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Miracle 보카 - 손성규 영어카페 닥공 Miracle 시리즈 (상상대로)
손성규 지음 / 상상대로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닥치고 공부라는 말을 들어보기 했는데, 닥공에 그런 의미가 있었다 . 미라클 보카는 수능에 나오는 단어를 위주로 수록되어 있다.

 

 

 

 

 

 

 

닥공 미라클 보카

상상대로

 

네이버에서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손성규 저자님의 책이라, 카페에서도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듯하다.

 

 

 

 

이 책은 크게 주제편, 어원편, 실천편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주제편이다.  주제편에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확, 예체능, 기타등이다. 어원편에는 접두사, 접미사, 어근으로 단어의 합성 방법을 알 수 있다. 실천편에는 다의어, 혼동어, 2어동사, 동사구 이디엄, 전치사구 이디엄, 수능 실천 필수 영단어를 수록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이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인 듯하다. 문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구들이라 숙지해 두면 활용이 잘 될 듯한 부분이다.

 

 

 

주제편은 보통 unit 하나에 40개의 단어를 수록하고 있는데, 기본 단어를 형용사, 명사, 부사등의 활용단어와 더불어 문장, 동의어 등이 있어서 한 단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만날 수 있다. 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도 만나볼 수 있고 영영한으로 해석이 되어 있어 좋다. 단어 역시 수준이 좀 있는 단어들과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40개의 단어를 숙지하고 나면 20개는 영한, 20개는 한영으로 테스트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말 오랜만에 단어 공부를 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아 외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아이에게만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다가 실제 해보니 참 힘들다. 어차피 단어실력을 쌓아두는 것은 독해에 꼭 필요한 것이니 함께 하면 좋을 듯하다.

 

 

 

어원편에는 영단어에 사용되는 접두사와 접미사를 통해 단어의 형성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암기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듯하다. unit 5개마다 리뷰 테스트가 있어서 자신의 보카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어원을 파악하고 단어를 만나는 것도 좋다.

 

 

 

 

실천편에는 수능필수 다의어와 동사구 이디엄, 연어등등 독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라 숙지해두면 좋을 듯하다. 보통 단어와 전치사등이 합쳐진 숙어들은 독해를 좀 더 빨리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 이 부분은 자주 보게 될 듯하다.

풍성한 어휘력은 수능독해에 필수적인 부분이라 많은 보카를 알수록 라이팅 또한 좋아진다. 같은 문장이라도 쓰인 단어에 따라 좀 더 세련되고 고급진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 스피킹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이런 보카 책을 제대로 파악하고 암기해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공 Miracle 구문 & 단락 독해 닥공 Miracle 시리즈 (상상대로)
손성규 지음 / 상상대로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회화에 한동안 열을 올리던 나다. 사실 원어민과의 톡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책으로 했었는데 참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영어를 항상 가까이 두려는 욕심은 있어서 잘 하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구문& 단락 독해를 만나보았다.

 

 

 

 

 

구문& 단락 독해

상상대로

 

 닥공 미라클 보카를 만나보았던 터라 조금 익숙해진 닥공 시리즈... 그중 구문&  단락독해다. 매번 영어 문자을 보면 대충 이해를 하는 것 같아도 실제 해석해 보면 막히는 부분이 참 많다. 그럴 때마다 한계를 느끼곤 하는데 제대로된 독해를 해보고자 하는 욕심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해석해 보자는 생각에서다.

 

 

 

 

 

 

구문의 원리와 단락의 원리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예제를 싣고 있는 책이라 직접 공부해보기에 딱이다.

 

 

 

 

 

 구문의 원리는 주로 문장을 이용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인 문법이 사용된 문장들의 서술방식을 통해 해석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의미단위로 끊어서 해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곳곳에 빨간 박스로 문법에 대한 설명도 겸하고 있어서 해석할 때 도움을 주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나 수능에 출제된 문장들이 예제로 사용되어서 수능 영어에 대한 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단락의 원리는 국어에서 배운 것과 같이 일반화, 구체화, 문장의 통일성, 일관성,응집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나 주제의 위치에 따른 두괄식, 미괄식, 중괄식, 양괄식등의 단락등을 통해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시된 단락을 읽고 단락의 원리를 파악하여 어떤 형식의 단락인지 파악한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단락해석에 필요한 설명들이 박스로 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다.

 

 

 

 

 

 직접 문제를 풀어보니 사실 쉽지 않았다. 알듯말듯한 부분들과 더불어 해석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나 단어가 가진 다양한 뜻을 숙지하지 못해서 그런지 시간이 다소 걸렸다. 우리집 그녀는 나보다 조금 나은 모습이었는데 그녀 역시 보카 실력이 그닥 좋지 않아서 단어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하고 요즘 단어 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시나 두리뭉실 해석하는 것보다 제대로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문법과 더불어 문장의 구조, 단락의 구조 파악등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장이든 문단이든 핵심부분을 잘 파악하여 문장을 나누어 해석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책인 듯하다.

