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 1권 - 3학년 1학기 과정, 제곱근과 실수, 인수분해 영역 중학 바빠 연산/도형 (2019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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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그녀와 가까운 책은 바로 바빠 시리즈에요... 구*이나 눈*이 등의 연산을 해 보지 않았던 그녀는 초등 때부터 엄마표로 연산을 해 왔는데, 중학교에 들어오고 나니, 바빠연산으로 기울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1>을 만나봅니다.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연산1

이지스에듀

 

표지가 익숙한 책, 바빠 연산을 중 1부터 시작하여 벌써 중 3 단계로 들어왔어요.

 

 

 

 

 

바빠 중학연산 3의 1권은 제곱근과 실수, 인수분해 영역이에요. 요건 고등학교가서도 필히 쓰이는 것들이라 잘 해두면 아주 유용한 부분이에요. 특히나 인수분해도 해매던 학창시절 친구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집 그녀도 바빠 연산을 통해 얼른 이 부분이 익숙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스스로 자신을 체크하여 어떤 수준인지를 파악하고 책의 진도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바빠 연산은 14일부터 24일까지 진도를 선택해 나가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일종의 선행단계라 24일로 진도를 선택하기로 했어요.
이 책의 구성은 한 챕터당 개념 설명 - A- B - C- D -거저먹는 시험문제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게 부담없는 연산 문제집이라 할 수 있어요.

 

 

 

 

 

기본 개념 설명은 한 바닥 정도의 분량인데, 수학에 있어서 개념이 가장 중요한 거 다 아시죠~ 그러다 보니 이 부분의 설명이 아주 중요하죠. 바빠 연산에서도 이 부분에는 아주 알차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이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팁이 <바빠 꿀팁>에 있구요, 이 부분은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이지요. 또, 중학생 대다수가 자주  틀리는 실수들을 <앗! 실수> 코너에서 짚어주는데, 이 또한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개념 설명 후에는 본격적으로 연산문제들을 만납니다. 체계적인 연산훈련을 위해 A, B, C, D의 4단계 문제들을 풀게 되는데요, 이 때 페이지 상단 오른쪽에 있는 설명은 바로 문제풀이 요령이랍니다. 실제 문제를 풀어보다가 막히는 경우가 있을 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지요. 또 하나라는 Help라는 부분인데, 이는 신유형 문제를 잘 풀 수 있게 해주는 설명부분이에요. 이렇게 바빠 연산 문제들을 풀다보면 연산에 대한 다양한 팁과 더불어 신유형 문제까지 마스터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연산이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꼭 필요한 부분들을 다루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시간이 없는 중학생들에게는 여러모로 이점이 있는 듯합니다. 그닥 부담없이 연산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연산에 약한 중학생들에게 딱이네요.

 

 

 

 

 


마지막 문제는 <거저먹는 문제>인데요, 이것은 바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로 꼭 풀고 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학교 내신 문제들로 시험대비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이 책의 문제들에는 <앗! 실수> 유형의 문제들이 있는데 가장 유심히 보고 다루어야 할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중학생들이 실수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으려면, 이런 문제를 잘 다루어야 할 것 같아요. 연산을 통해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면 바빠연산을 적극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집 그녀도 1학년 부터 바빠 연산을 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이번 바빠 중학연산이 끝나면 중학도형3도 만나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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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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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나에게 또다른 흥미를 제공한 <단지 뉴욕의 맛>을 만났다. 뉴욕의 맛이란 어떤 것일까?

 

 

 

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다산책방 

 

 음식과 글을 사랑하는 티아가 뉴욕으로 오면서 겪게 된 이야기를 만났다. 그녀의 우상 헬렌 란스키의 인터십을 원하던 그녀에게 유혹의 손길이 다가온다.  음식에 대한 글로 성공하고자 하는 그녀의 열망은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원래의 그녀가 아닌 또다른 그녀의 삶이 나름 만족스럽던 티아는 어떤 장소에서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신과 가까운 곳이 무엇이 있는지 발견하다.

 사람은 살다보면 유혹에 휘둘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다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 마이클을 무시하긴 힘들 것이다. 자신이 살아왔던 곳과는 또다른 곳, 그녀의 미래를 보장한 화려한 도시 뉴욕, 그곳은 너무나 매혹적이고 아름답지만 지옥같은 곳이다.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부족함이 없는 곳... 그런 곳에서 고군부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티아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초심을 돌아가는 것, 내가 하고자 하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이 빠진 덫이 무엇인지 깨닫고 벗어날 수 있는 의지, 불합리성 등등. 뉴욕에서의 삶을 음식에 비유하며 맛으로 표현한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운 소설이다. 음식을 사랑하는 주인공의 독특하고 섬세한 미각으로 표현된 뉴욕이 새롭다.

