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마음이 강해지는 철학자의 말 처음 어린이 교양 1
이와무라 타로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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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말을 통해 아이에게 현명한 마음과 삶의 지혜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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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쉼표처럼, 마침표처럼,
우리는 "안녕"을 말한다.
시인의 시선에 닿아
안녕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따뜻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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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녕 - 박준 시 그림책
박준 지음, 김한나 그림 / 난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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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책인데, 안녕의 진심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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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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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생각
황근기
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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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의 생각이라는 목표는 쉽고 당연한 일 같다. 하지만 하루를 이끄는 하나의 생각은 단순한 일상의 생각을 넘어서는 창조적인 힘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의 발달을 위해 창의력, 탐구력, 관찰력,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그 방식은 한명의 위인을 목표하여 그를 롤모델로 삼아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것이다. 위인에 대해 공부하면 나의 삶에서도 변화를 목표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위인의 업적과 나의 삶에서 오는 괴리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00처럼 ~하기라는 주제로 좀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책의 목차를 예로 들자면,
DAY 1. 다빈치처럼 연관 지어 생각하기
DAY 2. 알렉산더처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기
DAY 3. 플레밍처럼 즐기면서 생각하기
DAY 4. 케쿨레처럼 꿈을 통해 생각하기
DAY 5. 로댕처럼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기
DAY 6. 덩컨처럼 몸으로 생각하기
이렇게 차근차근 28일의 생각 연습을 한다. 28명의 위인을 만나고 관련된 주제로 즐겁게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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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00따라잡기라는 제목의 위크북으로 생각의 도약을 이끈다. 물론 워크북의 내용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단순한 퀴즈도 섞여있지만 동시에 생각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과제들도 많다.
성공적는 읽기와 쓰기를 위해서는 생각하기의 기반이 튼튼해야한다. 생각없이 읽은 내용은 머릿속에 정착되지 않고, 생각없이 쓴 글은 의미를 남기지 못할 것이다. 읽기와 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등학생 시기부터 이러한 사고의 훈련을 재밌게 시작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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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 청소년이 쓴 코로나19 교육 보고서 코로나19 3부작
인디고 서원 엮음 / 궁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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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정의로운세상을만들것이다
인디고서원
궁리

청소년이 쓴 코로나19 교육 보고서라는 부제로 만난 이 책은 내 마음 속에 질문들에 가슴 뛰는 대답을 주었다. 학교 교육, 입시제도, 경쟁이라는 청소년들의 화두 앞에 2020년에는 코로나19와 그로인한 온라인수업 등 대책으로 무거운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거듭된 걱정과 체념으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를 머뭇거릴 때 청소년들의 진실된 목소리를 만남으로서 마음속에 강렬한 느낌표를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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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인 인디고 서원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으며 독자들의 마음에서 그 울림은 크다. 한국이서 청소년기를 지나왔으나 결국 입시경쟁을 넘어 거듭된 경쟁의 사회체제를 내면화한 성인들에게 청소년들이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 그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먼저 답을 찾아야할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 앞에 우리는 시간을 허비해왔다. 그리고 결국 코로나19라는 재난 앞에서 변혁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청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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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살아갈 이유를 만나는 곳이라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학교교육은 무엇을 강요해왔는지 자문해야한다. 경쟁과 주입식교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단순히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한 기성세대의 논리는 현실의 갈등을 이끌것이며 이는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다. 어른으로 성장했다면 당연히 청소년기를 거쳐왔다. 사춘기 역시 지나온 것이다. 생각할 사, 봄 춘, 기간 기의 뜻을 담은 사춘기. 봄을 생각하는 시기를 겪는 소중한 이들은 생각할 사, 가 아닌 죽을 사가 아니냐며 말한다면 현실을 보고 그 잔인한 농담에 수긍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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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은 문제데기와 비판의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2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의로운 선택에서는 그들의 치열한 생각을 통해 도달한 희망찬 메시지를 담아낸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청소년이 꿈꾸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학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들은 자신의 현재에서 출발하여 당찬 목소리로 말한다.
"친구와 경쟁하고 싶지 않아요"
"공정하지 못한 사교육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성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존엄한 인간으로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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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한국은 지금의 교육 결정한다는 제목은 합당하다.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논의는 그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희망의 근거가 그들임을 인정하게 된다. "자유로워서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는 말을 통해 그들의 부자유는 어디서 오는지, 현재의 정의로움은 우리에게 있는지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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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별한 지점은 또한 인터뷰에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터뷰는 <다라야의 지하비밀도서관>의 저자 델핀미누이의 였다. 삶을 바꾸는 희망의 책 읽기라는 주제로 영화도 만날 수 있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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