이 책은 수능에 관련된 내용들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알려주고 정해진 시간 동안 빠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빈칸 추론까지 연습할 수 있다. 많은 문제는 아니라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다. 또 수능독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하다보니 조금씩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우리집 그녀에게도 몇 개의 문장과 더불어 하나의 단락을 연습시키고 있는데 효과가 있다. 해설 또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고 독해 이외에도 리딩으로 읽기에 좋은 단락들이 예로 제시되어 있어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의 더위를 날릴 스릴러 소설을 한 편 만났다. 그는 바로 초크맨...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 그가 그린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요즘 분필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 칠판을 이용하다보니 분필을 가까이 만나기는 힘들다. 약간은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스릴러 <초크맨>,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의 작은 마을 앤더베리에서 일어난 사건에 연루되었던 에디가  2016년과 1986년을 오가며 이야기를 전한다.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가는 이야기는 첫장을 펼치는 순간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궁금증을 더하며 다음이야기를 기다리게 되는 그런 매력 말이다.

 

 

 

 

 

  어릴 때 함께 놀았던 친구 중 미키의 죽음이후 30년 전의 살인사건을 밝히고자 하는 에디는 사건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사람은 누구나 비밀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마을 사람들의 불편한 마음을 알게 된다. 그런 그 조차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참으로 충격적이다. 초크맨에 대한 궁금증을 유말하며, 실제로 초크맨은 누구인지,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그 범인은 누구인지, 다양한 상상을 이끄는 소설로 심리스릴러 같은 느낌이 물씬 든다. 12살이 소년이 42살이 되어 그 시절 자신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성장해 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예단하지 말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이 구절들이 바로 사건에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는 에디의 아빠가 에디에게 남긴 구절로 에디 스스로가 사건의 헛점을 찾아내면서 인간의 내면에 한 걸음 다가가게 해준다. 에디의 주변인물들이 사건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점을 찾는다. 순간의 판단을 흐리고 했던 행동들의 결과는 어마무시한 결과들을 남기게 될 줄 그 누구도 몰랐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행동이나 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끔찍한 스릴러물은 아니지만 순간순간 덜컹거리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반전을 더하는 이 책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특히나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이 추천한 만큼 이야기의 유기적 짜임이 탄탄하여, 어느새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책이다. 스릴러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초크맨을 만나보라. 여름이 시원해질 것이다.

 

"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케이코를 처음 만난 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다. 그 이후로 팬이 되어 몇 가지 소설을 만나보았는데 역시나 흥미가득한 추리소설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 소설은 <11문자 살인사건>으로 신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소설이라 궁금증은 한가득 안고 읽기 시작했다.

 

 

 

 

11문자 살인사건

히카시노 게이코

RH코리아

 

여성 추리소설가인 주인공은 자신의 애인이 죽은 후 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사건 파악에 들어간다. 사건 속으로 들어가면서 의문에 의문을 더하며 공통점을 찾게 되는데, 그녀가 사건에 다가갈수록 피해자는 늘어나고 결국 모든 사건의 원천인 섬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역시나 궁금증을 야기하며 책은 순식간에 읽혀진다. 11문자는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라는 구절이다. 이 11문자에서 모든 시작은 무인도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탄탄한 구성에 반전을 담은 소설은 끝까지 궁금증을 야기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등장인물들 역시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이야기의 헛점을 찾기는 힘들다. 우리는 살다보면 특별한 상황에 맞닥들이기도 한다.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지는데, 이 소설 또한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어떤 도덕적 관점이 옳은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단순하게 넘어갈 일이 아닌데 다수의 의견으로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면 선택된 결정이 진정 옳은 것인가?에 대한 세상의 모습에 일침을 가하며 소설은 끝난다. 과연 그 누군가는 죽어야만 했을까? 사람마다 각각 다른 도덕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를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에서 작가의 필력 또한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다.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들을 많이 읽었음에도 같은 패턴은 전혀 보이지 않아 작품마다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낸다.

 <11문자 살인사건>이라는 작품 또한 추리소설의 묘미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추리를 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독자 또한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초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역시 추리 소설의 대가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아로니아공화국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지금으로부터 10여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은 꽤나 흥미로운 소설이다. 김대현 작가님의 소설은 첨 접하는데 참으로 많은 질문거리를 던지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

김대현 장편소설

다산 책방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한결같이 독특하다. 특히나 주인공 김강현은 현실에 있을 법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또다른 모습, 작가가 원하는 인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이 아닐까. 평범하지 않는 부모님을 가진 김강현이라는 인물의 인생을 돌아보며 그가 쌓은 인맥들이 잘 짜여진 기초 위에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현 시대의 상황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국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하나씩 더해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강현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인생의 참의미를 배우며, 그와 함께하는 이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하나의 국가가 서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고, 그 속에는 서로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한 국가, 아로니아 공화국... 이 또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 시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 바로 <나의 아로니아 공화국>이다. 

 

 

 

 

 

 

 국가가 가져야 할 진정성을 보여주는 이야기, 국가가 국민에게 해주어야 할 것들을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이들이 만든 국가의 국민이 되어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결국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산다는 것, 세상의 사람은 영원하고 , 사람이 만든 국가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 이는 우리의 역사책을 들여다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를 강현은 아내인 수영을 통해 깨닫게 되고 결국 국가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들 사이의 행복만 있다면 우리에게 더이상 국가는 필요치 않다는 이야기다.

 아로니아 공화국을 통해 우리는 또다른 국가를 꿈꿀 수 있고, 결국 사람이 있어야만 국가도 만들어진다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그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아로니아의 건국 자체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이는 한 나라의 사람만이 아닌,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룩해낸 나라임을 생각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세계에 눈을 돌려 서로 협력해가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임을 알려주고, 서로 다른 환경임에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게 아닐까.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개연성 있는 이야기로 이끌어낸 국가의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