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이 권력을 상징한다니...그래서 연말이면
은행 이며 교회며 관공서며 각곳에서 그리
앞다퉈 달력을 뿌렸구나.
당신은 우리 수중에 있습니다. 하는 영역의 표시 일환으로
그러다 우리나란 너도나도 넘치는
개성 많은 달력 사업들 덕에 공공기관 이나 은행등에서
관행처럼 나눠주던 달력을 빼앗겼다.
어쩌면 좀 뭐가 되지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솥바닥의 누룽지에 긁어 긁어 이내 솥바닥이
구멍이 나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때로 우르르르 하는 그 현상이 군중이 들썩들썩한달까
그런 상황이 잘도 연출이되서..그런지 모르겠는데
좋은 쪽에서 보자면 좋고 ..다같이 망하자 들면
또 그쪽으로도 금새 그러기도 쉽지않나...
별 생각 을 다 한다.
커피가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
노래방이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집이 노래방..
호프가 된다하면 ..북카페가 ..유행을 참 좋아한다.
금방 잘도 잊어버리고.
이 책에선 천황궁과 막부의 사이에서
나중에 연결을 놓고 일개 바둑인으로 이다가
무사로서 자신이 만든 달력을 모든사람들에게
쓰이게끔 하는 실로 노력겨운 이야기.
가 진행이 된다.
스물 셋 ㅡ젊은 나이 ㅡ바둑 기사로 막부정권아래서
쇼군이 바둑을 아껴 대대로 명가로 칭하는 집안의
장남 이었음에도 아버지가 너무 늦게 아들을 보는 바람에
후계를 이미 양자를 둬 잇게 해놓아서 그는 있을 자리가
없다 ㅡ적자니..우기면 찾을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러지 않는다.
그는 바둑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하늘과 산술 에 관 심이 더
많아서이다.
바둑을 보기를 하늘의 별같이 그리 보는 신중한 성품.
호기심 도. .만만찮고 금방 일희일비 하지 않아서
그는 사람들 마다 관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어느새 나라의 기본이 될 달력을 새로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 그가 주축으로 일하게된다.
하루미.
봄의 바다 ..
여름.가을.겨울의 준비 되어있는 풍족함도 좋지만
자신만의 한적한 봄 바다에 마을이면 더 좋다.
는 시에서 그의 이름을 ..그 스스로 의미지어내는 이.
달력 하나가 뭐..하면 그뿐이겠지만..
예전엔 달력이.틀리면 모든 것이 어그러질 일이었으니.
ㅡ지금도 물론 ..여기저기 개성넘쳐 다른 형태의 달력이 나오지만
그건 기본적 으로 국가 지정 공휴일 을 맞춰 간다.
한바탕 멋진 스토리 ...
바둑이 잘 조화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닥 상관 없었다는 ...북극점을 제외하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