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라멘! - 요리 코믹북
휴 아마노.새라 비컨 지음, 임태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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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봤던 라멘은 소유 라멘이었고 그다음에 먹어본 라멘은 돈코츠 라멘이었는데 2번 모두 아주 맛있다라는 기억은 아니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매콤하고 진한 얼큰한 돈코츠 라멘을 라멘맛집에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게 먹어서 자꾸 생각이 나는 맛이 되었다.

원래도 면류를 좋아해서 우동, 스파게티, 쌀국수, 국수, 칼국수, 짜장, 짬뽕 등 다양한 면류를 먹었는데 라멘도 이제 내가 좋아하는 면류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이것이 라멘!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라멘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했다고 해야할까?

초보자에게는 낯선 라멘의 종류, 라멘에 소개되는 용어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직접 면을 뽑고, 육수를 뽑아 라멘을 만드는 레시피까지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요리코믹북이었다.

음식 그림이 진지하게 들어가서였지 만화책이라기보다 레시피북, 실용서에 가까운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 분들 이름을 들어보면 두 분 다 외국인 같은데 일본의 라멘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고? 하고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

저자 분 중 셰프인 휴 아마노님이 미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셨다고 한다.

라멘을 너무 사랑한 두 작가분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책인데 라멘이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짝 소개하고 가정에서 갖춰둬야하는 라멘 재료를 자세히 소개하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라멘의 다양한 것들, 그리고 기본 레시피를 바탕으로 작가들만의 변형 레시피까지를 차분히 풀어나가는 책이었다.

직접 면을 못 뽑겠는데? 하고 걱정이 될 사람들을 위해 시판 면을 고르는 법도 소개를 해주고 있으니 걱정없이 따라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책을 보는 내내 내가 좋아하는 얼큰한 돈코츠라멘이 생각나서 입에 저절로 침이 고였다.

결국 참지 못하고 이 밤에 묵은지 등갈비찜 (집에 있던 요리가 마침 그거라)을 3개나 집어 들수밖에 없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라멘 비주얼에 배가 고파왔달까

라멘이 신기하게도 국물에 들어있어도 면이 잘 퍼지지 않는다 했더니 다른 면에 비해 알칼리 성분이 높고 바디감이 높아 쫄깃해서 뜨거운 국물 속에서도 잘 퍼지지 않는다 하였다.

라멘이 종류가 참으로 다양한 것이 육수와 타레, 그리고 토핑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서 선택지가 무척 많다고 하였고, 작가들이 다양한 조합들을 추천해주고 있었다. 또 라멘 맛집에서 메뉴를 잘 모를때 베스트 메뉴를 고르는 팁 같은 것도 소개해주었고 줄 설때, 식사할때의 매너 등도 가볍게 소개해주고 있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혹은 라멘과 관련된 다양한 유명인들과 관련된 라멘 일화 등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우리가 육수를 끓일때 기름기가 위로 뜨면 그 기름을 걷어내 버리곤 하는데 여기서는 그 기름을 따로 모아 활용해야한다고 되어 있었다.

육수에 타레, 그리고 기름까지 더해진 것이 바로 국물의 완성이라 한다. 아, 진하고 진한 맛이 바로 그 기름까지 내가 다 먹어서 그런거였구나 라고 생각하니 살은 많이 찌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주는 못 먹겠지만 가끔 맛있게 먹어줘야지. (정말 친절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서 셰프라면, 꼭 한번 따라해보고싶게 만드는 레시피였다.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따라할 수 있겠지만 우선 제면기도 필요하고, 육수를 직접 우리는 꼼꼼하도 필요하다. )

이 책의 제면 항목은 수많은 라멘 전문가들의 지식이 모여 탄생하였다고 한다.

10년전의 레시피는 데이비드 장 셰프가 쓴 모모후쿠 요리책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면을 만들었고

아이반 오르킨의 요리책에서는 정제 밀가루를 넘어선 재료의 세계를 배웠고

라멘군주 마이크 새티노버의 연구를 통해 밀가루의 가수율이 면에 끼치는 영향도 배울 수 있었다 한다.

