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만 보, 제대로 걸어라 - 의사가 알려주는 의학적으로 올바른 걷기 운동법 헬스케어 health Care 26
오타니 요시오 지음, 조해선 옮김 / 싸이프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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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 공원길을 걷는다. 걷기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나는 용인 동백에 있는 석성산을 오르기도 하고, 동백호수 길을 걷는다. 동백 석성산은 어싱길이라고 아예 걷기를 하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다. 늘 사람이 많고 나름 질서정연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기가 매우 좋다.

 

나 자신도 나이가 칠십에 이르다 보니 건강에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갈수록 전반적으로 몸이 약해지는 처지에서 여러모로 건강에 대해 신경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매일 1만보씩 걷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도쿄 이케부쿠로 오타니 클리닉 원장.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서 일본호흡기학회 호흡기 전문의·지도의사, 일본알레르기학회 전문의·지도의사, 일본내과학회 종합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오타니 요시오가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매일 만 보를 걸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11만보 걷기가 체중 감량, 스트레스 감소, 심혈관 건강 개선, 정신건강 향상, 치매 발병률 및 사망률 감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걷기의 효과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과 같은 정신적 혜택도 따라온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11만 보를 걸으면 온갖 건강 고민이 해결된다에서는 1만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 및 무릎 통증과의 무관함을 설명한다. 2걸으면 불안과 우울이 사라진다에서는 걷기가 정신 건강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주는 과정을 안내한다. 3걷기로 두뇌를 단련시킨다에서는 걷기가 창의력 등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는 근거를 제시한다. 4몸과 마음에 가장 효과적인 오타니식 걷기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오타나 식걷기에 대한 실전 가이드를 소개한다.

무조건 아무 생각 없이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식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걷기를 실천한다면, 매일 일상 속에서 유용한 습관과 자기관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시중에 걷기와 관련된 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읽어보면 이론적인 것이 많고 마음에 이거다 하고 공감이 가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이 책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읽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감기일수록 걷자고 강조한다. 감기일 때 걷는 이유는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데도 불편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각 항목별로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그동안 너무 무지했음을 자인하게 된다. 걷기를 하더라도 제대로 걸을 수 있는 방법과 형식으로 할 수 있는 아웃라인을 잡아주기 때문에 우울증 및 당뇨병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매일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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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영어
김미혜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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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하고 나니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등등세상은 정말 넓고, 그만큼 가고 싶은 곳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 제일 걱정되는 것이 바로 영어이다. 이번에 시니어들을 위해 <영어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여행 영어>가 출간되어 바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액티브 시니어시대가 열리고 있는 때에 시니어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영어회화 때문에 걱정이 많은 분들을 위한 여행회화 입문서이다. 영어가 걱정돼서 해외여행 가기 망설이는 분, 영어 한 마디라도 더 해서 좀 더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니고 싶은 분,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영어회화를 공부해 두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기내식, 입국심사, 교통수단, 식당 예약, 호텔 체크인 등 시니어 분들이 해외여행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상황들을 48개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맞춤형 표현을 제공한다. 또한 한 가지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표현들을 함께 제시하여,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행과 관련된 알록달록한 삽화와 사진을 통해 눈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어 발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각 단어마다 한국어 발음을 표기하여 영어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도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그동안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 이젠 이 책으로 공부한다면 100% 즐기면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시니어들이 여행회화로 좀 더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영어하기 딱 좋은 나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 여행에 반드시 필요한 문장들이었기에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영어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을 위한 친절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한글 발음이 적혀있어서 처음 회화를 접하는 분들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회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초급자들이 여전히 어려워하는 부분은 다소 긴 문장 구조를 익혀서 실전에 응용하는 부분이다. 조금 더 간단하고 쉬운 문장 패턴을 사용한다면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10여 년 전에 미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미국은 50개의 주가 있는데, 그중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뉴욕,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지역이다. 뉴욕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고, 플로리다는 따뜻한 기후와 해변으로 유명하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한국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다.

