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미술관 -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김소울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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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전시키고자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것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누워있는 꼴을 못 보겠어', '뭔가 쉬고 있으면 불안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미치겠어'라는 마음들이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도 그 시간이 지나버리는 것에 슬퍼하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 하고, 계속 붙잡으려 한다면 그것은 온전한 쉼이 될 수 없으리라.

진짜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기준점을 세워놓고 나를 끌고 가지는 않았던가, 무엇을 그리 인정받으려 애쓰며 살았던가, 내 가치는 그것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 생각이 많아진다.

나의 가치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내가 누군가를 대신할 수도 없고, 누가 내 삶을 대신할 수도 없기에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며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파괴되고 사라질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려운 문제다.

책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나 실패한 사랑 경험, 그리고 화가로서의 삶들을 그의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준다.

그는 감정 조절에 미숙했고, 화도 많고, 때로는 어린아이 같기도 했는데, 기이한 행동을 일삼던 그는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었던 것이었다는 것을 자신은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갉아먹는 나쁜 습관들이나 생각들은 그만큼 의도적으로 더욱 노력하고 없애고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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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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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류가 많은 만큼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도 다양하지 않겠는가?

나는 호의를 베풀고 인간적인 배려를 했다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사랑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테고 말이다.

감정의 종류는 너무 많고 그 속에서 내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별하고 구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글에는 인간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그들의 자유로운 심리가 담담하게 쓰여있어 늘 흥미롭다.

시나리오 작가이며 자기 일에 웬만큼 성공도 했고, 건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여자인 마흔다섯 살의 도로시 시모어와 무척 잘생겼으며, 우아하고, 유쾌한 금발의 중년 남성인 그녀의 연인 폴 브레트는 어느 날 밤 그들의 차 앞으로 뛰어든 굉장히 잘생긴 외모의 루이스라는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차에 부딪혔는지 정체 모를 이 청년의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렸고 도로시는 그 알 수 없는 남자 루이스를 집에서 보호하기로 마음먹는다.

게다가 뭔가 눈빛이 이상하더라니 그 남자 마약인 LSD에 잔뜩 취해 있었다.

뭔가 위태롭고 위험함이 줄줄 흘러넘치는 이 남자를 집으로 들인 도로시를 폴은 이해할 수가 없지만 병원이 음산해서 싫다는 반불구자인 루이스를 도로시는 내버려 둘 수 없었다. 도로시의 집에 들어온 루이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므로 자연스럽게 도로시가 그를 먹여 살리게 되는데 무기력이란 단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루이스의 정체가 점점 궁금해진다.

한창 일을 하는 도중에 폴에게 긴급한 일이라며 연락을 받은 도로시는 두 번째 남편인 프랭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바람피운 전 남편이지만 오랫동안 사랑했던 프랭크의 죽음을 도로시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생전에 그 누구도 프랭크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았던 사람들이 전화로 그의 죽음에 대해서 위로라고 몇 마디 내뱉는 그 뻔뻔함이 도로시는 소름 끼치게 싫었다.

그 후로 며칠 뒤 루이스는 자신의 다리가 다 나았음을 도로시에게 보여주며 계속 이 집에 머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당황스럽고, 거북하고, 어찌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인데도 도로시는 그런 루이스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가 환자였을 때는 이 집에 있어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다 나은 후에도 계속 도로시의 집에 남는다면 타인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루이스에게 설명하는 도로시와, 왜 타인의 이해를 받아야 되냐며 의아해 하는 루이스 그 둘은 결국 루이스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다른 숙소도 조금씩 천천히 알아보는 것으로 타협을 하게 된다.


독립을 위한 첫 단계로 루이스는 배우 오디션을 보게 되고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카메라 렌즈로 보는 그의 얼굴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기에 쉽게 계약을 하게 된다.

루이스는 조연이지만 영화를 찍기 시작했고 점점 더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그렇게 이목을 끄는 루이스를 볼튼은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며 자기와 계약하자 하고 너무 싫어하는 인간 유형 중 하나인 볼튼이 루이스를 원한다 하니 왠지 도로시의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볼튼이 죽었고 루엘라가 죽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가 두 명이나 죽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맹목적인 사랑으로 도로시를 제외한 모든 인간은 선량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루이스의 말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폴과 도로시, 루이스 이렇게 셋은 함께 클럽으로 춤을 추러 갔고 거기서 한 불량스러운 청년이 도로시에게 시비를 걸자 루이스가 약을 했는지 흐리멍덩한 눈빛으로 그 불량스러운 청년을 거의 죽일 뻔한 사건이 생긴다.

