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에이스가 되는 『슬램덩크』의 말 - 강백호처럼 달리고, 서태웅처럼 던져라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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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에이스가 되는 '슬램덩크'의 말!

두근두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농구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던가, 그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손을 내밀게 된 책이다.

강백호처럼 달리고, 서태웅처럼 던져라! 자기계발서로 다시 만난 슬램덩크다.

북산고 농구 선수들을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 감독 안한수, 덕분에 선수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선수로서도 성장해 나간다.

농구 경기는 혼자서 할 수 없으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어떤 한 사람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다.

그렇기에 서로간의 관계, 신뢰 또한 중요한 것이리라.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안현수


'왜 이렇게괴로워해야 하지' '그냥 얼른 포기하지, 뭐' 이런 생각에 빠졌다면, 마음가짐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 나는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기이다' '이렇게 쌓은 에너지를 언젠가 이 세상에 내뿜겠다 이런 마음을 품으면 내가 꿈꾸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16


책을 펼치자마자 나에게 던지는 말처럼 들렸다. 땀을 흘리면서 힘들게 산을 오르면 마침내 정상에서 마주하는 풍경,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는 아름다운 풍광에 그 모든 것을 보상받는 순간이다.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고 등산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겠다고 다짐했으면서, 세상이 온통 찜질방 같았던 올 여름, 무더위를 핑계로 걷기 운동마저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지냈다.

9월이 되면 다시 시작할 거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더위는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않을 핑계, 변명을 찾았던 지난 여름을 반성하게 만든 책!


글을 읽으면서 같이 생각도 하게 되고 관련된 키워드와 그에 관한 명언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 중에서도

성공하고 싶다면 간단하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푹 빠지고, 또 믿으면 된다. -윌 로저스(방송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리 어려운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매 순간 잊게 되는 사실이다.

산책길에서 보는 꽃과 나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보타니컬을 배우기시작했다. 그림이라곤 학창시절 이후 그려본 적이 없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말이었다.


그래, 어쨌거나 반복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수밖에 없어! -채치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해 보일테다! -강백호


'끙끙 고민해봤자 무슨 소용이람'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강백호의 결의 어린 말, 우리도 가슴 속에 품어 봅시다. -62


그런 내 생각을 읽은 듯이 이렇게 대답도 해 주었다.

슬램 덩크의 명대사로 도전, 노력, 좌절, 동료, 성장, 재능, 승리에 관한 말들을 읽었고 공감했고 새롭게 다짐도 했다. 동료들에 대한 믿음, 초심, 관계, 또다른 선택을 해야할 때, 말 한마디의 힘, 진심 ....

저마다의 꿈, 희망, 상황에 따라 와 닿는 감동도 다를 거라 생각된다.

비소식이 들려온다. 이제 느림보 가을도 성큼성큼 다가오겠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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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2 : 잃어버린 문명 - 미스터리 대표 채널 <김반월의 미스터리>가 소개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2
김반월의 미스터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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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2 : 잃어버린 문명!

세상에 이런 일이! 한동안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물론 신비한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것만 보아도 세상에는 정말 신비하고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 일, 물건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미스터리라하면 귀가 쫑긋해지고 어떤 이야기일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 흔적을 쫓아가게 되는 것이리라.


잃어버린 문명이라 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틀란티스와 마추픽추이다. 아틀란티스의 실체는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영화나 전설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처럼 어딘가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지만 어느날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하고 아직도 믿고 있다.

그리고 TV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고대 잉카 문명의 마추픽추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 그야말로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기술과 거대한 건축물들은 존재만으로도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가 마추픽추에 가서 실제로 보고 느끼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다.


미스터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유물, 흔적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거대한 모아이 석상, 스톤헨지, 나스카 라인은 물론 이집트에만 있다고 믿었던 피라미드도 산으로 위장한 채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으며 심지어 바다속에서 잠든 피라미드라니 사진을 보면서도 두 눈을 의심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섬, 사람이나 사물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뿐이겠는가, 단 하루만에 집필했다는 성경책 코덱스 기가스, 달걀을 낳는 절벽, UFO와 관련된 이야기....

우리의 호기심 가득 자아내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야기들, 직접 볼 수 있다면 우리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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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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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 속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많은 역사가 쌓여 있었다. 이건 결코 책의 내용에 관해서만 하는 얘기가 아니다. 한 권 한 권마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그 흔적들을 나는 여럿 발견했다. _64쪽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제목을 보면서 벌써 헌책방으로 달려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한다.

어릴적 내 꿈은 헌책방 주인이었다. 작은 서점 주인도 아니고 왜 헌책방이었을까, 그 이유는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가끔씩 생각이 나서 웃곤한다.

