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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의 질문법 - 작지만 큰 변화를 주는 엄마의 한마디
김연우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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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있는 질문이 수준있는 인생을 만든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확실한 명언이다.

아이들이 질문을 퍼붓는 까닭은 어떤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따라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 끊임없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 과정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19p

 

부모가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한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인 부모, 수동적인 부모, 반응적인 부모로 나눌수 있는데, 이 중 가장 좋은 형태가 적극적인 부모다.

 

그들은 문제가 생길때마다 바로 조치를 취하는데 그게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좋은 방식이다. 자녀의 말에 즉각적으로 부모가 반응해줘야 자녀도 부모의 말에 즉시 행동하게 된다. 부모의 반응이 없는데 아이에게만 반응을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일뿐이다. 23p

 

2500년전의 공자가 질문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던 것처럼 가정에서 교육할때도 가능하면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토론식 수업을 하는게 좋다. 질문을 많이 하고, 혼자 공부하며 깨우치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일이다. 오늘날 아이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25p

 

책 속의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들어있는 위인을 만든 질문은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하는 코너였다. 이 중 곤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자부심을 키우는 질문이 눈에 들어온다.

미국 잡지 포브스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뽑히기도 한 그녀는 남자도 견디기 힘든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도 모든 문제를 침착하고 냉정하게 잘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그녀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교육자 출신의 부모가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칭찬으로 뒷받침한 원동력이 컸다.

"라이스, 지금까지 네가 한 것이 최선의 모습이니,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결국 라이스의 능력을 최고로 키워준것은 그녀를 향한 부모의 질문의 힘이었다. 128p

 

어느 아이나 결코 평범하지 않다. 우리 아이가 에디슨, 리오넬 메쉬, 곤돌리자 라이스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단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인식이 아이를 사소한 미래로 이끌어줄 뿐이다.

아이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변화하고, 아이의 인성을 키워줄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는 질문을 하며, 또한 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질문하도록 키워줘야 한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 교육임을 강조하고, 특히 부모의 올바른 질문법으로 아이의 미래가 얼마나 많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책이었다. 앞서 나온 많은 이야기와 더불어 part4에서는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뀌는 기적의 질문법 9가지가 나와 있었는데, 아이의 바른 미래를 위한 질문과 비극을 키우는 대화법으로 나뉘어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질문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다. 실수로라도 아이와 엇나가는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기 좋은 예였다.

 

어린 아기를 두고 있으나 항상 아기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사람의 엄마로써 많은 도움을 얻고, 또 나도 내 지금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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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마크 해던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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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학교 생활은 정말로 엉망이긴 엉망이었다. 겉으로는 문제아처럼 보여도 사실은 천재였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는 물론 아니었다. 26p
지난 6개월간 정말 문제아처럼 살아온 짐보는 누나 말대로 자신이 특수 학교로 내쫓길 처지에 처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친구 찰리와 함께 교무실의 선생님 이야기를 도청하기로 하였다. 무전기 하나를 교무실에 갖다 두고, 하나는 자신들이 들으며 이야기를 도청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톨러 밴돌 벤팅" "로이, 로이 가르팅 덴들, 넷츠?"
피어스 선생님과 키드 선생님의 대화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었다. 그들의 대화 끝은 "스푸드베치" 로 끝이 났다.
진짜 모험이 다가오고 있으니. 원자력으로 가동되는 100톤짜리 모험이, 접이식 좌석과 간식을 가득 실은 카트까지 갖추고 다가오고 있단 말이다. 게다가 그건 바로 지금 정거장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57p
 
두 선생님은 아마도 외국어를 할 줄 아나보다. 하며 두 선생님을 떠봤는데 전혀 외국어에 서투르고 탐험도 싫어한다고들 하였다. 키드 선생님 앞에서 찰리가 "스푸드베치!" 하였더니 선생님은 너무 놀라워하였다. "하지만 너는 아니잖..." 그리고 주먹을 꽉 쥐고 성난 고양이처럼 등을 뻣뻣하게 세우고 눈동자에 또렷한 파란 빛이 반짝거리며 로봇 돼지 저금통의 눈이 되었다.
 
