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애니를 보다 ㅡ원피스 ㅡ
가끔 한번씩 몰아서 영상물을 보는데
오늘은 원피스
애니 상으로는 아직도 도플라밍고와 싸우는 루피
나는 역순으로 되집어 보기때문에
어디까지 봤었는지 메모해둔 것을 잃어버려서
별수없이 꺼꾸로 보는 중 였다.
루피네 일행은 한팀씩 흩어져 각 영역을 맡고
드레스로자의 불행에서 인간들을 구하고
톤타타족들도 구하려고 고군분투 중
오늘 멋졌던 건 조로 ㅡ
나는 평소에도 조로를 좋아하는데
별 쓸때없는 말은 많이하지 않고
상디가 건들이지 않는한 함부로 투닥이지도
않는 그 성격이 내 스타일과 제법 맞아서인지도
모른다 .
대장역은 아무래도 싫고 .
책임이 무거운 방향키를 쥐거나 경제사정을 다
감안하는 역도 아니고 먹는 음식을 해야하지도 않고
필요할 땐 나서는 그의 역이 ㅡ편리해도 보여...
(아..얼마나 이기적 캐릭터 )
그렇게 따지니..루피는 그럼 민폐의 역대급 왕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그 말간 웃음이 보기 좋아서
그게 나쁜 악의가 없어서 넘어가는데 사실 그런 인간이
현실에선 얼마나 주변을 휘저을지..골치가 지끈 지끈
안그런가..?^^
나만 그런지도 모르고...ㅎㅎㅎ
그 캐릭터 들이 하나하나 그냥 좋은건 어딘가 허술해서
일거다 .완벽하지 않아서...
실 생활에서 사람들은 자꾸 완벽한 어떤 이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은 한쪽으로 그걸 오픈해 놓았기에..
뭐..그렇단 얘기...
2016. 01 . 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