후지산 기슭에서 요리하는 아키야마 씨에게는 믹서 없이 손으로 밀가루를 치대 촉촉한 반죽을 완성하는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그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니, 라멘 레시피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탐나는 요리책이 아닐 수 없겠다 싶었다.

라멘은 물론 라멘이 올라가는 토핑 만드는법, 라멘을 응용한 츠케멘, 아부라소바, 탄탄멘, 마제소바 등 최근 아주 인기있는 다양한 변형 라멘 만드는 법도 소개되어 있었다.

만화라 내용이 가벼울거라 생각했다면 정말 오산.

라멘을 사랑하는 셰프 휴 아마노의 라멘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이 녹아들어간 책

이것이 라멘이었다.

#중앙북스 #이것이라멘 #휴아마노 #새라비컨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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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우리가 다시 사랑하게 된 도시, 도쿄, 개정판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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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아닌, 하얀 하늘이라니.

어떤 의미일까? 제목을 보고 문득 궁금했다.

나에게 도쿄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으면서도 찬란한 빛이 가득한 하얀 하늘을 닮아있었다. 도쿄에서 학생과 직장인으로 살며 나의 젊은 날을 마음껏 그렸고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벅찼다. 그리고 이 경험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금씩 써 내려간 글이 모여 책이라는 큰 선물로 돌아왔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다윤 저자님의 또다른 저서 한달의 후쿠오카를 재미나게 읽었다.

이 책의 책갈피로 들어있던 종이가 바로 한달의 후쿠오카 표지 사진이었기에, 어? 하고 낯익은 느낌을 받았는데 같은 작가님의 책이었구나 싶었다.

이전에 읽은 책은 후쿠오카 한달살기에 대한 책이었다면 이번 도쿄 편은 저자 분이 학교, 직장을 다니며 경험한 도쿄의 많은 모습을 다루고 있다는 차이가 있었고 이번 도쿄 에세이는 단순 관광객의 짧은 여행 에세이가 아닌, 직접 도쿄에서 살며 느꼈던 경험과 거기에 그 지역의 가야할 곳, 맛집 등의 정보를 여행자를 위한 배려로 담아놓아 여행 관광가이드북과 여행에세이를 알차게 한권에서 만나게 되는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다.


벌써 1년이 지났는데 작년 1월에 다녀왔던 도쿄 자유여행, 동생과 2박3일로 짧고 굵게 다녀왔는데 기대하지 않고 갑자기 떠난 여행이었지만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다. 언제 또 그런 일탈을 경험하고 싶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때 참고하기 좋게 이 책의 여러 정보들을 꼼꼼히 새겨 읽게 되었다.

짧은 일정이라서 작년에는 고탄다에 숙소를 잡고, 긴자, 롯폰기, 아사쿠사 등만 둘러보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은 도쿄다보니 다음에 또여행해야지 하고 싶은 곳들이 많았고 이 책에 소개된 곳들 중 눈길 가는 곳들이 많았다.

시부야, 신주쿠 등 많이들 가는 곳은 물론이고 도쿄인들도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기치조지는 언제 봐도 궁금한 그런 곳이기도 하였는데 일정이 짧아 못 가본게 아쉬웠던 곳이라 다음엔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네즈 미술관,신주쿠 교엔, 요요기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 등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곳들도 소개되었고, 매 장의 끝 부분에 도쿄 노트라고 해서, 작가가 알려주는 일본 정보 꿀팁같은게 소개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일본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일것인데, 작가분은 바로 덕질이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중학생때 나카시마 미카의 노래를 듣고 좋아하게 되어서, 일본어가 궁금해져서 자연스레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 나도 나카시마 미카를 좋아해서 노래 자주 듣곤 했는데 내 덕질의 깊이는 작가님처럼 깊은 정도가 아니어서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그리 깊이 좋아하지 않고, 잠깐 좋아하고 마는 정도, 나카시마 미카도 마찬가지였다. 덕질도 성향차이인가보다. ) 작가님처럼 일본어 공부라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내 주위에도 보면 키티와 일본 애니를 좋아해서 일본어를 잘하게 된 친구가 있는 등, 일본어 잘하는 친구들은 작가님처럼 덕후인 경우가 많긴 하였다.