선생님들을 계속 추적하던 찰리는 어느 날 비밀을 풀었다면서 실종이 되어버리고, 나는 툭닥거리는 누나와 결국은 한팀이 되어 찰리를 찾아 스코틀랜드까지 떠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나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7만광년 떨어진 "털썩 성"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이 곳에서 내 친구 찰리도 만났고 말이다. 하지만, 이 녀석 뭔가 이상해졌다.
 
18년전 발표했으나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채 절판된 야심작 "그리드즈비 스푸드베치"를 소수의 팬들에 의한 추천으로 다시 쓰기로 결심한 작가 마크 해던. 그는 무명때 썼던 이 소설을 세계적인 작가가 되어 새로이 살펴보니 뜯어고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어 완전히 새로 썼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까지 직접 그려넣고, 아무도 생각지 못한 제목도 붙여넣었다. 새롭게 탄생된 이 소설은 영국 서점가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위대한 모험"이라는 언론과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또 하나의 화제를 낳았다.
 
어디든 혼자 가는 걸 싫어하는 내가 오랜만에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가서, 혼자임이 우울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 책, 쾅! 지구에서 7만광년을 갖고 가서 계속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할새가 없었고, 혼자서 책 보다가 키득거리기까지 했으니 아마도 잡지 보며 기다리는 사람들 눈엔 내가 좀 이상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이들만 보는 책처럼 생긴 표지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걸 어쩌란 말인가?
 
특히나 두 악동 찰리와 짐보가 털썩 성에서 지구로 돌아오고, 지구에서 또 외계인들을 물리치는 베키 누나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면 이렇게도 엉뚱하게 지구를 구할 수도 있는 거구나 싶었다. 아인슈타인의 엄청난 업적이 아니더라도, "정말" 문제아라도 지구를 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털썩성이라는 새로운 별의 우주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악동과 그의 누나가 어떻게 지구를 지켜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이 책을 열어보시라. 그럼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오랜만에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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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간다 - 부모를 위한 육아능력 향상 프로젝트
박수경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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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육아서를 만났다.

네이버 생활의 게임을 보지 못한 나로써는 이 육아서가 어떤 시스템일지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가 처음의 만화를 보고 재미있어했다가.. 바로 나오는 육아 사지선다 문제들을 보고, 막바로 공부도 않고 시험을 치르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좋든 싫든 시험에 길들여져 있던 데다가 무엇보다도 그 답이 너무너무 궁금하였다.

답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으니 맞는 문제는 으쓱으쓱.(아니, 사실은 너무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틀린 문제는 아, 이래서 이렇구나 하면서 하나씩 배워갈 수 있었다.

 

육아를 공부로 여기기는 힘들지만, 어쨌거나 새로 알아야 할 것들이 초보 엄마에게는 너무나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육아서들을 모두 다 읽어볼 수도 없고, 두꺼운 육아서 몇권을 읽더라도 그 내용이 기억에 쏙쏙 남는 일은 드물다. 사실 아기 낳고 나면 육아서적 뒤적거릴 시간이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그래서 보통들 임신했을때 읽은 육아서적을 떠올리기도 하고, 혹은 아기를 키우다가 너무 궁금한것은 예전에 봤던 육아서적을 다시 뒤적이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검색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이 책은 싫은 구조이면서도 머릿속에 잘 남는 문제집 구조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서술형으로 줄줄 나와 있는 책보다 더 잘 외워지고, 실생활에 응용할때 단편단편적으로 기억해내기 쉬울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크게는 육아 상식 편과 육아 자세편으로 나뉘어 나와 있었는데, 육아 상식편은 만 18개월의 아들을 둔 엄마로써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맞출 수 있었는데, 육아 자세편은 아무래도 틀리는 문제도 제법 많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뒷 파트는 아무래도 다시 또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육아 상식 중에 기억에 남으면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모든 아기가 다 엄마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설마 우리 아들도 나를 안 좋아하고 있는거 아냐? 하고 의심을 잠깐 했다가..에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론 좀더 아들에게 잘해줘야겠다고 반성했다. 엄마라고 무조건적으로 아들이 날 좋아해주겠지 하기보다 내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좀더 표현해주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서투르고 엉성하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엄마들은 오늘도 노력한다.

