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11월에는 읽으려고 11월 내내 꺼내놓았는데.. 결국 12월이 되어서야 읽었네.

죽음으로 완성하는 사랑이야기라니.. 왠 신파인가 싶지만.

그런 격정을 갖기 힘든 요즘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니 정작 이런게 내 삶에 필요한 것인가 싶기도 하다.

어쨌거나 비장미 넘치는 연애소설 이구나.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첨언하자면 단지 연애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얘기하고 있어요. :)

우리는 행복을 꿈꾸고, 그것을 알고 있지만
가질 수는 없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불행...... -p.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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