맛있는게 많은 일본이기에 맛집 정보도 정말 넘 중요한 여행 정보 중 하나인데 이 책에는 미슐랭, 타베로그 맛집들 중 엄선한 정보가 실려 있어 좋았다. 또한 다양한 디저트와 카페 정보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키요스미시라카와라는 도쿄 동쪽 한족한 동네가 커피 마을로 불리며 새로운 인기 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니 시간이 된다면 여기도 꼭 가봐야겠구나 싶었다.


도쿄에서도 바캉스를 즐기자.

슬램덩크와 그 외 여러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가마쿠라, 에노시마 등의 여행지도 좋고, 평화롭고 예쁜 바다마을 하야마도 좋다.

온천으로 유명한 뜨거운 바다 아타미에서 료칸을 즐겨보는 여행도 특별한 휴가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작가분이 감동을 받으셨다는 기운가쿠는 구름이 일어나는 집이라는 시적인 이름을 가진 오래된 별장으로 아타미시의 유형 문화재이자 아타미 3대 별장이라 불린다고 한다. 다자이 오사무, 다니자키 준이치로 등이 머물며 작품을 쓴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일본에서 오래 생활하였고 도쿄에 대한 애정이 깊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곳들을 담아놓은 정보들이다보니 더욱 기대되는 장소들이 많았다.

도쿄 일상은 물론 도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샘솟게 하는 책, 도쿄 하늘은 하얗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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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리부트 - 한의사가 몸소 경험하고 찾아낸 갱년기 해방 프로젝트
정지인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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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나와는 한참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친한 친구가 갱년기 증상이 벌써 나타나는 것 같다고 걱정을 하고,

나 역시 너무나 정확했던 생리주기에 변화가 생기는 등 외면하고 싶은 상황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자

더이상 갱년기를 남의 이야기다라고 단언할 수 없는 때가 되었구나 싶었다.

정말 어진이의 표본이라 할 정도로 늘 자식들 앞에서 완벽한 어머니의 모습을 유지하셨던 친정어머니는 힘드셨을 갱년기도 우리 앞에서 한번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시며 내색하신 적이 없었고, 그저 늘 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자식걱정만 하시고 그렇게 살아오셨기에 갱년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겪는 이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를 어머니를 통해 깨달은게 아니라 tv에서 혹은 책이나 다른 매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겪는 것이 되었다.

안면홍조, 생리불순,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난다고 대강은 알고 있었으나 그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사람을 피를 말리게 하고 걱정스럽게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가 이대로 그냥 닥치면 너무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은 카이스트 출신 한의사 선생님이 본인의 갱년기를 직접 경험하며 20년간 환자를 돌본 노하우에 본인의 갱년기 경험까지 더해서 나온 갱년기에 대한 생각과 갱년기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리부트라는 이름으로 풀어낸 책이었다.

갱년기 전조증상은 생각보다 더 우리 옆에 빨리 다가와 있는거구나 싶었다.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단 군것질을 하거나 체중이 늘었는데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것, 관절이 여기저기 뻣뻣하고 아픈 등등

갱년기 전조증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있어 나의 상황을 비교해보기 좋았다.

안 그래도 작년부터, 아니 재작년부터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고 있었는데 딱 작년 중반부터 살빼는게 더 어려워진 느낌을 받는 중이었다.

아직 갱년기라서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똑같이 식단하고 똑같이 운동하는데 (아니 내 생각이 그랬을뿐, 실제로는 더 먹고 덜 움직였다 ) 왜 살이 안빠지지? 갱년기가 되면 진짜 살빼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는데. 그 전에 안정적으로 얼른 살을 빼놔야하는데 하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이 책에서도 갱년기 이전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갱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 등도 현명하게 짚어주고 있어 좋았다.

내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육체적인 신체 시스템 리부트까지.