비 그친 오후의 책방이라하니 무슨 특별한 사연,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있는 게 아닐까하는 호기심도 커져가서 빨리 읽고 싶은 책이었다.

헌책방의 이름은 모리사키 서점, 다카코는 그 곳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진정한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기에 결코 잊지 못할 장소라며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사표를 제출하고 현실도피하듯 잠을 자며 보내던 중, 외삼촌이 당분간 서점에 와서 지내면 어떻겠냐며 전화를 했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오든가 외삼촌 집으로 들어가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을 하라는 엄마의 말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서점으로 향했다.

오른쪽도 서점, 왼쪽도 서점! 특히 헌책방이 빼곡히 늘어선 거리라니 한 번 가보고 싶어진다.


외증조할아버지가 시작하신 서점으로 외삼촌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서점 곳곳은 온통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서점에 다 전시되지 못한 장서는 탑처럼 여기 저기 쌓아 올려져 있다는 2층 방,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욕심나는 곳이었다. 하지만 나와 상반되는 다카코의 반응에 오히려 당황스러울 지경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었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책은 다카코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날 밤, 다카코의 시선을 끄는 것은 여기 저기 쌓여 있는 책뿐이다. 그렇게 손가는대로 꺼내 읽기 시작한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어서 밤을 꼬박 새운 후, 문학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잠을 자는 대신 틈만 나면 책을 읽고, 동네 산책을 하면서 서서히 다카코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했고, 사람들, 세상 속으로 자신이 있을 곳으로 나아간다.

'인생은 가끔 멈춰서 보는 것도 중요해.', '내가 옆에 있어. 그러니까 도망치지 마.',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좋아해야 해.' 진심으로 건네는 외삼촌의 말이 위로가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외삼촌이 도움을 요청했다. 집나간 외숙모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유쾌하기도 하고 따뜻한 이야기, 책이 있어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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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행 일본어 -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 + 따라 쓰기노트 + 여행 표현 사전 + 나만의 일본 여행 플래너 + 원어민 MP3 음원, 일본을 가장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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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일본 여행을 가기로 정했다. 같이 여행 한 번 가자는 누군가의 제안에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가이드없이 우리끼리 가기로 했는데, 날짜를 잡는 것부터 쉽지않더라.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조합해서 숙소를 정해야하고, 일정도 짜야한다. 교통 편도 알아봐야 하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이들 도움 받아가며 검색도 하고 나름 준비를 하고 있는 나의 눈을 사로잡은 '진짜 여행 일본어'는 선물같은 책이었다.


책을 펼쳐 계절별 일본 여행지 추천 리스트를 보니 사계절 아름다운 여행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흠, 다음에 도전!!

여행시 주의 사항, 준비물 체크 리스트,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도 유용했지만 일행들과 일정 공유가 가능한 트리플 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어디서나 통하는 기본 표현만 외우고 가도 필요할 때, 간단하게나마 인삿말정도는 할 수 있으니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될 표현이리라.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으로 출발, 두근두근 공항에 도착하면 얼마나 긴장되겠는가? 바로 이때를 대비하는 여행 일본어다.

실제 상황에 맞는 사진들을 보면서 단어를 익히도록 구성한 것도 좋았다.

진짜 현지 단어를 시작으로 진짜 만능 패턴, 진짜 실전 롤플레잉, 돌발상황 등 다양한 상황을 익히게 된다. QR코드에서 패턴 말하기 트레이닝을 하고 실전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테스트도 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체크인하기, 어디에서 환승해야하는지 혹은 사고 싶은 상품이 어디 있는지 물어 보기도 하고 계산도 척척!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여행시 필요한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글로 적어두었다. 일본어도 같이 표기 되어 있으니 여행 일본어를 배우면서 글자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택시도 타고, 환승하기, 편의점, 돈키호테, 식당 이용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숙소 추천, 대중 교통 이용하기, 체크인하기,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고 쇼핑 그리고 돌아올 때까지 완벽한 일본 여행을 하도록 대비한 책이었다.

여행 상황별 따라 쓰기 노트, 단어로 관련된 표현을 찾아 볼 수 있는 바로 찾아 쓰는 여행 표현 사전,나만의 일본 여행 플래너 등 알찬 부록까지 잘 활용하자.

'진짜 여행 일본어'로 공부하면서 미리 떠나 본 시간이었다. 친구들과의 일본 여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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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발전학적으로 보았을 때 모든 문명은 선대로부터 정보를 습득하고, 또 후대로 기술을 전파하며 점차 발전해 나간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안티키테라 장치는 마치 어느 날 하늘에서 툭 하고 떨어지기라도 한 것 같은 미스터리한 유물이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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