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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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으면 ˝저도요˝ 외치게 된다. 명랑하고 깊이있는 독서에세이. 추천책으로도 이어지는 너무너무 보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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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배우는 아이, 함께 기다리는 세상 - 느린학습자 목소리 프로젝트
신순옥 외 지음, 석경아 엮음, (사)함께하는 사랑밭 외 기획 / 블라썸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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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배우는아이함께기다리는세상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할 만큼 '틀리다'에 더 익숙했던 때가 있었다.
어떤 기준이 만들어지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틀렸다고 단정하는 것.
교육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었다.
하지만 틀렸다는 말로 '틀린 사람'과 '맞은 사람'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틀린 사람들의 좌절과 맞은 사람의 안도감? 어디에도 성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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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답을 찾는 우리의 교육 목표는 성장이라고 보기 힘들다. 자기만의 속도를 찾기보다는 기준이 되는 빠른 속도에 맞추기 위해 경쟁하는 사회로부터 누구나 상처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경쟁이었는가에 대해서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결과 중심적 사고에서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이 '과정'의 소중함이라면 '느린 학습자'에 대해서 이해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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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느린학습자 아이를 키우는 8명의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며 동시에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함께'라는 가치를 전하고 있다. 아이의 속도를 맞추며 느낀 어려움과 동시에 아이와의 행복이 솔직하게 담겨있으며 또한 우리 사회가 함께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같이 가요, 아이 혼자 서도 걸어갈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이만이 아닌 사회의 성장과도 이어진다는 것에 공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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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필사 - 오늘의 태도로 내일을 읽는 시간 고전필사노트 1
김동완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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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주역필사
오늘의 태도로 내일을 읽는 시간
김동완
양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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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 고전중에 고전은 바로 주역일 것이다.
수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하지만 주역은 그 시간의 거리만큼 멀리에 있었다. 난해함이 있을 것이고, 시기적으로 현대와는 접점이 얼마나 있을지를 확신할 수 없었다. 만약 읽다라도 눈으로 지나치는 문장들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읽는 동양철학의 방향과 근본은 주역에 있다. 주역을 읽어야한다는 당위를 이해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읽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때 주역의 문장들을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며 천천히 배워나갈 수 있는 필사책을 만나게 되었다.
동양철학자이자 주역 연구가인 김동완 교수가 주역 64괘의 핵심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정신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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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바뀌고, 사람의 마음도 늘 흔들립니다. 기다려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 버텨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 주역은 이러한 갈림길에서 정답을 내놓기보다 지금의 형국이 어떠한지를 보여 줍니다. (4쪽.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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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문장을 다시 한번 오늘 날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는 표현으로 정리되어있고 또한 그러한 핵심 메시지를 필사를 통해 마음에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오랫동안 곁에두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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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공부의 힘 -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이은경 초등 공부 마스터 클래스 1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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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매일공부의힘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이은경
서교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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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기라는 것은 알지만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었다. 나도 초등학생인 적이 있지만 후회하는 부분도 있고 또 그때와 다른 부분이 너무 많은 이때 초등학생이 된 아이를 키우며 고민만 늘어갔다. 교육학을 전공한 것이나 고등학생을 가르쳐본 것은 접근이 달라야하는데 내 아이에게는 막상 방법을 모르겠고 걱정만큼 시간만 지체된 것 같았다. 초등을 대하는 교육서는 상당히 많겠지만 이 책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을 통해 공부 습관을 키워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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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길러진 공부 습관은 아이에게 입시라는 긴 여정을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하던 대로 계속하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수 있는 일’로 느끼게 만들어 줄 거예요."(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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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망설임이 많았다. 사실 습관의 문제는 어른에게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어떻게 조언하고 길러줘야하는지 어려웠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통찰력있게 다루면서 가장 쉽고 확실하게 습관을 잡아주는 방법을 보여준다. 동시에 자기주도에 방점을 둠으로써 학생인 아이의 입장을 섬세하게 고려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루틴 잡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과목별로 그리고 방학등의 시간, 아이의 생활과 부모의 역할까지 공부습관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어져서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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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초등 학부모들의 학습멘토답게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혜로운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지나간 시간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읽게 되었다. 주변에 초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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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들키지 않는다 - FBI 인질 협상가와 경영컨설턴트의 섬세한 설득
아델 감바델라.칩 매시 지음, 박세연 옮김 / 제이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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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들키지않는다
FBI 인질 협상가와 경영컨설턴트의 섬세한 설득
아델감바델라
칩매시
제이포럼



인질협상이나 기업 홍보를 할 일은 내 인생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둘다 '설득'이라는 교집합을 찾아낸다면 달라진다. 우리는 늘 누군가를 설득하고 그 과정에서 잃고 얻는다. 설득의 결과는 운이나 인정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으면 인정많은 상대방이 들어주는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내 절박함 역시 이성의 영역이 아니기에 설득과정은 명확한 논리가 있지 않았다. 일종의 부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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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린시절 바람과 싸우는 햇님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데 성공한다. 바람의 강풍이 아니라 햇님의 따뜻한 햇빛이 나그네가 직접 외투를 벗도록 만드는것이다. 설득은 햇빛과 닮아있다. 상대를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상대를 잘 알아야한다. 이 책에서도 일단 상대방에 대한 경청과 그의 생각을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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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설득하는 나의 영역이다. 상대를 진정시키고 공감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응에 대해 예측하고 상대의 믿음을 유지한다.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 지를 비롯해 그에 대해 읽어나가는 것이다. 사실 설득은 내 요구사항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는데 성공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에 대해서 정성을 다해 이해하고 확신을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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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에서는 또한 무엇이 중요할까. 설득은 내가 원하는 시점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적 지식을 통해 적기를 알려준다. 또한 감정에 주목하는 설득과 이성에 주목하는 설득을 구분한다.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드러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설득에는 섬세한 전략들이 존재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설득이 단순히 부탁이 아닌 최상의 성과를 올리는 전략임을 동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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