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래디는 고모할머니로부터 자신이 감옥에서 나오게 된 이유를 포함한 아주 긴 이야기를 듣게 되고, 뜨거운 사랑 후 알레한드라는 그를 떠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찾게 된 말들과 서장과의 여정, 다양한 어른들과의 만남 그리고 롤린스에게 말을 찾아주기까지 너무 힘든 여행이었다.
과연 그의 여행은 끝이 난 것일까, 아니면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일까?
너무나 험난했던 여정인데 존은 고작 열여섯이었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읽는 내내 나에게 존은 어리고 안쓰러운 삶을 살아가며 고독한 소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