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나니 홍상수 영화를 본듯한 기분. 그 기분이라함은 약간 어처구니없고,좀 짜증스러우며,실망스러운?나 홍상수 감독 영화 레알 싫어함. ㅡㅡ장점은 볼륨이 얇다는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다가 마음이 너무 무거워 지고 있어서 잠시 내려놓고 얇은 한국 소설을 두권 읽은 것인데..그냥 마음이 촥 가라앉아 구덩이를 파고 파고 파게 놔두고 전쟁은....을 읽었어야 했나보다. 2015. O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