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124/pimg_775219146820147.jpg)
여기저기 눈치 보고 간 보느라. 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산다면 인생이 너무 안쓰럽지 않나?
지금 내 생각이 나중에가서 틀린 (잘못된 혹은 남들과 정반대되는) 생각이 었을까봐, 몸 사리는거 나는 반대.
인간이 신도 아닌데 어떻게 맨날 맞는 생각만 하고 살겠냐.
언젠가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깨닫게 되는것도 감사할 일 아닐까?
그때는 내가 그랬었구나. 진심으로 반성하고, 인정하고, 그때보다 더 큰 내가 되면 된다.
나는 도서정가제법 강화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오늘 뉴스거리를 둘러보다가. 이런 기사를 발견했다.
주요 출판사들 "알라딘에 책 안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12372211
어허허 -_-;;
판이 점점 더 재미있게 돌아가는것 같다. (유명한 출판사 이름은 다있는듯;)
이렇게 되면 도서정가제법이고 나발이고;; 두팔 걷어 붙이게 되는데 ㅋㅋ
내 독서력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알라딘인데 ㅠㅠ
(물론 가격 비교 해보고ㅋ 더 싸면 교보, yes24, G마켓 도서도 이용하긴 하지만)
우리집에 있는 700권에 가까운 책들도 거의 다 알라딘에서 데리고 온 아이들인데 ㅋㅋ
저런 기사를 보고 있으니 내동생이 어디가서 맞고 들어온거 처럼. 심기가 불편하다.
솔직히 인터넷 서점이 어떻게 하면 타사보다 더 싸게~ 더 많이~ 책 팔 수 있을까? 고민하는거 정말 바람직 하고 정상적인 생각 아닌가?
출판계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책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만들 수 있을까? 피터지게 고민해서 도서정가제법을 강화하자고 하는건지? 몹시 의심스럽고. 게다가 거기다 대고 너한테는 책 안 줘~ 이런 방식으로 대처 하고 있다는게 너무 짠하다.
어쨌든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거니까 두쪽 다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나는 알라딘편에 설테다. 알라딘 파이팅! 힘내라!!
돈 많아서 수십권의 책도 눈깜짝 안 하고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읽고 싶어 미치겠는 책도 몇날 몇일 벼르고, 이리 재보고 저리 또 재보고, 들었다 놨다 하는 입장이라;;
출판사 걱정할 틈이 없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