서 독자들이 읽기에 산만해 보일 수 있음을 알기에 친절하게 도움말을 서문에 실어 놓은 친절을 베푼 것이다.

가장 최근의 글로는 ‘세월호와 작별하는 법’이라는 글이 있다.

이 글은 현재 진행형인 사건에 관한 글이기에 가장 이해하기 쉽다.

상황이 이대로 흘러가면 세월호 관련자들의 처벌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이 사건은 종결될지 모른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아마 죽은 희생자들이 살아 돌아온다면, [다시는 나와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 달라]고 할 것 같다는 추측이다. 나도 전적으로 저자의 추정에 공감한다.

[세월호의 비극적 주인공들이 미래 공동체를 위해 죽음으로 발성한 마지막 유언에 생명을 부여]하는 길을 모색하자는 제안에 스스로 숙연해진다.

저자는 이 사고에 우리는 다 연루되었다고 자성하는데 이 점에도 전적 공감한다.

이것이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출발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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