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인중개사다! - 부동산 중개 시장 브랜드 마스터들의 생생한 중개 실무 이야기
강우진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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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 주지만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사라지는 직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내 직업이 챗GPT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진로걱정은 더욱 커졌다. 그동안 업무를 위해 배워온 컴퓨터 활용 능력, 코딩 등은 물론 단순·반복 업무 등에서도 챗GPT AI(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우위를 점해, 적지 않은 직업군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래서인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부동산 고시" 열풍이 거세다. 부동산 중개를 통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대학생,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도 "부동산 고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공인중개사로 부동산 중개 시장을 활발히 이끌어나가는 17명의 저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부동산 중개사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부터 기본적으로 공인중개사 업무를 새로 시작하거나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한 연차가 낮은 공인중개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성공하는 공인중개사가 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하려는 분들과 부동산 중개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도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론적인 지식을 넘어 실무와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여러 가지 형편 때문에 중개사로 일하려고 늦게 첫걸음을 시작한다. 이 책을 쓴 저자들 역시 처음이 있었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를 잘 헤쳐나간 경험이 있기에 선배 공인중개사들의 인생역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알짜배기 노하우 등을 통해 의 공인중개사 삶의 방향을 잡아준다.

 

이 책에서 고경록 저자는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격이 오를 때는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팔고, 가격이 내릴 때는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 물가, 경기, 유가, 환율 같은 경제 지표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도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기 때문이다.”(p.29) 라고 말했다.

 

이충신 저자는 부동산 중개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p.148)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매물 매칭을 도와준다. 부동산 시장은 매우 다양한 매물이 존재하며, 구매자는 자신의 요구에 맞는 매물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구매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시장에 존재하는 매물 중에서 가장 적합한 매물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실무지식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듣기 좋은 미사여구나 현실에서 통하지 않는 원칙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현업에서 부딪히게 될 내용들만 언급했다. 이제 막 부동산 중개로 첫발을 뗀 신입 공인중개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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