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틀 디저트 Bottle Dessert 카페장쌤 베스트 디저트 3
장은영 지음 / 더테이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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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 활용 프레지에 ,푸딩, 케이크....

군침돌아서 당장 해먹고 싶은데 은근 준비물이 많다.

보관법 등 유용한 정보를 설명해 놓아 좋다.

2022. sep.

#보틀디저트 #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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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2023.5 - 단독 인터뷰 : 피아니스트 임윤찬
객석 편집부 지음 / 객석컴퍼니(잡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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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인터뷰가 실렸다고 해서 정말 오랫만에 객석을 봤다.

그나저나 인터뷰 기사 몇개 빼면... 솔직히 별루구나 싶다.

세월이 그런건가. 활자매체의 매력을 홀랑 잡아먹은게.

2023.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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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 쇼 워싱턴 포
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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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열석 연쇄 살인을 수사하는 워싱턴 포.

경찰 밖으로 밀려나 있던 포가 업무에 복귀 당해? 새롭게 만나게 되는 틸리 브래드쇼와의 케미스트리가 몹시 흐뭇하고 즐거웠는데,
그런 유쾌한 분위기가 어느 새 점점 음침하고 우울한 사건의 실체와 마주치게 되면서 심란하게 되어간다.

사건은 이십여년 전 보호대상인 미성년자들의 이야기로 거슬러가고, 모든게 밝혀졌음에도 세상은 또 한 번 그들을 저버리는 상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괴로웠다.
그러나 주인공 워싱턴 포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진실이 절대 묻히지 않게 하는 캐릭터.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이어질 앞으로의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다. 비록 첫 케이스에서는 제목과 같이 주도적으로 사건을 파헤친다는 느낌은 덜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건들을 계속 만날테니까, 무엇보다도 틸리와의 콤비도 계속 보고 싶다.
온실 속 보호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천재 파트너가 점점 더 세상과 교감하고 활약할 장면들이 기대된다.

- 업무에 복귀해줘. 플린이 말했다. 그녀는 포가 지금 집이라고 부르는 황량한 고원을 둘러보았다. 인간 세상으로 돌아와줘. - 39

- 여러분 대부분 날 처음 보죠. 난 워싱턴 포 경사입니다. 다들 내가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들을 절대 용나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두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는 용납하지 않았다. 이름도 이상한 데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완전히 괴짜라는, 이 치명적인 삼중주 덕분에 그는 학교에서 단골로 괴롭힘을 당했다. 오래지 않아, 포는 살아남으려면 자기를 괴롭히는 녀석이 누가 됐건 그놈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걸 놈에게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쳤다. 괴롭히는 애들은 포가 맞서 싸운다는 것을, 그가 물러서지도 않고 싸움을 멈추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포와 싸움을 시작하면 둘 중 하나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 78

- 브래드쇼의 순진함과 순수함은 그의 어두운 기질과 날카롭게 대비되었지만, 여러모로 둘은 닮은 구석이 있었다. 둘 다 강박적이었고, 둘 다 사람들을 거슬리게 했다. - 322

- 정의 때문에 하는 게 아냐, 포. 정의를 위한 일이었던 적은 한순간도 없어. 이건 복수야. - 421

2023. may.

#퍼핏쇼 #mw크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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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이면 - 1993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이승우 지음 / 문이당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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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같은데, 의외로? 90년대 작품이다.

자기안으로 침잠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 때 언제나 조금은 서글퍼진다.

- 지상의 모든 눈물겨운 것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 작가의 말

- 마을로 길이 뚫린다는 소리는 선거철이 되어도 들려오지 않았고, 아무도 그런 희망을 품지 않았다. 불행에 익숙해진 사람은 쉽게 운명의 무게를 받아들인다. 그런 점에서 내 고향 마을 사람들은 모두들 운명론자들이었다. 그들은 도대체 진보라고 하는 것을 믿지 않았다. 내 유년의 고향 마을은 물처럼 고여 있었다. 운명은 방죽에 고인 물과 같은 것이었다. - 19

- 금령은 권고가 아니라 유혹이다.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금령이 생긴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금령이 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다. 사람이 에덴의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야훼가 금령을 준 것이 아니다. 야훼가 금령을 주었기 때문에 사람은 그것을 따먹었다. 금령이 없으면 범함도 없다. - 33

- 도대체 그가 잘못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었다. 삶은, 그에게, 훨씬 전부터 혼란이었다. 해독 불가였다. - 63

- 이런 추정이 가능하다. 사람은 현실에 대해 절망하면 신화에 기대고 싶어한다. 신화는 현실의 반영이 아니라 현실의 부드러운 왜곡이다. 반영이라면 왜곡의 반영이다. 개별적인 무의식의 꿈을 공식화함으로써 현실을 넘어가려는 욕망, 그것이 신화를 탄생시키고, 신화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 84

- 사람이야말로 모든 불화의 주체이고 조건이다.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천적이다. 그러나 나의 참 세상은 또 얼마나 작고 위태롭고 엉성한지. 모든 소중한 것들이 그러한 것처럼, 아주 조그만 자극에도 금세 흔들리지 않는가. 그것까지도 나는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외부로 향한 감각을 최대한으로 잠재우지 않을 수 없었다. - 122

- 거듭 말하지만, 내가 참으로 원했던 것은 나와 같은 세계에 사는 동질의 원형질을 가진 단 한 사람의 동료를 만나는 것이었다. 그를 만나 이 껍데기의, 그림자만의 세계를 성토하는 것이었다. - 125

2023. apr.

#생의이면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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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 문학동네 시인선 146
김희준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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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있어 시가 너무나 당연했던 시인.

- 올리브 동산에서 만나요 - 시인의 말

2023. apr.

#언니의나라에선누구도시들지않기때문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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