 뉴욕에서의 삶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레스토랑과 음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이 이야기는 긴장감을 통한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읽게 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또 음식에 대한 묘사 또한 놀라운 관찰력을 돋보이며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생생함이 대단한 책이다. 뉴요커들을 통해 미식의 세계 속의 이면을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누구나 빠져들게 되는 책이 바로 <단지 뉴욕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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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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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라는 남자>이후로 연작처럼 이어지는 프레드릭 베크만의 소설 <베어타운>을 만났다. 제목으로만 볼 때는 곰이 사는 마을인가~하는 생각이었지만 베어타운의 베어는 하키 선수들이었다.

 

 

 

 

베어타운

프레드릭 베크만

다산책방

 

 

 숲에서 한 청소년이 산탄총을 쏘았다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의 첫 부분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더없이 좋다. 현재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베어타운에서 하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이 타운은 지배하는 것이다. 이 조용한 마을이 들뜨는 시기는 하키 시즌이고, 중요한 시기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우리 시대의 모습과 맞물린 한 소녀의 모습이 엿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타운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인물들의 심리 또한 생생하게 다가온다. 하키의 '퍽' 소리와 총소리의 '탕,탕,탕'은 사회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키 선수들을 중심으로 군중심리의 일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용기있는 자들의 선택을 통해 이 사회에 정의를 살아있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어둡게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 희망이라는 빛을 통해 조금은 사회의 따뜻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등장인물들 각각의 입장과 그들의 처지등을 통해 베어타운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또는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끔 만든다. 딸은 가진 나의 입장으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현시대의 모습을 복기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사회의 미온적인 대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주인공의 모습,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괜찮다는 말로 가족의 아픔을 감싸는 모습이야 말로 감동을 전해준다. 가족의 사랑은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회복의 매개체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이야기를 한 순간 녹아들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 또한 역시~ 하는 감탄사를 자아낸다.  벌써 나왔다는 다음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작가는 우리에게 기다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듯하다. 연작과 같은 소설이라 중간에 손을 놓을 수 없는 작가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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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 성교육 전문가 엄마가 들려주는 43가지 아들 교육법
손경이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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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요즘은 성교육하는 기관이 많아서 직접 교육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게다가 딸만 있는 나는 조금 망설이다 이 책을 만났다.

 

 

 

 

 

당황하지 않고 아들 성교육 시키는 법

손경이 지음

다산북스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본 손경이 작가님이 쓴 책이라 망설이다가도 펼쳐보게 된 책이다. 작가님이 직접 아들을 양육하면서 토대가 된 성교육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나 조차도 옛날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과거부터 있었던 일들에 대한 생각은 물론 잘못된 것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그 변화가 참 미미하다. 워낙 오래된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적 자기 결정권, 나아가 자기 결정권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나의 중심이 되어서 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지만 예로부터 만연된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피해를 본 것은 여성이 다수이다. 물론 남성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또하나 젠더 감수성이라는 말은 정말 현재 우리들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젠더에 대한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존중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좀 성에 대한 관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성교육이 필요하고, 그것은 남, 녀 모두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고 결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는 건강한 성습관과 더불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 성에 대한 양면성(부정적인 면/ 긍정적인 면)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도 기본이 되는 성교육이 아닌가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성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는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가족과의 의사소통의 한 과정임을 알려주고 있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면 숨겨져 있던 성에 대한 것들을 밝은 곳으로 옮겨 건전하고 행복한 자녀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성교육을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 함께 성장해가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남, 녀 모두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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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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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고나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인생의 3막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연일 고민만 하고 진전이 안되는 나에게 선물 같은 책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를 만났다.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로렌헬렌젠더지음

다산북스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로 극찬 받는 로렌 헬렌 젠더... 그녀에게 실제 코칭을 받았던 사례들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사실 처음에는 사례들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차 그녀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녀가 말하는 헨델 메소드를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라이프 코칭을 했던 도나, 케이티, 스테파니, 이선의 모습 속에서 나를 발견한다. 총 10장으로 이루어진 그녀이 코칭 방법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나 우리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에 대한 표현이 재미있었다. 겁쟁이 치킨, 버릇없는 아이, 일기 예보관, 이중간첩, 기억의 망령등은 오히려 우리가 숨겨 놓았던 것들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누구나 하고 있는 거짓말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읽고 내가 이제껏 했던 거짓말들의 크고 작은 파장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솔직한 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거짓말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하게 되었다. 또한 기억의 망령이나 불안들을 우리는 언제든 떨쳐버릴 수 있고, 그것에서 벗어난다면 한층 여유로운 삶을 살 수있음을 코칭하는 그녀의 말에 동감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장악하고 속마음을 쏟아내는 기술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면을 벗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그녀의 코칭을 통해 우리는 좀 더 밝은 미래와 재미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례를 통해 변화된 과정을 만나는 것은 나 또한 책에서 이야기하는 코칭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삶을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며, 그 마음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나를 인정하고, 좀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라이프 코칭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만날 수 있었고, 나의 남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음에 틀림없다. 곁에 두고 가끔씩 내가 방향을 잃을 때마다 꼭 찾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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