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계절변화 또한 잘 우는 것을 택하여 그것을 빌려온다. 새는 봄을 울고 천둥은 여름을 울며 벌레는 가을을 바람은 겨울을 운다. 당나라 때 문인 한유의 문장인데요. 한유는 사람 또한 같다고 했습니다. 자연은 사람 중에서도 가장 잘 우는 자들을 빌려서 그로 하여금 울게 한다는 것인데요. 시를 짓고 노래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했습니다.


천이백 리 아득한 요동 벌판 앞에에 섰던 연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외칩니다. 참 좋은 울음 터구나 크게 한번 울만하다! 울기에 좋은 곳 그래서 호곡장이라고 했다고 하죠. 시인들은 대신 울어주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어떤 시와 음악은 참 좋은 호곡장일 텐데요. 그렇게 나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시인을 여러분도 가지셨는지요? 혹은 서러움이나 슬픔이거나 그런 것들이 차올랐을 때 그것을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을 때 그럴 때 찾아갈 울음터가 하나쯤 있으신가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입니다.

 

♣ 이동진의 빨간 책방 47회 오프닝

 

 

매주 수요일은 빨책 업데이트 되는 날, 아침부터 아~! 오늘 수요일이지 생각하니 마음이 푸근해졌다. 

마치 이번 한주 분의 생명수를 조심조심 보충 받는 기분으로 빨책을 듣는다. 벌써 2번 들었는데 

그렇다고 초 집중해서 들은 건 아니라서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는 벌써부터 가물가물하지만;; 

무튼, 이동진의 빨간 책방 47회 소식 시작해보자.  

   

 

 

 

이동진의 빨간 책방 47회 <내가 산 책> 코너에서 소개해주신 책은

 

1. 102톤의 물음 - 쓰레기에 대한 모든 고찰 (에드워드 흄즈)

  

이 책은 쓰레기와 소비주의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처럼 독자에게 다가간다.
에두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쓰레기와 관련한 우리의 민낯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근원을 꼼꼼하게 탐사해 가며, 쓰레기와 소비 욕구를 둘러싼 어처구니없고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사실들을 보여 준다.

미국인 한 사람이 평생 이 지구에 배출하는 102톤의 유산.
이 쓰레기가 어떻게 얼마나 쌓여 왔는지, 그 처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 역사와 현실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그 쓰레기에 중독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계속 묻는다. ‘왜 쓰레기는 계속해서 나오는 것일까?’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아마도 여러분의 한 달 명세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진지하게 성찰할 것이다.  

 

♣ 102톤의 물음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호오! 세상엔 이런 책(쓰레기에 관한)도 다 있구나! 신기해하며 들었던 책 <102톤의 물음 - 에드워드 흄즈>

특히 이동진 작가님이 읽어주신 이 책의 발문이 인상적이었는데..  

 

기아에서 살아남고 대공황을 이겨 냈으며,

아일랜드산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셨고

일곱 살의 나에게 포커를 가르쳐 주었으며,

엄밀하게 말해서 낭비는 죄가 아니라

멍청한 짓이라는 가르침을 내게 주셨던

내 할머니 매기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정말 할머니께서 보셨다면 얼마나 흐뭇해하실까? 보는 사람까지 덩달아 미소 지어지는 멋진 발문인 듯ㅎㅎ

 

 

 

 

2. 천국에서 - 김사과

 

오! 이 책은 표지가 굉장히 인상적여서 (폰트도 멋지고, 디자인도 느낌너무 좋다) 표지만 알고 있던 책이었는데..

작가 이름은 더 인상적이구나;;;

어릴 때 사과를 워낙 잘 먹어서 과수원에 시집갈 거라며 엄마가 자주 놀리셨는데 ㅎㅎ 

갑자기 사과 이야기하니까 <사과는 잘해요>라는 이기호 작가님 책 제목도 생각이나고;;

 

2005년 스물한살의 어린 나이에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저돌적인 에너지로 세상과 정면으로 맞서며 한국문학의 가장 개성적이고 문제적인 작가로 성장해온 소설가 김사과의 장편소설.