이 책에는 영어권 국가들의 다양한 정보들을 생생하게 소개하면서 도시별 음식 문화 특징, 커피의 종류와 유래, 나라별 TIP 문화의 차이, 유명 기념일과 축제 등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전해주어 시니어들이 여행할 때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누구나 이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읽고 공부하여 마음 놓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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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 - 치매 가족, 요양보호사, 의사,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황이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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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치매란 뇌기능 손상으로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소실돼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장애를 가져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전 세계 치매환자가 2030년엔 7800만명, 2050년에는 13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 역시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가 7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젊은층 및 중·장년층은 우리 부모님이 치매를 앓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노인층은 내가 치매 환자가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됐다.

 

이 책은 13년 차 장애인 활동 보조원, 요양보호사, 치매 프로그램관리자, 사회복지사, 시설장으로 있는 황이선 대한민국 1호 치매 이상행동 케어 현장 전문가가 치매 이상행동 증상을 겪는 어르신들과 직접 몸으로 부대끼며 겪은 경험을 사례별로 구분하여 이상행동 케어 방법을 담은 것이다.

 

나는 친구의 엄마가 치매로 고생하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엄마는 자신의 치매를 인정하지 않았고, 약도 드시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를 섞어놓거나 음식찌꺼기를 싱크대에 그냥 버리기도 했고, 집안 곳곳에 쓰레기를 쌓아두면서 버리지도 못하게 했으며, 똥을 밟고 다니기도 하고, 오줌을 방바닥에 싸서 한강으로 만드는가 하면 가래침을 뱉어서 벽에 바르고, 온몸을 긁어서 자신의 몸에 생채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기저귀를 갈거나 샤워를 시킬 때 화를 내고 버티기도 하셨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치매 증상은 개별적이었다. 같은 거부 이상행동이라고 할지라도 증상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치매 이상행동 증상은 몇 가지라고 숫자로 단정할 수가 없다.”(p.6)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12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배설행동과 거부행동을 다루고, 2장에서는 부적절한 성행동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요양보호사를 무시하는 행동, 도둑 망상과 공격성에 대해 들여다본다. 4장에서는 반복 질문, 요양보호사 서비스 거부 사례를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약물 복용 및 식사 거부를 어떻게 케어 할지 일러준다. 6장에서는 도둑 망상, 질투 망상, 유기 망상 등 피해망상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7장에서는 환시, 환청 같은 환각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8장에서는 고집 이상행동을 살펴본다. 9장에서는 섬망, 뒤적이기 증상을 들려준다. 10장에서는 반복 언어행동과 후각 및 미각 기능 이상에 관한 사례를 전한다. 11장에서는 목욕 거부 및 배회행동을 알아본다. 12장에서는 치매와 더불어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의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에 수록된 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 분들을 위해 좋은 돌봄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을 통해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데 이 책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치매어르신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책이라 더 신뢰가 가고, 증상별 대처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 치매 가족, 요양보호사, 의사, 시설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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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폭락해도 주식으로 ‘매일’ 수익 내기
최익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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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어떤 행동이나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인데 투자한 돈으로 수익을 내기는커녕 장중 단타 매매를 하다가 단기간에 더 큰 손실을 내게 되어 오히려 손해만 봤다. 투자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도박을 한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 책을 읽어보았지만 거의 대부분 이론만 열거하거나 매수 및 매도 급소에 대한 근거가 빈약해 실전 매매에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책의 제목을 보고 시장이 폭락해도 주식으로 어떻게 매일 수익을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투자자산운용사 회계관리사, M&A관리사 최익수 저자가 IMF, 차이나쇼크, 미국발 신용위기, 유럽신용위기, 영국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급락 등 급격히 무너지는 주식 시장과 수없이 많은 중폭의 하락장을 장중 데이 트레이딩(장중 단타 매매)으로 이겨낸 노하우를 통해 급락하는 주식 시장과 상관없이 절대 수익을 창출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급락하는 주식 시장과 상관없이 절대 수익을 창출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식 장중 급소 매수를 통한 장중 단타에 있다고 설명한다. 주식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장기투자, 가치투자, 성장투자, 배당투자가 있다. 나는 그동안 주식 투자 책들을 통해 장기투자와 가치투자가 좋다고 배웠고, 많은 투자자들이 종목분석을 마치고 주식을 매수한 후 충분히 오랜 기간을 보유하는 방법으로 투자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타로 매일 수익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단기투자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줄여준다. 저자는 오래 보유하고 있음으로서 받을 수 있는 거시적인 리스크를 없애줄 수 있으며,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하는 종목이 있기에 그러한 종목을 잘 골라 투자하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메타인지와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한 인지하는 능력으로써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해서 자기객관화라고 말할 수 있는데,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면밀하게 분석해서 내가 못하는 매매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매매 경험이 쌓이게 되면 통계를 통해 어느 시간대에 손실을 잘 보는지, 어떤 패턴에 잘 당하는지 매매 일지를 매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공부하여 매수하려는 종목이 책에서 설명한 매매 대상 필수조건들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매매에 임한다면 지금까지 장중단타를 계속해왔는데도 손실만 보고 있던 분들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허구나 과장 없이 저자가 실제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만 함축했다. 시장이 폭락해도 주식으로 매일 수일을 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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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동부 :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 최고의 미국 동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4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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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몸담았던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보니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동안 동남아를 비롯하여 동유럽, 북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를 관광 했다. 관광이란 말 그대로 보는것이다. 가이드의 안내로 다니면서 보는, ‘왔노라 봤노라 찍었노라. 여행은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나 얘기 나누고 그 나라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과 교류를 하는 것이다.

