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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그린 김영진작가의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가 유아의 공감을 많이 자아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아이들의 환상속을 여행하는 환타지 여행이 될 것 같다. 그림이 낯익어 우선 관심을 두게 된 책이었다.
아이와 함께 텃밭 가꾸는 일상을 세밀하고 맑은 투명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낸 그림책, 세밀화로 그린 생태도감을 만들던 작가가 아이엄마가 되면서 자연스레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다. 어쩐지 그림 느낌이 보리아기세밀화 느낌이구나 했더니 보리어린이 첫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민물고기도감, 웅진 세밀화 동물 도감 등을 그린 작가분이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인 참외를 직접 키우고 싶다 말을 해, 씨를 사다가 심고 열심히 돌보는데도 참외가 열리지 않자 풀이 죽은 상우, 참외를 직접 키우면서, 또 돌보면서 얻게 되는 자연에 대한 아이의 사랑이 담겨 있는 책이라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졌다.
할머니 할아버지 농사지으시는 텃밭에도 이 책을 보여주고 난후에 데려가면, 작년과는 또다른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주부인데도 자연식 밥상을 실천하는 일은 참 멀고도 어렵게 느껴지는 길이다. 친정 부모님이 텃밭농사를 시작하신 이후로, 제철 채소들을 늘 넉넉히 가져다 주시는데도 제대로 해먹을 줄 몰라 낭비할때가 많았다. 올해는 부모님의 유기농 채소를, 가족밥상에 맛있게 올려주고 싶다.
일본은 딱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곳이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후쿠오카 나가사키 코스였다. 정작 온천여행으로 유명하다는 유후인을 여행하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휴양형 여행을 추구하다보니, 가족들과 함께 료칸에서 편안히 쉬다오는 여행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방사능 누출만 아니면 결심을 좀더 빨리 하였겠지만 말이다. 부모님과 함께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 료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보고 싶은 책이다.
2012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환상적인 그림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1955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반세기 넘게 사랑받아온 전설의 그림책이 두번째 판본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이라 한다. 아이와 함께 미국의 전원생활을 그린 그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