소설은 주인공 '케이'가 뉴욕에서 매력적인 여자아이 '써머'와 그녀의 남자친구 '댄'과 어울리며 공연과 파티와 마약으로 이어지는 뉴욕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련되고 근사한 이른바 힙스터들의 세계 속에서 그녀는 말할 수 없는 고양감에 젖어 반짝이는 여름 한철을 보낸다.

그러나 꿈같은 나날은 그녀가 서울로 돌아오면서 끝날 수밖에 없다. 현실의 삶으로 돌아온 케이는 그후로 모든 것이 시시하게만 느껴지고, 그러던 어느 날 홍대 앞의 한 술자리에서 뉴욕에서 산 적이 있는 재현을 만난다. 그리고 소설은 서울과 광주와 인천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 그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인물들과 그녀가 겪는 내적 편력을 그려나간다.

♣ 천국에서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헐; 스물한 살의 나이에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는 이야기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심지어 1984년생이심 ㅋㅋ  

 

 

 

 

3.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고양이 100 - 샘 스톨

  

과학, 역사, 예술, 정치, 종교 등 여러 영역에 특별한 공헌을 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소송을 한 고양이, 남극을 탐험한 고양이, 수많은 문학 작품과 클래식 음악에 영감을 준 고양이 등 문명을 바꾼 100마리의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실화를 지적이고 용맹하며 사랑스러운 전 세계 고양이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고양이 100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적임자님께서 책 사이즈가 작고, 글씨도 너무 크고, 부실한 면이 좀 보인다고 소개해주셨는데 ㅋㅋㅋ

반양장본 | 248쪽 | 188*128mm (B6) 오!!! 이렇게 귀여운 그림도 곁들여져 있는 거였구나?

무엇보다 2010년 1월에 출간 된 책이라 책값도 완전 싸졌고!! ㅎㅎ 6,230원 (30%, 2,670원 할인 알라딘 기준) 

 

 

 

 

4. 더 기타리스트 - 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정일서)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105명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했다.

♣ 더 기타리스트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책 임자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처음으로 『시집』2권을 다루게 되었는데.  

<이 시대의 사랑 - 최승자>,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 이성복> 

47회에서는 특히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여태껏 시집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어서.. 과연? 시집을 다루는 빨책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역시 나는 빨책마니아가 맞는 건지? 내 평생 처음으로 시집 사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ㅎㅎ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

이 유명한 말이 최승자 시인의 시였구나!!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ㅠㅠ

허은실 작가님께서 들려주신 시 모임 얘기는 어찌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지던지!! ㅎㅎ 

우황청심환 먹구 오셨다는 허은실 작가님도 빨책에 자주자주 등장해주셨음 좋겠다!! 

 

아.. 어떻게 또 일주일 기다리나 ㅠㅠㅠ 

다음 주 빨책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 이성복>편도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에디터 통신>에서 소개해주신 책은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 자신을 이기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자오위핑)  

  

삼국지의 많은 영웅호걸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은 단연 제갈량이다. 삼고초려는 인재 발굴의 전형적인 미사여구가 되었으며 적벽대전의 동남풍 일화는 제갈량을 신화화했다. 반면 삼국지 끝자락에 등장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라는 굴욕적인 고사의 주인공이 된 사마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한국인은 드물다. 하지만 사마의는 제갈량이 행한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고, 그의 일가는 4대에 걸쳐 조조 일가를 보좌하면서 단 한차례도 핵심 인사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엔 쿠데타에 성공해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중국 관리학 강의의 선두주자인 자오위핑 박사가 중국 인문학 강좌의 최고봉인 <백가강단>에서 진행한 10회의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 책소개 중에서


 