약에 취한 루이스를 바라보는 도로시의 감정은 어떤 것일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다음날 도로시는 루이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네가 그들을 죽인 거니? 아니지?"]

사강의 책을 읽다 보면 외모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 뭔가 좀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온다 해야 하나? 그래서 더욱 몰입하여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욕하면서도 꼭 챙겨 보는 막장드라마처럼 사강의 책도 몰입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다.

너무 젊고 잘생긴 남자와 한 집안에 있다는 것만으로 다양한 구설수가 떠오르고 퍼지게 될 텐데 그런 것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여주인공이 멋있어 보이기도 한다. 알고 보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후(부랑자들과의 생활, 마약인 LSD 복용, 패싸움 등) 도로시를 만난 루이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여주인공의 배포에 놀랍기도 했다. 나 같았음 뒷조사 다해보고 무서워하며 두려움에 떨었을 텐데 말이다.

새로운 만남과 사랑도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을 것이다.

루이스의 병적인 애정에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갈 테지만 도로시, 폴과 함께 행복하길 바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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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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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몇 권의 프랑수아즈 사강 책 중에서는 그녀가 가장 먼저 쓴 책이 아닐까 싶다.

다른 책에 비해 읽는 속도가 늘어졌던 게 아무래도 인물들의 심리적인 감정 표현에 더욱 신경을 쓴 작품이라 그런 듯한데 나이 많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 젊은 여인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들이 마구 휘몰아치는 걸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다.

평소와 다름없는 조금은 지루하고 한적한 오후를 베르트랑과 함께 보내고 있는 도미니크는 따분한 느낌이 자꾸 든다.

베르트랑이 여행가인 외삼촌을 만나러 함께 가자고 제안해 뤽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데, 뭔가 피곤하고 슬퍼 보이지만 잘생긴 뤽이 자꾸 신경 쓰여 계속 그를 눈으로 좇기 시작한다

문득 이 늙은 남자가 마음에 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도미니크는 중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어린 여자인듯하다.

​남자친구인 베르트랑도, 그와의 사랑도 너무 좋지만 완벽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그녀는 권태로운 자기의 일상이 늘 불만이다.

뤽에게 그의 아내인 프랑수아즈를 소개받고, 아내와 함께 있는 그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도미니크의 마음은 내가 가질 수 없는 다른 여자의 남자라는 사실에 떨림을 느끼는 그런 것일까?

도미니크의 마음에 따라 뤽의 외모도 달라 보이는 것인지 처음 뤽을 만났을 땐 슬퍼 보이지만 잘생겨 보인다고 했는데 또 뤽의 집에서 본 그는 또 잘생긴 미남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니 외모를 보는 시선이 그녀의 마음가짐과 감정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프랑수아즈도 뤽도 베르트랑도 모두 도미니크를 좋아한다.

너와 연애를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거라고 말하는 뤽이 바보스러워 한참을 웃고 그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도미니크도,

그런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뤽도, 그러면서 자신의 아내인 프랑수아즈가 도미니크를 좋아한다는 말은 왜 하는 건지 도통 이해하기 힘들다.

굉장히 부적절한 일이지만 그만큼 흔해 빠진 평범한 일처럼 아주 편안하게 툭 내뱉듯 이야기하는 그가 신기해 보일 정도다.

즐거울 거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도미니크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시작이 힘들었지 뤽과의 일탈은 점점 쉬워졌고, 프랑수아즈가 여행을 가거나 자리만 비우면 그녀의 눈을 피해서 자연스레 뤽과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고향집에 가 있던 도미니크에게 뤽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9월에 그가 아비뇽에 있을 거란 내용이다. 답장을 기다리겠다는 그의 말은 도미니크와의 시간을 고대하고 있는 듯했다. 답장을 보내고, 짐을 꾸리고, 아비뇽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타는 도미니크는 자신을 배웅하는 부모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을까?

뤽과의 시간은 즐겁지만 슬프고, 쾌활한 척하지만 당황스럽고, 두려웠지만 설레고, 무례하게 느껴지지만 떨렸다.