갱년기 리부트 전략을 세우도록 해서 기존의 타인을 위한 삶에서 벗어나 독립된 개체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정신적 우울 불면 분노 조절 문제 등도 내 정신건강에 탓을 돌리지 않고 생리적 변화와 생활습관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는 것. 뱃살이 늘어나는 것과 대사 저하 등도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과 운동, 수면 최적화 등을 통해 가다듬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았다.

젊을때는 그저 굶어서 빼는것도 잘했지만 이제는 미토제닉 다이어트를 할 시기라는 것.

대사 리셋을 해야함을 알 수 있었다.

요즘 대세인 12시간 공복을 유지해야하는 것도 이와 관련지어 알 수 있었고, 여러모로 좋은 것들은 결국 겹치고 하나로 이어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갱년기를 모르고 겪었으면 갑자기 찐 살이 빠지지 않아 우울감이 더 심해졌을테고, 내 자신이 더욱 초라해짐을 느끼게 되고 자괴감이 더 심해졌을텐데 아직은 아니니까. 또 갱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예전의 젊었을때 하던 다이어트가 아닌 갱년기 맞춤 다이어트를 하면 되니까.

환자를 치료한 20년의 경험에 본인의 갱년기 경험까지 더해져 생생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해주셔서 좋았고, 두렵기만 했던 갱년기도 대비만 잘 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우울감과 다이어트에 대한 불안을 미리 잠재울 수 있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이젠 걱정없이 맞을 수 있을 것 같구나. 갱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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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사용설명서 - 몸과 마음이 무너져가는 당신을 위한
김찬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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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셨던 어머니께서 수십년전 큰 병을 앓고 큰 수술을 경험하고 나신 후에 면역력이 크게 약해져서 그 이후로는 잦은 잔병치레와 연세드심으로 인한 여러 통증 등의 증상까지 더해져 이제는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다하실 정도가 되었다. 만날때마다 어디 아프시다 이야기하시니, 말씀하시는 어머니도 멋쩍으시고, 나 또한 어떻게 해결책을 드려야할 것 같은데 병원만 찾아간다고 모든 답이 다 나오는게 아니라 (주로 아프신 다리와 허리 외에도 정말 몸 여기저기 안 아프신데가 없다 하시고,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면 다리, 허리 외에는 다른 곳은 별다른 결과가 나오는게 없어서 ) 갑갑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었다.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를 해서 싹! 낫게 해드리고 싶은데 나이로 인해 아프신 것들은 그렇게 쉽게 나아지는 것들이 아니라서 해결책이 뾰족하지가 않았다.

이 책에서 "죽을 병은 아니라는데 나는 죽을 것 같다." 라는 멘트에 혹시 우리 어머니도 해당하는 데가 있을까? 염려가 되어 읽기 시작했다.

자율신경계는 자신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체계로 소화, 심장박동, 호흡 등 인체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자동 조절 장치인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의 기복을 겪을 때도 자율신경계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기에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는데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고 부교감 신경은 몸의 에너지를 비축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교감,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어 공황발작까지 올 수 있다 되어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고 아무 이상이 없다 나오면 안심이 되다가도, 그래도 증상은 계속 있어서 불편해하시는 부모님을 뵈면 걱정이 한가득 들기 마련인데 이 책에는 그러한 증상을 자율신경 이상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만성 소화불량으로 음식만 먹어도 명치와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까지 아픈 분들도 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겪을 정도라 나오는데도

내시경에는 이상이 없다 나오고 온몸 여기저기 아파도 검사 결과는 이상없다 나와서 꾀병으로 의심받는 분들도 있다 하였다.

분명 아프신데가 있기 마련인지라 부모님이 아프실때 꾀병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으나 원인이 뭔지 몰라 갑갑했던 것

만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말이 정말 여기에도 딱 들어맞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율신경계 이상은 HRV라는 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이 책의 저자 분은 한의사분이셨는데 그래서 자율신경 이상을 미병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소개하였다.