오! 나도 삼국지는 이문열 작가님 버전으로 10권 모두 읽었었는데;; 삼국지에 ‘사마의’ 라는 인물이? 있었던가?? ㅠㅠㅠ 

아무리 읽은 지 십여 년이 지났다지만;; 이럴 수가 있나? 자괴감을 느끼며 책소개를 읽다 보니 사마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한국인은 드물다.라는 말이 눈에 쏙 들어와서 금세 나는 또 마음이 풀린다. 중국 최고 인문학 강좌를 정리한 책이라니! 오!! 또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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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 - 실존적 정신분석학자 이승욱의 ‘서툰 삶 직면하기’
이승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할 말 많아지게 만드는 <포기하는 용기> 

가끔 책을 읽다 보면 오, 나에게도 정녕 이런 면이 있었구나! 스스로도 미처 깨닫지 못 했던 모습까지 건드려주는 책을 만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뭐 대단한 발견까지는 아니지만;; 나는 그동안 내가 승부욕이 별로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뭐랄까 순위를 다투고 남의 것을 빼앗고 이런 게 싫어서 웬만하면 내가 져주고 양보하는 게 마음 편하다. 늘 그런 마인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나는 포기라는 단어조차 순순히 용납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어쩌면 나는 진짜로 지는 게 싫어서 지기 전에 먼저 양보하는 척 기만을 떨며 살았던 건 아닐까? 스스로 반성도 해보게 되었고 ㅎㅎㅎ    

  

암튼.. 처음 이 제목 봤을 때부터 '포기?? 포기는 그냥 하면 그만이지 포기하는데 무슨 용기가 필요해? 이거 너무 갖다 붙인 거 아냐?' 싶었다. 여태껏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쉽고, 못난 대처법 중 하나가 포기라고 알고 있는데 포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니? 쳇! 제목을 왜? 이렇게 정했을까? 처음부터 인상이 좋지 않았다. ㅎㅎ

 

그런데 이 책 읽으면 읽을수록 그동안 내가 '포기'라는 단어를 얼마나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지; 무의식적으로라도 포기라는 단어조차 이토록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었구나 깨닫고 깜짝 놀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포기 = 실패 이런 무언의 공식이 각인돼 버렸나 보다. 너무 한 가지에 깊게 빠져서 다른 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 이런 게 바로 꼰대 기질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된다규 ㅠㅠ  

 

 

 

 

혹시 <포기>라는 단어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면, 책 소개부터 곰곰이 읽어보길..

 

팟캐스트에서 심리상담에 대해 친근하게 설명해 수만 명의 고정청취자를 확보한 ‘공공상담소’의 운영자 이승욱의 마음 들여다보기. 그는 포기하지 못해 안달할수록 삶을 채우는 것은 만족이 아닌 고통임을 알게 하고, 경쟁으로 미쳐 날뛰는 이 세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포기야말로 지혜와 용기가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분별하는 지혜와, 그것을 포기했을 때 뒤따를 수 있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포기하는 용기가 있으면, 우리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자연스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그러니까.. 어리석은 욕망을 포기하고, 나쁜 집착을 포기하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나쁜 습관을 포기하고… 이런 종류의 포기라면? 적극 권장할만하지 않나? ㅎㅎㅎ

   

 

나는 평소에도 정신분석학, 심리학 서적 등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포기라는 단어만 극복하고 나니 이 책 완전 흥미진진해지는 거다 ㅎㅎ 다양한 고민들, 다양한 해석들, 다양한 연구 사례들 접하면서 아~~ 하다 보면 아쉽게 마지막 책장이라는 ㅋㅋ    

 

나의 정체성이란 무엇일까? 이 의문에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하나 알려 드릴게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봅시다.

‘지금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정신적 에너지를 가장 많이 쏟는 대상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연인과의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민한다면, 당신의 현재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연인’일 겁니다. 결혼한 여성이 만약 새로 시작한 대학원 공부 때문에 가장 고민스럽고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여성의 현재 정체성은 ‘아내’보다는 ‘대학원생’이겠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사업 성공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고, 그렇다면 이 남자를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정체성은 ‘사업가’일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의 정체성은 단 하나로만 구성되는 것도 아니고 평생 한 가지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여성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은 아내를 비롯해 직장인, 학생, 엄마, 며느리, 자매 등 다양한 크고 작은 것들의 모임입니다. 즉 정체성이란 나를 고민하게 하는 것들의 총합이며 상황과 시간과 장소에 따라 또는 현재 삶의 조건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떤 역할은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고, 어떤 역할은 비교적 작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들일 테죠.

