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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진심 수채색연필 드로잉 - 상상력 톡톡! 쉽고 재미있는 수채색연필의 세계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6년 3월
평점 :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면 취미생활으로라도 꼭 그려봐야지 했는데 막상 손에서 내려놓은 붓과 펜이 쉬~ 다시 잡아지지 않았다. 아이 어릴때 그림 조금 그려준 정도. 그랬는데 이 책 속의 그림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이나 고운 빛깔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면서 아, 이런 그림처럼 그리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히 어려워보이는 화가의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이 아닌, 한눈에도 너무 예쁘다 싶으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이 들면서 실용적으로 보이는, 예쁘게 보관하기 좋은, 일상을 소소히 꾸며나갈 수 있는 이런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물감이나 다른 펜 등으로 그리기보다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고 좀더 편하게 다가가기 좋은 수채색연필 드로잉으로 그리기
이 책 속의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따라해보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겠다 싶었다.
tv에서도 연예인들도 취미생활로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 집을 장식하기도 하고 그러던데 엄청 큰 작품이 아니라 작은 크기로 그림을 그리더라도 나만의 공간을 꾸미거나 편지나 액자 등에 넣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기 좋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니었나 싶다.
뭔가를 배우고 따라해보고 싶지만 아직은 어디 가서 배우고 그러는게 부담스러운데 집에서 혼자 책을 보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런 책이 나와서 정말 반가운 기분이 든다.
어릴 때 집에 있던 색연필 중에 신기하게 붓이 같이 그려진 제품이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수채색연필처럼 붓이 그려진 제품들은 색을 칠한 후 붓에 물을 뭍혀 그리면 물감의 질감으로 나타나는 그런 제품이었다. 물감이 아니라 색연필로 물감 느낌을 낸다는게 무척 신기했지만 막상 제대로 작품 하나를 완성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 때의 그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작품을 이 책으로 완성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되었다.
종이도 일반 스케치북 종이가 아닌 수채화 전용지를 추천해주었다.
표면 질감에 따라 세목, 중목, 황목으로 나뉜다 하고 그 밖에 머메이드지, 와트만지, 켄트지(흔히 그림을 그리던 종이가 이 종이였지만 물을 사용하는 기법에서는 종이가 울거나 보풀이 생길 수 있다 하니 주의해야하는 종이라 하였다.) 등의 다양한 종이를 소개하고 질감 및 특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고 있었다.
색연필로 그림 그리는 기법을 배우기 전, 수채 색연필의 경우
색연필 세트, 컬러 차트를 만들라는 것이 처음 알게 된 정보였다.
단순히 그 색상 뿐 아니라 물을 뭍혀 번지는 효과를 보고 취향에 맞는 색감을 골라보는 것인데 한 제품의 24색이나 36색 세트를 구입하고 추가로 원하는 색을 구입해도 되고, 모든 색을 세트가 아닌 낱개로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 하였다.
아버지 컬러링 연습하시라고 집에 있던 수채색연필까지 모두 갖다 드렸는데 이 책을 그리기 위해서 수채색연필은 집에 다시 갖고 와야겠다 싶었다. (왠지 무척 설레게 되는 기분이다. 어릴 때 좋아하는 선물 앞에서 두근거리는 기분이랄까 )
드로잉의 시작으로 재료 익히기와 기초 기법을 소개해주고
그 다음 심플한 형상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해주는데, 정말 간단한 도형 그리기였는데도 색감을 다양하게 변화를 주고 조금씩 모양 변형을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예쁜 작품이 완성되는게 신기하였다.
자연의 감성을 그리는 따뜻한 풍경 이야기에서는 예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부엉이를 이렇게도 그려줄 수 있겠구나, 귀여운 부엉이를 그려서 책갈피로 만들어줘도 좋겠구나 싶었다.
나의 공간을 이루는 예쁜 소품과 친구들에서는 커피잔, 롤리팝 사탕, 토끼 인형, 화장품 파우치 등을 정말 예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상상력이 중요하다하지만 정말 이렇게 예쁘게 그려내는 것도 작가의 재능이구나 싶었고 그 재능을 따라그려보면서 그림그리는 기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무척 즐겁게 느껴졌다.
5단원은 향기 가득한 예쁜 꽃으로 이뤄진 단원이었고 튤립, 해바라기, 수국, 양귀비 등 어여쁜 꽃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었다
말 그대로 눈도 정화가 되고 마음도 안정이 되는 그런 기분 좋은 작품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자~ 따라해볼 수 있게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이 나와 친절한 설명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그런 드로잉 기법 책이었다.
이 책 덕분에 그동안 묵혀뒀던 수채색연필을 제대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