미병은 건강과 질병 그 사이에 있는 상태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 본격적인 병이 되지는 않은 상태라는 뜻이라 하였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이런 미병 상태와 자율신경계 이상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생활습관 교정, 마음 수양법, 명상, 호흡, 식이, 운동요법, 한의학 치료 등으로 소개해주고 있어서 자율신경계 이상인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까지 소개해주고 있는 점이었다.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호흡법이나 소화불량에 대응하기 위한 마인드풀 이팅 등이 눈에 띄었는데 마인드풀 이팅의 경우 마음챙김 명상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먹는다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하면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적당량을 먹는데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하였다.

소화불량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기에 나도 이 방법은 차근차근 따라해봐야겠다 싶어졌다.

한방에서 자율신경계를 소개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 해결 방법 등을 비단 한방 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이나 운동 등으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들도 함께 소개해주고 있어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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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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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리한19라는 프로그램에서 오키나와에서는 스테이크로 해장한다는 내용을 보고 정말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일본 본섬 사람들도 특이해하는 문화라 하였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섬에서 떨어져 있기도 하고, 고대에는 아예 다른 왕국이었기에 (류큐 왕국으로 알고 있다.) 일본 본섬과 문화와 언어를 비롯한 많은 것들이 차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의 제주도처럼 일본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휴양지지만, 문화는 이색적으로 차이가 나는 그런 곳이니 제주도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느껴지리라.


일본 휴양지를 여행하는 느낌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오키나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키나와에 추라우미 수족관에 아이들이 좋아할 현존하는 가장 큰 어종인 고래상어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이와 여길 꼭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나뿐이 아니었는지 추라우미 수족관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곳이라고 하였다.

오키나와의 성수기는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9~10월 초 중순에 해당하고,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2시간 15분~30분 정도면 도착한다 하였다.

태평양 전쟁 이후 미국이 들어오면서 오키나와에 미국의 스테이크가 전해지고, 오키나와만의 스타일로 정착이 되어 스테이크집도 많이 생기고 해장으로 스테이크를 먹을 정도로 익숙해진 문화라 하였다. 국제거리에 한집건너 한집이 스테이크를 파는 수준이라 할 정도로 스테이크집이 많다 하는데, 오키나와 스테이크를 꼭 맛보러 갈 곳들이구나 싶었다.

타코 라이스도 오키나와 음식 중 하나라 하였고 포크타마고란 음식도 있었는데 얼핏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을 법한 스팸라이스 같은 밥이었다. 스팸과 얇게 구운 달걀을 밥과 김으로 감싼 오키나와식 아침이고 오키나와에서 포크라 하면 일반 돼지고기보다 통조림 햄이라는 뜻으로 통한다고 하였다.


저자분이 무려 10회나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정도로 자주 다닌 곳이기에 2025년 11월까지의 생생한 최신정보로 가득 채운 오키나와 여행가이드북인 프렌즈 오키나와에는 오키나와 여행이 처음이라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쏠쏠한 정보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오키나와는 본섬 하나로만 이뤄진 여행지가 아니기에 근처 섬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일주일 이하 짧은 일정이라면 본섬 하나만 둘러보는 일정으로도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아이, 부모님, 친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여행 일정이 코스로 추천되어 있어 선택하기 좋았고 주로 렌터카를 직접 몰고 여행하게 되어 있었는데 렌터카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2박 3일 뚜벅이 코스도 소개되어 있었다.

kkday, 와그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버스 투어를 활용하면 운전에 대한 부담없이도 편하게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다 하니 렌터카 걱정하지 않고 오키나와 즐기기도 가능한 방법이라 좋았다.

오키나와 남부에서 둘깨자라면 서러울 대표적인 카페라는 하마베노차야에는 바닷물이 카페앞 백사장 2~3m까지 들어올 정도로 멋진 곳에 위치해있다 하였다. 바다가 코앞인 테라스석에 앉아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면 얼마나 즐거울까 싶어지는 곳이라 기대가 되었다.

또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유명하다는 가쓰렌 성터는 오키나와 성 중 가장 오래된 성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 하니 이 곳도 오키나와 여행에서 꼭 들러볼 곳이구나 싶었다.


아직 못 가본 오키나와인데, 일본 속의 또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아열대기후라 사계절 휴양지의 느낌이 가득한 곳으로 관광하기 좋은 그런 곳이라 꼭 한번 여행해보고픈 곳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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