♣ 포기하는 용기 - 이승욱 :p 104

 

104쪽 읽으면서는..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뭐지? 잠깐, 책을 덮고 생각도 해보고.. ㅎㅎ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학생이 지도교수 때문에 겪게 된 일을 얘기해준 적이 있습니다. 지도교수가 논문이나 연구 활동, 학교 수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에 학생들을 동원해서 보상도 거의 없이 착취하듯 일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학에서 지도교수는 학생에 대해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학위를 마치려면 논문 통과라는 중요한 과정이 있고, 여기에 지도교수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그러니 감히 누가 지도교수를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제게 와서 하소연한 그 학생 처지도 딱했습니다. 교수가 개인적인 일이나 허드렛일 등, 학업과는 별반 상관없는 일을 막노동 수준으로 시키면서 밥 한 끼 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욱이 따뜻한 위로는커녕, 실수한 것에 대해 질책만 하기 일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학생 입장에서 교수한테 대들고 바른말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 그저 참고만 있는데, 점점 버티기 힘들다고 하소연했습니다.

 

♣ 포기하는 용기 - 이승욱 :p 84 ~ 85

 

그리고 나는 △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해주실 때가 특히 재미있었는데 ㅋㅋㅋ

그래 맞아 저 교수님 얘기도 어찌나 실감 나던지 ㅠㅠ 진짜 세상 어디든 저런 인간 꼭 한 명씩 있다면서 혀를 끌끌 차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어렵겠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아주 단호하게 거절하라고!!! “OO님께서 그렇게까지 부탁하시니 안 해드리면 제가 죄책감이 들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는 못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부탁 안 들어드린다고 저를 죄인 취급하실 건 아니죠?” 이런 대답까지 만들어 주셨던 거 나도 메모해놨다.  

 

나도 미처 몰랐던 나를 일깨워주고, 포기를 재발견하게 해준 고마운 책♪ 잘 읽었습니다ㅋㅋ  

 

 

 

주제 분류 : 인문학 > 교양 심리학 | 반양장본 | 264쪽 | 210*150mm
 

 

 

PS :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은? 내가 완전 좋아하는 김형경님 책들, 혹은 김혜남님 책들:)

 

 

 

 

 

 

 

 

사람풍경, 천개의 공감, 서른살이 심리학 시리즈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어른으로 산다는 것까지는..

나도 몇 번씩 이나 반복해 읽은 책인데.. <만가지 행동>은 아직 못 읽어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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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명확성을 드러내려면 대조가 중요하다고 배웠다. 하지만 대부분은 늘 하던 방식에 너무 익숙해져서 자신이 무엇을 왜 하는지를 거의 인식하지 못하며, 이렇게 되면 타인에게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 터프츠 대학교의 심리학자인 샘소머스는 이렇게 말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접해보고 충격을 받으면 당신은 그동안 주변에 있는 평범한 것들을 얼마나 보지 못하고 지나쳤는지 알게 된다.”

 

 

다음 중 하나를 시도해보라.

⊙ 작은 충격 : 다음 회의 시간에는 늘 앉던 자리 말고 반대편 자리에 앉아보라. 퇴근해서 집에 갈 때는 평소와 다른 길로 가보라. 자주 가는 식당에서 평소에 자주 먹던 음식 대신에 메뉴에서 열한 번째 있는 음식을 골라보라.

중간 충격 : 늘 하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 하루를 보내라. 당신이 교사라면 변호사 친구의 사무실에 놀러 가보라. 회계사라면 오후에 휴가를 내고 인명 구조원이나 공원 경비원과 같이 보내라.