 

이제는 은퇴를 하고 그럴만한 시간 여유가 있다가보니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등 미국 동부 여행 정보가 궁금했다. 마천루의 도시 뉴욕, 미국의 수도이자 국제 정치·외교의 중심지 워싱턴 DC, 하버드와 MIT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교육의 도시 보스턴,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건축 교과서라 불리는 시카고, 아름다운 비치와 운하로 유명한 포트 로더데일, 미국 최남단 휴양지 키 웨스트,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 세인트 어거스틴 등···. 그래서 <프렌즈 미국 동부 2024~2025 최신 개정판>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학창 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유럽에 심취되어 방학과 휴가 때마다 틈틈이 유럽을 다니다 여행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주은 작가와 잡지사 기자를 거쳐 자유기고가로 활동했으며 취재 경험을 살려 여행 가이드북과 각종 여행안내서, 여러 홈페이지의 여행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하는 한세라 작가 두 공동 저자가 미국 동부 각 스폿들의 운영 시간과 임시 휴업, 폐업 여부, 변동된 요금을 가장 최신 정보를 담았다. 가장 인기 있는 볼거리, 레스토랑, 카페, , 액티비티, 숙소 등, 한국인들의 입맛과 취향, 여행 패턴까지 철저하게 분석해 최적의 미국 동부 여행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 동부의 핵심 도시 한 곳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4~6일 일정부터 근교의 두세 도시를 함께 돌아보는 6~8일 일정, 장거리 이동뿐 아니라 본격 자동차 여행도 고려해볼 수 있는 8~10일 일정, 항공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 돌아보는 10~14일 일정 등 일정별 추천 코스를 소개하여 각자 형편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헤맬 때가 있는데 이 책에는 미국 동부 도시별 최신 지도와 앰트랙 지도, 장거리 버스 노선, 고속도로 지도 등을 수록하여 여행가이드로 처음으로 미국 동부를 찾는 초보여행자들에게 자신감을 준다. 또한 월트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올랜도 등 인기 있는 테마파크에 대한 정보와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미술관, 박물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작품 해설과 관람 가이드에 대한 내용들까지 수록하고 있기에 이 책 한권이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 그동안 여러 출판사들이 내놓은 도서를 읽어보았지만, 최근 내가 자주 선택하는 것은 프렌즈 시리즈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빨리 가봐야겠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내가 여행을 떠나는 건 호기심과 설렘 때문이다. 이 나라 저 나라 지도를 들여다볼 때 너무 기분이 좋고, 밤에 비행기를 타고 불빛 반짝이는 낯선 도시에 내려갈 때 가슴이 두근거린다.이 도시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이 사람들은 어떤 취미를 가졌고 무슨 음식을 먹고 살까? 그런 기대감이 끝이 없다. 은퇴 직후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아직 가슴이 떨릴 때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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