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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에너지다! - 바닥을 치는 힘
맹명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5월
평점 :
우선 제목이 도전을 준다.
결핍이 에너지라니, 역설도 이런 역설이 없다.
결핍은 모자람이다.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이며,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이름인데, 이를 힘이라거나 파워를 의미하는 에너지라니 이건 확실히 역설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가면서 저자의 순수한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비워진 공간만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며, 그 공간이 넓고 깊을수록 채우고자하는 힘이 클 것이기에 제목이 함축한 의미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설명하는 결핍의 상황과 내용은 다양하다.
저자는 결핍의 속살을 내 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유년기의 불편한 진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아버지는 생활 능력이 없고, 어머니가 악착스럽게 생활을 책임지며, 자신들을 양육하였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자신들의 집을 구매하게 되었다.
아끼라고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그것을 몸소 실천하여 절약하였고, 저자는 잘 모르지만 아낀 돈을 모아 두었다가, 장로님의 특별한 배려로 급매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기적 같은 일로서, 새벽기도에 나가서 하나님께 기도한 결과라고도 평가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한 메시지는 결핍은 그냥 생각하고 느끼는 데 그치지 마라는 것이다.
그 결핍을 바닥으로 삼아치고 올라가는 실천을 하라는 것이다.
또, 이 책에는 결핍을 반전시킨 두 가지 실례를 소개해 주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가 아시아 의료의 관광 허브가 된 경우를 소개해 주고 있다.
샤오미의 창업주인 레이쥔은 ‘태풍을 만나면 돼지도 날 수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그 말이 맞다. 가끔씩 미국의 허리케인의 광경을 보도를 통해 목격하면, 허리케인의 위력은 오래된 고목을 뽑아 놓기도 하고, 집을 쓰러뜨리고, 차를 날려 버리기도 한다.
‘태풍을 만나면 돼지도 날 수 있다’는 말은 ‘결핍은 에너지다’라는 말의 짝이다.
결핍의 강도와 절박함이 태풍과 같다면 그 부족함이 돼지와 같다고 해도 채우고도 남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결핍의 절실함을 성공과 채움의 동력으로 활용하자.
저자는 [결핍은 결코 좌절할 그 무엇이거나 궁핍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또 다른 희망을 캐낼 수 있는 기대요, 힘이다(28p)]고 역설한다.
또 다른 기대와 힘이 바로 결핍의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