엄마가 간다. 이 책 한 권 옆에 끼고 시험을 치르는 심정으로 또 일상에 임하러 간다.

아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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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는 요술쟁이
전영선 지음, 김홍대 그림 / 책나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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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쟁이가 되고 싶은 "한글"이는 어느날 꽃의 요정이 찾아와 한글 지도에 자음과 모음을 모으면 요술쟁이가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요. 그리고, 여동생 별이와 함께 글자를 찾아 온세상,  우주까지 누비는 여행을 떠나지요.
 

사과나무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ㄱ"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밤하늘의 달님의 "ㄴ"을 따는 등 하나하나 자음을 모으다보니 바닷가, 냇가, 그리고 당근밭, 사막의 오아시스 정말 많은 곳을 다니는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음을 모두 모았는데, 그 짝꿍인 모음도 모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한글이는 다시 한번 용기를 내었지요. 야옹이와 멍멍이에게서 "ㅏ"와 "ㅑ"를 받고, 우주까지 가서 "ㅓ"와 "ㅕ"를 얻습니다. 얼음나라, 밀림, 과자집까지 상상 속의 마을까지 가서 모든 모음을 얻었어요.

 

이제 한글이는 요술쟁이가 되었어요. 자음과 모음으로 글자를 더해 낱말을 만들면 요술을 부릴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차"를 만들었더니 빨갛고 멋진 차가 나타났네요.

착한 한글이는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요술을 부려 도와주러 다닙니다.

농부아저씨도 도와드리고, 창가에서 울고 있는 장미꽃도 도와주지요. 그리고 회사원 아저씨, 요리사 누나까지 모두모두 도와드립니다. 그랬더니 모두 모여 한글아 고마워를 외쳐서 모두를 위해 "파티"라는 단어를 만들어 "수리수리 얍"을 외치니 모두들 행복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어요.

 

한글이와 별이가 어떤 마을에서 어떤 글자를 얻었는지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맨 끝에 한글지도도 예쁘게 나와 있어요. 한그지도에 필요한 자음, 모음은 cafe.daum.net/ishangeul 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 만나는 책이라 책 낯가림을 하는 건지 이 책을 18개월된 아기에게 읽어주니 (아직 이른 거겠지요? ) 우선 화려한 그림에 눈이 크게 떠지더니 이야기를 듣기 보다 우선은 그림 보는데 더 집중을 하네요. 엄마가 보기에도 정말 그림이 귀여워요. 그리고 색감이 정말 화려하구요.

 

억지로 한글 공부하기보다 이렇게 한글이와 여행하면서 한글자씩 찾아가면서 글자를 모으고, 또 모은 글자로 요술을 부려서 사람들을 도와주게 한다면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는데 너무나 재미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이면 각각의 자음과 모음을 찾을때 그 그림이 글자의 모양에 맞는 그림이거나 아니면 그 자음이나 모음이 직접 들어가는 이름을 가진 그림이었으면 아이들이 연결시켜서 외울때에 더 재미있게 외워지지 않았을까 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연상시켜서 떠올리기 쉬울것같아서요.

 

또 한글을 깨우친 언니오빠들이 봐도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그림만 보고 있어도 따뜻해지는 느낌에 좋아하게 될 책 같아요. 우리 아기도 앞뒤 페이지에 나오는 날아가는 붕붕차를 보고 너무나 좋아했거든요.

 

얼른 '한글이는 요술쟁이'와 친해지도록 더욱 자주 보여줘야겠어요. 그러면 억지로 공부시키지 않아도 아기가 자연스레 한글을 깨우치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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