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리아스 ㅣ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
호메로스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평점 :
이 책은 기원 전 8세기 고대 그리스의 유랑시인이고, 음유시인, 맹인시인으로 알려진 호메로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뛰어난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앞 면 표지의 설명에 의하면, 이 시인은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서,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조이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시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신과 인간들이 참여한 전쟁 이야기로서, 그리스와 트로이 사이의 전쟁이야기입니다. 올림포스 신들은 자신들도 참여하지만, 인간들을 통해서 전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신이 인간을 상대로 싸우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의견들이 존재한다고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호메로스 자신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통일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 개인 작품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라는 설도 있고,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호메로스가 하나로 모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기원전에 살았던 인물인 호메로스가 시의 형식으로 쓴 소설, 즉 서사시인 것입니다. 이 책에는 신들이 사람들과 이해관계를 가지며, 전쟁을 수행하는 신화입니다.
또한 이 책은 여러 유명한 화가들이 신화를 바탕으로 그린 역사적인 그림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들 중에는 일리아스가 나오기 전에 그려진 그림도 있습니다.
이 글과 그림들을 대비해 보면, 호메로스가 이런 그림들을 참고로 해서 이야기를 지었는지, 그와는 반대로 호메로스가 쓴 이야기를 바탕 삼아서 , 여러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는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리아스의 이야기의 근저에는 남녀 간의 사랑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금을 막론하고, 신이나 인간들 모두 하나같이 여자들의 문제가 개입되어 관계가 구성되고,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함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