큰 충격 : 당신의 모국과 문화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라. 충격을 받고, 명확성을 얻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 파는 것이 인간이다 - 다니엘 핑크 :p 198 ~ 199

 

 

 

 

 

하루하루가 아까운 멋진 가을, 그리고 월요일 :)

책 폴더를 뒤적이다 오늘은 다니엘 핑크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게... 나도 늘 하던 방식에 익숙해져서 맨날 똑같은 틀 속에 갇혀있는 느낌인데 ㅠㅠ

후훔. 나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본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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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이 문장들을 베껴서 적던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심한 사춘기를 앓던 10대의 어떤 시기.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다 옮겨 적었을 때 유난히 힘들었던 그해 겨울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무진기행 2만 7천여 개의 글자들이 제 손을 거쳐서 제 속에 들어왔을 때 저는 그렇게 비로소 힘겨운 터널 하나를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데요. 필사라는 것은 그렇게 기이한 방식으로 다시 세상에 나올 힘을 주었던 거죠.

안도연 시인에겐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서 먹어보는 맛.이라고 하는데요.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필사가 문학 수업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죠. 종교인들에게는 사경 그러니까 경전을 베껴서 적는 일이 간절한 기도인 셈입니다. 우리 같은 평범 한 독자들에게는 그러면 필사란 과연 무엇일 수 있을까요? 몸으로 익히는 것들은 쉽게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필사는 몸에 책을 새기는 일입니다. 고요한 한밤중에 깨끗한 노트를 펴고 좋아하는 문장을 베껴서 써보고 싶은 그런 계절.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입니다.

♣ 이동진의 빨간 책방 46회 오프닝

 

 

고요한 한밤중에 깨끗한 노트를 펴고 좋아하는 문장을 베껴서 써보고 싶은 그런 계절. 햐아!! 좋다 좋다 ~_~♡

오늘은 일단 오프닝에서 꺼내신 이승옥 작가님의 <무진기행>부터 썰을 띄워 봐야겠다. ㅎㅎ 그렇다면 제일 먼저 동진 작가님의 <밤은 책이다>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밤은 책이다 - 이동진> 41쪽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제 인생에서 완전히 매료된 최초의 작가가 바로 김승옥 씨였습니다. 그때 저는 홀로 세상의 고민을 다 짊어진 듯 괜히 심각하게 폼 잡으면서 우울한 나날에 빠진 채 중학교 3학년의 마지막 겨울을 보내고 있었지요. 심한 사춘기를 겪느라 기나긴 겨울밤, 세상으로부터 숨어든 채 골방에서만 보내던 그때, 저는 <무진기행>을 직접 노트에 베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김승옥 작가가 구사하고 있는 문장 작법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 소설이 너무 좋아서 직접 내 손으로 볼펜을 들고 문장 하나하나를 옮겨 적고 싶어서였지요. 그렇게 내 손으로 필사한 <무진기행>을 갖고 싶었던 겁니다.

♣ 밤은 책이다 - 이동진 :p 41

 

그러니까 필사는 몸에 책을 새기는 일입니다.라는 빨책 오프닝 멘트처럼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ㅎㅎ 

 

 

 

 

 

<무진기행 - 김승옥>

아울러 동진님은 이 책에 이런 찬사도 곁들이셨었는데 ㅎㅎ  "김승옥씨의 단편소설들은 문학어로서 한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정점을 구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제가 느끼기엔 한국어로 적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명징하고 가장 쓸쓸한 문장들이 이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사실.. 나는 아직 구경도 못해본 책이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장바구니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ㅎㅎ

 

 

 

 

 

자. 이젠 본격적으로 빨책 45, 46회에서 다룬 책들 살펴봐야지.  

주제 분류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반양장본 | 564쪽 | 223*152mm (A5신)

 

제일 먼저 책 정가가 2만 원이 넘어가는 책은 그 아무리 좋다고 해도 손이 잘 안 가는 게 사실인데.. 

으아. 이름부터 부내나는 엣지Edge 재단에서 만든 책이라니!! 책값도, 두께도 만만치 않지만 허세용으로? 갖고파짐;; ㅎㅎㅎ   

 

1. 150명의 지성에게 물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지식 프로젝트 엣지Edge!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한 방에 몰아넣은 다음, 스스로 궁금하게 여기는 주제에 관한 질문을 서로 주고받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멋진 일일까? 그 방이 바로 엣지다. 그 대화가 바로 엣지다. 