일주일만 함께 보내려고 했는데 다시 일주일을 더 함께 보내기로 하는 둘은 별것도 아닌 걸로 화를 내기도 하고 가볍게 말다툼도 하고 뭐 나름 일반적인 연인처럼 잘 지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간은 빨리 지나갔고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뤽은 프랑수아즈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고 도미니크의 감정은 깊어가지만 그건 혼자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리고 결국 예상했던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100점을 맞을 수 있었던 시험 문제지에서 딱 한 문제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다면 굉장히 찝찝하지 않을까? 도미니크에게 뤽의 제안은 그런 찝찝함을 남기는 문제를 던진 것이었다. 자신이 사랑에 빠진 건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그런 문제를 말이다.

베르트랑을 좋아하고 있지만 뤽의 제안도, 그에 대한 감정도 무시할 수가 없는 데다가, 그런 선택에 갈등하고 무너지는 자신이 너무 연약하다 느끼는 도미니크다. 남의 남자를 탐내는 자신의 파렴치함을 느끼면서도 사랑에 열광적이며 슬퍼하는 그녀의 젊음이 살짝 부럽기도 했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뤽은 도미니크를 존중해 주거나 아껴주지도 않고 오히려 베르트랑이 더 사랑하는 것 같은데 왜 뤽에게 끌리는 것일까?

내 가치 따위는 무시하는 늙은 남자 뤽에게 왜 빠지게 된 건지 그냥 일탈인지, 내가 가질 수 없는 타인의 소유이기 때문인지 그 계기조차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나의 이성적 판단으로는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도미니크 그녀의 감정이 너무나 잘 드러난 글들을 쭉 따라가며 읽다 보면 내내 속상하고, 쓸쓸하고, 허무해서 위가 아플 지경인 책 프랑수아즈 사강의 [어떤 미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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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미술관 -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김소울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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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웃거나 우는 모습까지 신경 쓰며 감정과 표정을 관리해야 하는 모습은 그만큼 우리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간다는 뜻일 것이다. 사회적 가면인 페르소나를 나는 몇 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싫어도 좋은 척 입꼬리 살짝 올리고 눈매는 반달형으로 미소 짓는 가면 하나, 듣기 싫은 말도 네네~~하며 수긍하는 척해야 하는 가면 하나, 짜증이 치밀어 오르지만 꾹~~눌러가며 참아내는 가면 하나 등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역할마다 쓰고 있는 가면이 다를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합리화를 시키기도 한다. 시기적절한 가면과 대응은 필요하다.

책 속에 나오는 헨리 몰랜드의 [가면을 벗은 수녀]라는 그림이 있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페르소나가 느껴지지 않는가?

수녀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녀의 정체는 관능미가 철철 넘치는 매춘부다.

그 시대 유럽의 귀족사회에서 가면무도회가 유행했던 건 그들의 욕망과 음흉한 시선을 감출 가면이 필수적이어서가 아니었을까?

프라이머, 선크림, 톤업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컨실러, 팩트......

잡티를 감추기 위한 끊임없이 화장품을 덧바르다 보면 화장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숨쉬기 힘들어지는 것처럼 사회적 가면도 많이 쓰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적절하게 가면을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절대 나 자신을 놓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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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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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은 도미니크를 존중해 주거나 아껴주지도 않고 오히려 베르트랑이 더 사랑해 주는 것 같은데 왜 뤽에게 끌리는 것일까?

내 가치 따위는 무시하는 늙은 남자 뤽에게 왜 빠지게 된 건지 그냥 일탈인지, 내가 가질 수 없는 타인의 소유이기 때문인지 그 계기조차조 파악하기가 힘들다. 시작이 힘들었지 뤽과의 일탈은 점점 쉬워졌고, 프랑수아즈가 여행을 가거나 자리만 비우면 그녀의 눈을 피해서 자연스레 뤽과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고향집에 가 있던 도미니크에게 뤽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9월에 그가 아비뇽에 있을 거란 내용이다. 답장을 기다리겠다는 뤽의 말은 도미니크와의 시간을 고대하고 있는 듯했다. 답장을 보내고, 짐을 꾸리고, 아비뇽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타는 도미니크는 자신을 배웅하는 부모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을까?

뤽과의 시간은 즐겁지만 슬프고, 쾌활한 척하지만 당황스럽고, 두려웠지만 설레고, 무례하게 느껴지지만 떨렸다.

일주일만 함께 보내려고 했는데 다시 일주일을 더 함께 보내기로 하는 둘은 별것도 아닌 걸로 화를 내기도 하고 가볍게 말다툼도 하고 뭐 나름 일반적인 연인처럼 잘 지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간은 빨리 지나갔고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뤽은 프랑수아즈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고 도미니크의 감정은 깊어가지만 그건 혼자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리고 결국 예상했던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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