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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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가운데 나를 바라보고 힐링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북유럽 여러 나라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는 아직 못 가봤지만,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가이드를 읽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이 책은 여행을 타고난 운명이라 받아들이며 사는 여행 작가, 19943개월간의 유럽 배낭여행 전문 회사 블루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 상품기획 및 투어 리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업여행작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박현숙 작가가 <스페인ˑ포르투갈>의 수도 마드리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드라마 하나로 인지도가 확 올라간 그라나다(알람브라 궁전), 파에야의 본고장 발렌시아,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북부 지역, 유명 휴양지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범위를 넓혀 스페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그동안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했지만 스페인에는 가보지 못해서 그 어떤 곳보다도 스페인에 가보고 싶다. 특히 신의 건축가로 불리는 가우디가 건축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내 평생에 꼭 보고 싶은 곳이며, 미술품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한 마드리드 광장에서 여유와 역사를 느껴보고 싶다.

 

이 책에는 여행할 나라에 대해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자를 위해 스페인 여행 키워드와 생생한 현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슬람교도들의 요새는 어떻게 생긴 것인지, 투우나 플라멩코는 어떻게 즐기는지, 하루 5끼를 먹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시에스타와 레스토랑·박물관 운영 체계 등 스페인을 제대로 알고,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통일 왕국 이전 무어인(711년부터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아랍계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 전쟁과 공존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도시들은 도보로 이동해도 될 정도로 아담하고 구획정리가 잘 되어있지만 대도시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화장실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화장실을 찾아도 대부분 유료로 이용해야 했다. 급할 때는 주변 호텔이나 호스텔 1층 또는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고, 패스트푸드점은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누르거나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여행 기초 정보는 물론 여행 실천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팁을 준다. 이 책 한권이면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두려움 없이 기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진다.

 

이 책의 끝 부분에는 여행 계획 세우기, 항공권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각종 서류 준비하기, 예산 짜기, 로밍 및 심카드 준비하기, 가방을 싸기 까지 스페인.포투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행 시 필요한 기본 회화법들을 수록해 놓았다.

한글 발음으로 기록했기에 긴급 상황일 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발음이 어려운 분들은 책을 현지인들에게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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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2024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현직 기자들이 직접 쓴 대입 논구술과 면접 대비 필독서
홍기삼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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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뉴스를 잘 보지도 않지만 어쩌다 TV 뉴스를 보면 짜증이 날 때가 많다. 그래서 뉴스를 보지 않게 되니 알아야 하는 것도 정말 모르게 되는 것 같아 시사이슈라도 알아야 되겠다고 읽게 된 책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4>이다.

 

이 책은 국내 주요 언론 신문, 방송, 통신 등 현직 기자 11명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시사이슈를 집필했다. 기사를 가장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매일 수천 개의 기사가 온라인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때 2023년을 뜨겁게 달군 시사이슈 11가지를 총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현역 기자들이 현장에 온몸으로 부딪히며, ‘팩트체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내용만 객관적으로 수록했다.

 

요즘 청소년들은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독서토론, 논술, 면접 등까지 입시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대입을 위한 면접이나 논술에서는 기본적인 소양을 비롯해 한층 심화된 이론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이슈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기본적인 상식을 비롯하여 주변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놓지 않으면 각종 시험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또 방대한 양의 이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습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뉴스나 기사에서 자주 보았을만한 주된 세상이슈가 담겨있는 책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한반도 신냉전, (반도체) 전쟁, 연금 개혁, 학교 폭력, 그림자 아동, 학생인권과 교권, 저출산, 인구감소, 지방소멸, 가짜뉴스, GPT, 문화 PC주의 등 솔직히 딱 들으면 쉬운 이야기는 아닌지라 성인이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저 역시 그런 부분에서 유튜브로 찾아보기도 했지만, 책으로 보는 것은 정리도 한결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공정하니 세상을 알아가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청소년이 알아야 할 도서이지만 어른들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대한민국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출생아는 24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500명 감소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연간 출생아가 2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20221130GPT’를 공개했다. GPT는 마치 진짜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답변이 그럴듯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GPT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나라는 ‘AI 주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갖어야 한다.

