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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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많이 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보다 오히려 침묵으로 나를 감출 때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도 있습니다. -침묵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제목만큼이나 평화로워 보이는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벌써 3월이라니, 이른 봄을 만끽하고나서인지, 꽃샘 추위에 잔뜩 흐린 날이라 그런지 괜시리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은 날, 선뜻 손을 내밀어 펼쳐 본다.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작가는 한정된 진료 시간으로 환자에게 할 수 없었던 조언, 

고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문장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 트위터를 

시작해보자고 생각했단다. 


어디에도 열의가 나지 않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어요. -의욕 


책을 챠르르 넘겨보니 역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들에 시선이 간다. 

문득 내 시선이 멈춘 글을 읽어보면 그 이유를 알것이다. 마치 문제의 해답을 찾은 것 같다. 

나의 사소한 고민, 문제거리에 대한 조언, 짧고 명쾌한 221개의 처방전이 들어있었다. 

길고 복잡한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답답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인생잠언이었고, 

무엇보다 오롯이 내 편을 들어주는 글이어서 좋았다. 

TOMY의 상담실, 만화로 보는 Tomy도 깨알같은 재미를 더해주었다.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은 누구에게도 불편을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기분 내는 일도 누구에게 

피해가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챙기기 


바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게 인생이라고, 변화무쌍한 봄날같이 복잡하고 어려운 게 바로 

우리 인생 살이가 아닐까. 

시선, 가치관, 무관심, 미래, 자존감, 차이, 판단, 인간관계, 믿음, 행복, 오해, 선택, 스트레스 

등 정신과 의사로서 경험을 살려서 담은 이야기,우리에게 위로를 주고 고민을 덜어주는 글귀를 

읽다보니 마음도 편해진다.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 같았던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이다. 

짧은 글이지만 치유가 되는 인생 잠언, 차 한잔 마시면서 읽는 것도 좋고 책장을 넘기다 눈길

가는대로 읽는 것도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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