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 개정판 한빛비즈 교양툰 14
장 노엘 파비아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조한나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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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가문에서 태어난 안드레아 베살리우스는 집 앞에 교수대가 있었고 자연스레 처형당한 시신들이 까마귀의 밥이 되는 걸 관찰하게 되었고 시체의 뼈와 장기가 분해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베살리우스는 의학을 공부하고 장점을 살려 해부학 교수로 부임하게 되고 영주와 판사들의 허락을 받은 그는 매주 사형수의 시신을 얻어 기존의 상식들을 뒤엎을 해부학 책을 출간한다.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는 최초의 학술적인 해부서였고 약 10년 뒤 내는 두 번째 책에는 혈액순환 이론을 실려있다.

안드레아 베살리우스의 일화를 읽는데 갑자기 한석봉의 어머니가 떠올랐다.

자라는 아이의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석봉의 어머니는 잘 알고 있었으리라..

안드레아 베살리우스도 잘 풀렸으니 의사가 되었지만 보고자란 환경이 교수대였으니 망나니가 되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쓸데없는 상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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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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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 가장 가깝고 아껴줘야 하는 가족들이 나를 가장 스트레스받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 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함께 살기 때문에, 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불편함과 갈등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는 것인지 이야기해 준다.

가족끼리라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선이 있다는 사실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냥 다 싫을 때는 상대방의 옷차림 하나도 싫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함께 사는 것도 훈련의 연속인 것 같다.

그리고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고맙다, 감사하다, 최고야 라는 표현을 더 안 하고 산 것은 아니었을까?

가까운 사이니까, 허물없는 가족이니까, 정말 고마울 때는 더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칭찬을 해주고 소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더욱 확실하게 해야 한다.

결국 가족도 타인이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선을 넘지 않도록, 최소한의 합의라는 것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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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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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첫 작품인 올빼미 당원들이 나온 배경을 설명해 준다.

서른을 바라보던 그가 아브랑테스 공작부인과 사귀게 되고 그녀가 전해주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들으며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그리고 몇 달을 매달려 쓴 그의 첫 책이 나오지만 많이 팔리진 않았다고 한다.

작가님이 올빼미 당원들의 내용과 인물관계도 연도별 정리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작가는 각각의 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기록하는 해골 같은 역사가 되기 위해 사실들을 하나하나 메마르게 열거할 의무가 없다.

....

몇 년 전부터 재능 있는 작가들에 의해 시도된 이러한 체계에 따라 작가는 이 책에서 한 시대의 정신을 담고자 했다. [올빼미 당원들]

발자크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고자 했던 것은 교훈이었다. 그가 [올빼미 당원들]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시대 정신은 애국심과 국가주의라 한다.

연애소설이지만 그 사랑 이야기 속에다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낸 데에는 다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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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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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아직까지 못읽어봤던 것은 10주년 에디션을 기다렸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제는 읽어보려해요. 에디션은 무조건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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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 개정판 한빛비즈 교양툰 14
장 노엘 파비아니 지음, 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 김모 옮김, 조한나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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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그림도 너무 재미있고 원시시대 의학부터 시대별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함께 읽는데 그림 속 인물의 표정이나 재치 있는 대사들을 보고 내내 낄낄거리며 웃는다.

예언가이자 주술사였고 약사이자 치료사이기도 했던 그 시대의 의사들은 어찌 보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기보다 아픈 사람들 대상으로 그들의 지식을 실험한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도서관 공부를 할 때 배웠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의과대학의 시작이었고 과학을 장려하며 70만 권 이상의 책을 보관했다는 내용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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