 

이 책은 한가지의 주제만이 아닌 11가지의 시사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보다 더 여러 가지 지식들을 얻어 갈수 있다. 또한 단순 개념 풀이식 암기용 이슈 모음집이 아니라 이슈를 둘러싼 배경, 역사, 의미 등,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시사이슈를 종합적으로 책에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니 시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등 국내 외 전반의 이슈를 제대로 파악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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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하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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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311월부터 방영되는 KBS 대하사극 고려와 거란 사이의 긴 전쟁을 다루는 정통 역사소설로 <고려거란전쟁 ()>이다.

 

이 책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역사 콘텐츠를 좋아해서 역사학과를 다녔고, 역사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JTBC 평화전쟁에 대본 작가와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고려거란전쟁에 원작자와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길승수 작가가 조선 후기까지 잊혔던 인물들의 업적과 역사적 사건을 신뢰할 수 있는 사료를 근거로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다시금 치열한 사격전이 펼쳐졌다. 성벽으로 붙으려고 하는 쪽과 성벽으로 붙지 못하게 하는 쪽의 필사적인 싸움, 고려군은 쇳물을 담은 항아리들을 성벽에 붙은 거란군의 공성차 위로 떨어뜨렸다. 펄펄 끓는 쇳물이 튀자, 화공에 대비하기 위해 수레 위에 물을 뿌려 놓은 것도 소용이 없었다. 쇳물 항아리에 정확히 맞은 수레는 통째로 타올랐고, 쇳물이 조금이라도 튄 수레는 쇳물이 닿은 부분부터 연기를 내며 타들어갔다. 뜨거운 쇳물이 거란의 철갑 보병들 몸에 닿자 그들은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쳤으며, 피부와 근육을 태웠다.

 

해오야는 왕계충에게 가서 말하기를 일단 한번 정비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왕계충이 전황을 한번 살핀 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일단 강까지 후퇴시키도록 하시오.” 사망자와 부상자는 오백여 명이고 더는 전투에 참여할 수 없어 후송되어야 하는 인원만 천여 명 정도였다. 기구는 공성탑 두 대, 운제 세 대, 소차 일곱 대를 잃었고, 성벽에 가까이 갔던 공성차를 많이 잃었다.

 

양규는 이현운의 겉옷을 벗기고 포박한 채로 대장대로 끌고 갔다. 양규는 대장대에서 경계병을 제외한 흥화진의 전 병력을 소집하고 군사들에게 나와 여러분의 처음 임무는 이곳 흥화진을 지켜내는 일이었다. 우리는 적 사십만 대군을 맞아 용맹하게 성을 지켜냈다. 우리의 첫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한 것이다. 우리의 용맹은 고금에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다. 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양규는 따라서 우리에게는 또 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이번 임무는 첫 임무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단순히 성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밖의 북적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우리의 땅에서 몰아내야 하기 때문에 흥위위 초군은 나와 같이 성을 나아가 흩어진 고려군들을 규합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새롭게 시작하는 첫 임무이다. 그대들은 용사의 자부심으로 나라와 가족들, 친우들을 북적들로부터 반드시 구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는 원군도 없이 일곱 번을 싸워 많은 적군의 목을 베었고, 포로가 되었던 남녀 삼만여 명을 되찾았다. 그 전공으로 양규에게 공부상서가 추증되었고, 아들 양대춘은 교서랑에 임명되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용기, 희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대 서사시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가 있다. 전쟁 혹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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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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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에서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원작소설이 출간되어 나의 손에 들리게 되었다. 고려 역사에서 잊혀졌던 영웅들과 그들의 위업을 다시 한 번 기리게 되었으니 여간 기쁘지 않다. 이 책은 202311월부터 방영되는 KBS 대하사극 고려와 거란 사이의 긴 전쟁을 다루는 정통 역사소설이다.

