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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시간 -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
어맨사 임버 지음, 김지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책표지의 모래시계가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케 해주듯,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거인의 시간!
올해부터는 좀더 부지런하게 시간을 잘 활용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터라 나에게 아주 유용한 책,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었다.
조직 심리학자이자 행동과학 컨설팅 회사 설립자로 세계 유수 기업에 일하는 방식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최고의 시간 관리 전문가인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 습관, 전략, 리츄얼에 관한 인터뷰에서 깨달은 점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머릿말을 읽으면서 하지만 개인적인 삶을 돌아보았을 때 작년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는 말에 나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역시 오늘 내가 뭘했나 돌아보면 하얀 백지
같았다. 매일매일 크게 다를바없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내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운동, 모임, 여행
등으로 꽉찬 하루같았는데....
독립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아이에게 그리고 성공하려면 매일매일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비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우선순위, 집중, 성찰, 연결, 에너지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책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자기
전까지 손에서 거의 내려놓지 못하는 스마트 폰, 해야하는 일이 있음에도 모른척 다른 짓을 하고
있는 나, 지금에 좀처럼 집중하고 있지 못하는 나를 꿰뚫어보고 있는 것 같아서 뜨끔해하면서 그런
나를 위해 찾아온 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도둑맞지 않는 법', '무의미한 이메일 확인을 멈추는 법', '티타임 초대를 거절해야 하는
이유', '당신이 일을 미루는 진짜 이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는 법' 등 요즘 나의 고민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고 '실천하기'와 각 장 말미마다 요약해 준 '핵심 정리'를 읽으
면서 다시 한 번 더 집중하고 생각해보게 한다.
'무의미한 스크롤링을 멈추는 법'을 읽으면서 정지 신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종이 신문이나
책을 다 읽었을 때, 드라마를 볼 때 늘 아쉬움을 남기던 다음 시간에....란 시그널을 떠올리게 했다.
이제 드라마나 예능도 몰아보기를 할 수 있지 않은 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정보, SNS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나스스로가 멈추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달았다.
'눈 앞의 사람에게 집중하라'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만나는 사람이 소중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제각각의 모습으로 채워가고 있다. 나의 시간이 좀 더 알차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우선 이것들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