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끝내는 네이티브 필수문법
유은하 지음 / 보고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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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영어는 사귄 지가 오래되었으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친구와 같습니다. 사귄 지가 1,2년도 아니고, 수십 년이 넘지만, 만날 때마다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늘 생소하기만 합니다.

 

이런 특별한 인연이지라 영어의 모습은 잘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영어의 깊은 속내나 취향과 성격과 같은 것은 전혀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이런 형편으로 계속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니, 가깝지도 멀지도 않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특별히 친하거나 멀어지지도 않게 기찻길처럼 평행선을 유지하고 살고 있는 형편입니다.

 

영어는 말인데, 우리의 교육은 주로 문법에 치중하여 교육이 이루어져 왔기에, 미국 사람들 앞에서는 두려움부터 앞섭니다. 그렇다면, 영어 문법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영어 말하기 수준과 대동소이합니다.

 

이 책은 두 달 만에 끝내는 기적의 영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 대단하기만 합니다. 수 십 년 동안 공부를 해도 자신이 없는데, 두 달 만에 마스터한다니, 그것도 미국 사람처럼 할 수 있다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이 책의 저자는 영어 전문가로서 일명 두 달 만에 끝내는 두 끝 영어특허를 낸 분입니다. 특허까지 출원했으니, 공적으로도 인정해 주는 실력이기에 이 책은 그만큼 신뢰감을 줍니다.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 모 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고도 합니다. 이 책은 영어 문법책이기에 그 동안 배워 온 문법책이 오배럽됩니다.

 

문장의 형식부터 설명된 기존의 교재가 회상되어 서서히 머리부터 아파옵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니, 첫 장부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닙니다. 여느 회화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전개내용을 확인해 보니, 문법을 중심으로 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회화를 하면서, 익히게 되는 문법인데, 그냥 문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껏 배웠던 문법은 학교 시험을 위한 내용이었는데, 이 책은 교실 밖, 생활을 위한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예제들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또 실생활의 소재들이기에 현장감이 있어서, 기억하기에도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문장들을 익히고, 영어로 말하면서 문법을 익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문법과 회화가 서로 상호작용을 통하여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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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심리학 공부
우멍쓰 지음, 송은진 옮김 / 레몬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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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도 유행을 타는 것 같습니다. 요사이 시중에는 자기계발서가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심리학에 관련한 책들이 많습니다. 이런 책을 접하기 전에는 심리학은 그저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나 보는 책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어 보니, 심리학이야말로 사회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읽고 알아야 할 필수적 지식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나와 같은 생각에서 이 책 제목을 [퇴근 길 심리학 공부]라고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퇴근길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 심리학이라는 깊은 학문적인 관점에서 대하기보다는 그저 신문을 펼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읽듯이 부담 없이 읽으라는 함의가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공자라면 학교나 연구실에서 충분히 읽기 때문에 굳이 퇴근길에 읽으라고 권유할 필요는 없겠지요. 퇴근길은 시간적으로도 길지도 않고, 승객들 때문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에 깊이 있게 읽을 수는 없지만, 심리학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다 적용되고 필요한 내용이기에 교양정도로 읽으라는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저자의 의도가 책 전체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생활에 함께 살아 숨 쉬는 심리학을 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심리학은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 개인들의 모든 행위는 다 심리에서 결정되므로, 사회생활은 결국 심리학의 집합체일 수 밖에 없겠지요. 이 책의 저자는 중국 사람이므로, 이 책에 소개되는 다양한 사례들은 거의 중국의 사례들입니다.

 

그런 모든 사례들이 우리들의 삶과 대동소이하기에 이 책을 통해서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사람 사는 곳의 형편들은 비슷하고, 사람들의 심리도 비슷함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심리학의 본령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터득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목임을 감안해 보면, 동소고금을 막론하고 심리학은 유효한 지식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책 서두에서는, ‘인성의 본질은 이기이고, 인성의 약점은 걱정이라(24p)'라는 말을 읽으면서, 인간을 이루고 있는 근본이 심리학임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학문적으로만 대했던 심리학이 이토록 우리와 우리 삶에 천착한 지식임을 알게 되니, 갑자기 심리학이 귀하게 생각됩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무심히 행했던 말이나 행동도 다 그 근저에는 심리학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리학을 잘 배워서 더 행복한 삶과 세상과의 관계를 더 원활하게 유지해 가도록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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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 박제된 역사 뒤 살아 있는 6.25전쟁 이야기
한준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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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평화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방의 초소들은 철거되었고, 철조망은 제거되었습니다. ,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길이 조성되어 여행객을 모객하고 있습니다.

 

, 군인들의 훈련내용과 내무반 생활도 많이 편해졌고, 부대에서도 일과가 끝나면, 집으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북한의 사정은 자타가 잘 알고 있는 대로, 핵을 가지고 있고, 그 핵무기를 더 성능이 좋은 것으로 계속 개발 중에 있다고 확인되고 있습 니다.

