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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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 가장 가깝고 아껴줘야 하는 가족들이 나를 가장 스트레스받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 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함께 살기 때문에, 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불편함과 갈등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는 것인지 이야기해 준다.

가족끼리라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선이 있다는 사실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냥 다 싫을 때는 상대방의 옷차림 하나도 싫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함께 사는 것도 훈련의 연속인 것 같다.

그리고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고맙다, 감사하다, 최고야 라는 표현을 더 안 하고 산 것은 아니었을까?

가까운 사이니까, 허물없는 가족이니까, 정말 고마울 때는 더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칭찬을 해주고 소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더욱 확실하게 해야 한다.

결국 가족도 타인이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선을 넘지 않도록, 최소한의 합의라는 것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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