 

엣지는 매년 ‘올해의 질문 Annual Question’을 질문을 선정하여, 그에 대한 답을 함께 모색하는 ‘사고의 대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간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가 다루고 있는 질문의 주제는 ‘생각thinking’, ‘인터넷 시대의 생각의 메커니즘의 변화’이다. 150명의 지성들이 이 얽힘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저마다 답을 내놓았다. 책은 사이버 기계에 마음을 업로드하는 세상의 미래를 전망하는 한편, 그러나 여전히 영장류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인류의 혼란을 경고한다. 또한 ‘생각’의 ‘본질’과 ‘대상’, 그 ‘메커니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입체적으로 분석, 종국에는 인간과 인간의 삶의 변화를 추적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특히 150개의 대답 중에서 김중혁 작가님은 <두뇌의 일부가 되어버린 손가락 - 제임스 오도넬>을 감각적이고, 재치 있고, 아름답게 쓴 글이라며 금메달로 꼽으셨는데, 말씀 중에 "어떤 생각을 할때 예전엔 바다를 보면서 생각을 했다고 하면.. 이제는 마우스를 흔들어 깨우면서 생각을 한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님이 꼽으신 금메달은 <되풀이되는 하루살이의 삶 - 크리스 디보나>

 

 

 

 

 

빨간책방 <세리가 만난 사람> 코너에는 <미생> 윤태호 작가님이 초대되셨는데..

 

   

우옹! ㅋㅋ <미생>이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해서 벌써부터 기대기대!!  

 

 

 

 

그리고

 

<소리나는 책>에서 읽어주신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희랍어 시간> 

희랍어 시간인데 모르고 아랍어 시간을 검색했더니 ㅋㅋ 알라딘에도 안 나오고 ㅋㅋㅋ 네이버에도 안 나와서 당황;; 

아.. 희랍어 시간이었구나 ㅎㅎ  

  

 

 

그리고 빨간 책방 <책 임자를 만나다> 다음회에서 다루게 될 책은  처음으로 『시집』2권 인데;;  

<이 시대의 사랑 - 최승자>

 

등단작으로 처녀 시집의 제목을 삼은 <이 시대의 사랑>에서 그는 정통적인 수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뜨거운 비극적 정열을 뿜어 올리면서 이 시대가 부숴뜨려온 삶의 의미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절망적인 호소를 하고 있다. 이 호소는 하나의 여성이기에 앞서 인간으로서의 사랑과 자유로움을 위한 언어적 결단이기도 하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시인은 개인적인 삶을 통해 서 얻은 고통스런 진단을 우리의 보편적인 삶의 양상으로 확대하면서 우리를 끈질기게 그리고 원초적으로 괴롭히는 병든 상태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다. 많은 미발표 시들을 포함한 그의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는 이 같은 우리의 아픔으로부터 깨어나게 하는 진실의 추구에서 얻어진 귀중한 소산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아 - 나는 진짜 ㅋㅋ 시는 개뿔도 몰라서;; 벌써부터. 책 소개만 대충 봐도 머리가;;; ㅋㅋㅋ  

하지만, 나에겐 빨간 책방이 있으니!!! ㅋㅋㅋ 몰라. 어쩜 나도 다음 주부턴.. 시집 읽는 녀자가 될 지도! ㅎㅎ

다음 빨책도 완전 기대된다! 아!! 그리고 다음 빨책에는 빨간책방의 비밀병기 허은실 시인님도 나오신다고 해서 더 기대!