 

미국에서는 핵을 해체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외교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제재와 경제 원조를 약속하고 있으나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또한 민족상잔의 전쟁으로 대변되는 육이오 사변에 대하여, 일부에서는 북한에서 먼저 침공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로 시작되는 육이오 노래도 학교에서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1950년도에 발발했으니, 이제 70년이 다 된 시기이기에 그 전쟁에 참가했던 분들도 한 분씩 유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분처럼 역사의 산증인들이 증언해 주시지 않는다면, 그 전쟁의 실상은 많이 잊혀지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억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금년 나이가 여든 아홉이 되신 노병이 직접 겪었던 그 때의

경험은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저자가 70세 때 기록해 두었던 기록을 바탕으로, 손주에게 구술을 통하여 더 귀한 내용들을 추가해서 이 책을 출판한 것입니다.

 

저자가 밝혔듯이 그 전쟁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참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에서 이 책을 세상에 내 놓으신 것입니다.

 

우선, 육이오는 북한군이 침공한 전쟁임을 밝힙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은 우리에게 실제적인 위협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철조망을 걷어 내고, 초소를 없애도 전쟁은 현재진행형이지 완전 종식되거나 평화가 정착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전쟁에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휴전임을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이 노병의 소원과 바램처럼,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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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
호메로스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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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원 전 8세기 고대 그리스의 유랑시인이고, 음유시인, 맹인시인으로 알려진 호메로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뛰어난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앞 면 표지의 설명에 의하면, 이 시인은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서,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조이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시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신과 인간들이 참여한 전쟁 이야기로서,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의 전쟁이야기입니다. 올림포스 신들은 자신들도 참여하지만, 인간들을 통해서 전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신이 인간을 상대로 싸우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의견들이 존재한다고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호메로스 자신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통일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 개인 작품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라는 설도 있고,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호메로스가 하나로 모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기원전에 살았던 인물인 호메로스가 시의 형식으로 쓴 소설, 즉 서사시인 것입니다. 이 책에는 신들이 사람들과 이해관계를 가지며, 전쟁을 수행하는 신화입니다.

 

또한 이 책은 여러 유명한 화가들이 신화를 바탕으로 그린 역사적인 그림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 중에는 일리아스가 나오기 전에 그려진 그림도 있습니다.

 

이 글과 그림들을 대비해 보면, 호메로스가 이런 그림들을 참고로 해서 이야기를 지었는지, 그와는 반대로 호메로스가 쓴 이야기를 바탕 삼아서 , 여러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는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리아스의 이야기의 근저에는 남녀 간의 사랑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금을 막론하고, 신이나 인간들 모두 하나같이 여자들의 문제가 개입되어 관계가 구성되고,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함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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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 -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후
변화경영연구소 지음 / 유심(USIM)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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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연구소장 구본형한 두권의 책으로 안면이 있는 정도인지라 지금도 살아 계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하여 이미 5년 전에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분의 제자들 12명이 그 분과의 만남과 생전의 관계, 그 분을 통해서 각자가 경험한 터닝 포인트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12명의 제자 중에는 그 분의 연구원이면서, 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공동저자를 분류해 보면, 이 책은 12명의 자녀들-친 자식과 가슴 으로 낳은 11명의 자식-이 고인이 된 아버지를 추억하고 회고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하다가 마흔 세 살에 안전한 직장을 퇴직 하고, 자기 혁명 프로그램과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시켜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변화경영전문가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후학을 가르치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하시며 활발하게 사셨습니다.

 

그 분이 낸 첫 번째 책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인데, 친 딸은 그 책을 인용하면서, ‘고인의 진로변경은 불타는 시추선 갑판 위에 서 있는 앤디 모칸이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살아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어두운 바다로 뛰어 내리는 행위와 같은 용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처자식이 있는 가장이 안정적인 직장을 마다하고, 아무런 보장책이나 집푸라기 같은 희미한 가능성도 없는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용기는 어찌 보면, 철없는 만용이고 객기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고인의 특별함이 돋보입니다.

이 분은 평소의 애창곡이 사람 밖에 난 몰라라고 합니다. 이 노래가 그 분의 이상과 목표를 상징적으로 잘 나타낸다고 회고 합니다.

 

세상과 이웃과 타인들을 대하는 삶의 철학과 태도가 바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이 책에 참여한 12명의 제자들은 각 기수도 다르고, 직업들도 다 다르지만, 오직 한 가지 그분의 철학과 삶의 그 분의 정신에 전적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분이 남기고 간 진한 삶의 교훈과 향기를 세상에 나누되, 그 분의 숭고한 뜻에 누가되지 않기를 조심스 러워 하는 진지함이 전달됩니다.

 

앞으로도 귀한 제자들을 통해서, 그 분의 귀한 체취가 은은한 향기로 따뜻한 온기로 오래오래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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