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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의 감각 - 두 수를 앞서 읽는 인간관계 운영법
박성준 지음 / 동학사 / 2015년 1월
평점 :
우리나라의 속담 중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의 어려움을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물속이야 물만 맑으면 열 길이 넘어도 다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속은 물 속 보다는 훨씬 얕지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놓은 말이다. 우리는 보통 사물을 인식할 때 오감을 활용한다. 오감이란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보는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일컫는다.
이 다섯 가지 감각기관에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포함하여 육감이라고 표현하며, 여기에다가 이 책에는 뇌로 느끼는 감각을 더해서 제7의 감각이라고 명명한다.
그러나, 뇌로 본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내 생각으로는 뇌로 판단한다는 것은 통찰력을 동원하여 판단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뇌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즉 제7의 감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물을 볼 때 허투루 보지 않고, 그 중심까지를 보는 통찰력이거나 영감 또는 세상을 살면서 터득하는 지혜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참 이런 분야에 다방면으로 많이 배운 분이다.
기의 흐름을 현대적으로 간파하기도 하고, 생년연월일시를 기준으로 운명을 파악하는 역술에도 조예가 깊고, 관상이나 손금, 풍수지리까지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꿈을 통해서 다가올 일을 예감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저자는 예지몽이라고 하며, 예지몽에는 텔레파시적 예지몽과 상징적 예지몽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해 준다.
이 분은 나타난 외형 보다는 외형에 감추어진 이면을 볼 수 있어야 제대로 보는 것이라는 설명을 한다. 예를 들어서 웃음도 여러 가지의 웃음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냥 기분 좋아서 웃는 웃음도 있지만, 마음으로는 동의하지 않으면서 체면치례로 억지로 웃는 웃음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관심이 가는 내용은 파트2 ‘얼굴과 몸’이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내용이 관상이다. 이 분의 말을 빌리면, 얼굴은 보이지 않는 마음에 의해 지배되고 변화한다(89p)'라고 한다.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이 되는 마음의 상(89p)'이라고 한다.
현재 보이는 얼굴의 모습이나 형태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상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에 이 분은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미래를 읽어 낸다고 말한다.
14가지의 내용의 글과 그림의 설명을 보면서 은연중에 사람 보는 눈이 열림을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