 

이 책은 JTBC 평화전쟁에 대본 작가와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고려거란전쟁에 원작자와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길승수 작가가 조선 후기까지 잊혔던 인물들의 업적과 역사적 사건을 신뢰할 수 있는 사료를 근거로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고려의 영웅들은 고려와 거란의 긴밀한 대립 구도 속에서 벌어진 전란 중, 특히 거란의 두 번째 고려 침공(1010)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왕건의 꿈, 그의 북진정첵 아래, 고구려의 후예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다시 찾겠다는 나라였기에 옛 고구려 영토로의 북진을 꿈꾸었고, 대륙을 막고 있던 거란()과 지속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었기에 지속적인 전쟁을 겪을 운명이었다. 1차 침공 때 서희의 활약으로 인정받은 강동6주를 고려는 실제로 수복하여 지배하였고, 바로 그 땅을 바탕으로 황제가 친정해 온 거란의 2차 침공에 맞선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조선에 이순신이 있다면 고려에는 양규가 있었다. 양규장군은 거란의 2차 침공을 실질적으로 막아낸 아주 중요한 인물인데, 전쟁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황제가 친히 내려온 거란의 대군에 비하여 비교도 안 되는 소규모 병력으로 거의 임진왜란 이순신장군 처럼 활약했다. 1차시기의 서희와 3차의 강감찬에 비하여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나 사실은 그 이상으로, 가장 위태로운 시기에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여 불가능해 보였던 나라를 구해낸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양규는 압록강 건너편의 흥화진에 주둔하며 변경을 방비하고 있었고, 중대사 강조는 자신이 총사령관이 되어 흥화진 동남쪽 통주에 주둔했다. 직접 친정한 거란 성종(야율융서)은 흥화진을 우회하여 통주의 고려 주력군을 공격하는 전략을 채택한다. 강조는 삼수채 벌판에서 거란 기병과 정면 승부를 택했다. 몇 번 이겼으나 결국 돌파당해 고려 주력군이 궤멸하였다. 거란군의 전력을 잘못 파악한 강조의 실책이었다. 강조를 처형한 거란군은 파죽지세로 곽주, 안북부, 숙주를 점령하고 서경을 노렸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고려군은 어떻게든 서경 방어에 성공했다. 이때 양규가 직접 곽주를 쳐 수복함으로써 퇴로를 끊었다. 그런데 거란은 서경을 놔두고 오히려 깊숙이 남하해 수도를 쳤다.

 

이제 살아있는 역사 속에서 고려의 영웅들과 그들의 눈물겨운 승리를 직접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용기, 희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대 서사시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가 있다. 전쟁 혹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1월부터 방영되는 <고려거란전쟁>을 보는 분들이라면 미리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습득한 후 드라마를 감상하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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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인중개사다! - 부동산 중개 시장 브랜드 마스터들의 생생한 중개 실무 이야기
강우진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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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 주지만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사라지는 직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내 직업이 챗GPT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진로걱정은 더욱 커졌다. 그동안 업무를 위해 배워온 컴퓨터 활용 능력, 코딩 등은 물론 단순·반복 업무 등에서도 챗GPT AI(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우위를 점해, 적지 않은 직업군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래서인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부동산 고시" 열풍이 거세다. 부동산 중개를 통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대학생,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도 "부동산 고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공인중개사로 부동산 중개 시장을 활발히 이끌어나가는 17명의 저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부동산 중개사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부터 기본적으로 공인중개사 업무를 새로 시작하거나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한 연차가 낮은 공인중개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공하는 공인중개사가 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하려는 분들과 부동산 중개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도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론적인 지식을 넘어 실무와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여러 가지 형편 때문에 중개사로 일하려고 늦게 첫걸음을 시작한다. 이 책을 쓴 저자들 역시 처음이 있었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를 잘 헤쳐나간 경험이 있기에 선배 공인중개사들의 인생역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알짜배기 노하우 등을 통해 의 공인중개사 삶의 방향을 잡아준다.

 

이 책에서 고경록 저자는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격이 오를 때는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팔고, 가격이 내릴 때는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 물가, 경기, 유가, 환율 같은 경제 지표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도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기 때문이다.”(p.29) 라고 말했다.

 

이충신 저자는 부동산 중개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p.148)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매물 매칭을 도와준다. 부동산 시장은 매우 다양한 매물이 존재하며, 구매자는 자신의 요구에 맞는 매물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구매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시장에 존재하는 매물 중에서 가장 적합한 매물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실무지식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듣기 좋은 미사여구나 현실에서 통하지 않는 원칙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현업에서 부딪히게 될 내용들만 언급했다. 이제 막 부동산 중개로 첫발을 뗀 신입 공인중개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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