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노트>    무조건 좋게 결정지어서 맡겨놓기


날짜:2025113

오늘의정진: 六般神用空不空(육반신용공불공) 여섯가지 신통 묘용 공하면서 공하지 않고


- 100일 정진, 19일차


어제 증도가(證道歌) 열 여덟 번째 구절은

<摩尼珠人不識, 如來藏裏親收得(마니주인불식, 여래장리친수득)

마니주를 사람들은 알지 못하니, 여래장 속에 친히 거둬 들임이라.> 였다.


마니주의 한문번역은 여의주(如意珠)라 한다. 이무기가 용이 되어 여의주를 물어야 하늘로 승천할 수 있다고 한다. 여의주는 자유자재하며 신통방통한 위력을 지닌 보배 구슬이다. 그러한 보배 구슬이 사람마다 누구에게나 감춰져 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다고 해서 내게 없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열 아홉 번째 구절

六般神用空不空 (여섯 육 돌릴 반, 귀신 신, 쓸 용, 빌 공, 아닐 불, 빌 공)

육반신용공불공/ 여섯가지 신통 묘용 공하면서 공하지 않고

一顆圓光色非色(한 일, 낟알 과, 둥글 원, 빛 광, 빛 색, 아닐 비, 빛 색 )

일과원광색비색 / 한 덩이 둥글고 빛나는 색이면서 색이 아니다.


오늘은 마니주의 신통묘용한 작용을 설명 할 차례이다.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 나타나는 현상 중에 오신통(五神通)이 열린다고 한다.

오신통이란 다섯 가지 신통한 능력을 말한다.

숙명통(宿命通), 천안통(天眼通,) 타심통(他心通), 천이통(天耳通), 신족통(神足通) 일컫는데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 오신통을 먼저 얻는다고 한다.


숙명통은 자신의 모든 전생을 확연히 알게 된다는 신통한 능력이다. 없이 아득한 과거 생에서 부터 어떠한 인연을 가지고 살았는지를 전부 있다는 신통력이다.

천안통은 천리 밖의 모든 것을 지금 있는 자리에서 모두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육안으로 없는 것도 있는 능력도 포함 한다.

타심통은 타인의 마음을 전부 읽을 있는 능력이다.

천이통은 천리 밖의 소리를 들을 있는 능력이다. 또한 인간이 들을 없는 주파수의 소리 또한 들을 있는 능력도 포함한다.

신족통은 천리 밖을 순간에 이동할 있는 능력이다.

세상을 자유자재하게 오고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오신통은 깨닫기 전에 얻을 있는 신통력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보리수 아래에서 무상정각(無上正覺) 이루기 전에 이미 오신통을 얻으신 상태였다고 한다.

오신통만 얻어도 대단한 신통이라 마치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일 있을 것만 같다.


대행 선사(大行禪師1927~2012) 께서는 일찍이 '오신통을 얻었다고  해도 도는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었다

이미 현대 사회는 오신통이 생활화가 되었다고 하셨다.

과학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앉아서 지구 반대편의 상황을 있고, 인간이 우주로 까지 진출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문제는 오신통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

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 즉 뒤바뀐 꿈과 같은 생각이 되어 버렸

비록 오신통을 사람 마다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과학과 기술의  현대 물질 문명에 종속 되어 버리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누진통(漏盡通)이란 신통력이다.

누진통은 모든 번뇌가 끊어지는 신통력이라고 한다.


비록 오신통이 열렸다고 해도 완전한 깨달음이 아니라서 번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주 미세한 번뇌라도 있다면 다시금 육도를 헤메게 되 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오신통에 지배되지 않고 오신통을 마음대로 자유자재하게 있는 누진통의 경지로 나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깨달음의 완성은 누진통을 얻는 육신통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이상이 없는 바른 깨달음 , 무상정각(無上正覺) 얻은 후에라야 비로소 오신통은 누진통(漏盡通) 이란 신통력이 더해져 육신통으로 완성이 되는 것이다.

오색을 비추면 오색 찬란한 빛을 발하고, 푸른 색을 비추면 푸른 색을 발하는 것이 마니주의 특징 이다.

오늘의 구절은 그러한 마니주가 바로 육신통을 자유자재 하게 다를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또한 빛나는 모습을 표현한 구절이 되겠다.

六般神用空不空, 一顆圓光色非色/육반신용공불공, 일과원광색비색

여섯가지 신통 묘용한 나의 본래 마음은 () 하지만 공하지 않고 ()

덩이(一顆) 둥글고 빛나는 (圓光) 색은 색이면서() 색이 아니다().


<일일 소견>

쏟아지는 비와 몰아치는 바람의 지나감 없이 어찌 무지개를 볼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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