<위대한 개츠비>편에서도 빨책 작가님이시기도 한 허은실 작가님 때문에 더 재밌었는데 ㅎㅎㅎ

얼른 수요일 왔으면 좋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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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힘 -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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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하고 외로운 시대, 스스로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행복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자기계발서. 전작《바보 빅터》에서 자기 안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했던 저자는 이제 사람들 사이의 믿음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주인공 신은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리는, 상대방과 진심어린 마음을 주고받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인맥 쌓기에 열중하는 현대인을 상징한다. 관리가 아닌 관계 맺기에 있어서는 서툴기만 했던 주인공이 눈에 보이는 성공을 위해 붙잡은 ‘인맥’이 아니라, 보이지 않게 스며든 ‘관계’에서 진짜 행복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 자신의 모습도 반추해보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마음을 나눌 진정한 친구를 갖고 있는가? 그래서 나는 지금 행복한가?”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가끔 정말 말도 안 되게 쓸데없는데 꽂혀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 이 책 읽을 때도 그랬는데;; 

 

관계의 힘이라.. 책 제목도 좋고, 표지도 기린 기린한 게 어쩐지 마음에 들고.. 더구나 흥미롭게 읽었던 <바보빅터> 레이먼드 조의 최신작이라니 기대도 되고 기분 좋게 책장을 넘겨 가는데;;  



 

프롤로그를 지나고 음! 이쯤 해서 드디어 본론으로 넘어가려나? 책장을 팔랑팔랑 넘겨 나가는데.. 어랏 자꾸만 신팀장, 백회장, 큰 백이사, 작은 백이사 이상한 이야기만 계속 나오고 헐;; ㅋㅋㅋ 이거 분명? 레이먼드 조? 책 맞는 거지?? 다시 책날개를 열어서 지은이 이름을 확인했다.  

 

물론 깊은 뜻이 있어서 그렇게 번역을 하고 책을 만들었겠지만? 벌써 엉뚱한데 꽂혀버린 나는 온통 머릿속에 노랑머리 외쿡 사람을 억지로 달봉이라 세뇌시키는 장면만 떠오를 뿐이고;;; ㅋㅋㅋㅋ 

 

에잇! 나만 이렇게 억울하게 책을 읽을 순 없다 싶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리뷰 검색을 해봤더니. 벌써부터 이 책 베스트셀러 종합 5위안에 들어있고! 대부분이 이야기 형식이라 잘 읽히고 좋다는 평이었다. 힁ㅠㅠ 왜 나만 재미를 못 찾고 있는 걸까? 이제는 진짜 억울해져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차근차근 읽고 있자니.. 

 

 

노인은 조심스레 귓속말로 비밀을 털어놨다.

"운이 좋았어."

신은 한심스럽다는 듯 노인을 쳐다봤다.

"정말이야. 내 주위에 나보다 똑똑하고 나보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하지만 나만큼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없었지. 사실 이른바 사회 명사들이 이것저것 성공의 이유를 갖다 붙이는 이유는 자기가 운으로 성공했다고 인정하기 싫어서지."

신이 쏘아붙이듯 물었다.

"정말로 운이 성공 비결의 전부였습니까?"

노인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노인은 자신에게 남과 달랐던 점이 하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을 상상할 때, 나는 사람을 상상했지."

신은 사람을 상상한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한번 상상해보게."

노인은 항상 그런 식이었다.

♣ 관계의 힘 - 레이먼드 조 :p 8~9 「프롤로그에서」

 

프롤로그의 대사 하나하나까지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그러게~ 모든 일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더니 이제서야 과연 노인의 지혜를 배우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자네 등 뒤에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이어져 있네, 그 끈들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네. …정말 그게 전부야”   

“무슨 거창한 끈이기에 인생의 전부라 단언하시는 겁니까?”  

“관계”  

 51쪽 이야기도 어쩐지 근사하게 들린다. ㅋ (나 진짜 팔랑귀에 스펀지 라구!)   

 

 


암튼, 진짜 쓸데없는데 꽂혀서;; 관계보다 먼저 편견을 만나버리긴 했지만 나도 꼭 배우고 말테다! 관계의 힘 ㅎㅎ

행간도 넓고 중간중간 실감나는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있어 마음먹으면 진짜 뚝딱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주제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반양장본 | 264쪽 | 

  

 

 

 

ps : 자매품 ㅋㅋㅋ <관찰의 힘>,<습관의 힘>, <거절의 힘>, <정리의 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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