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맛집 - 맛집을 가기 위해 무슨 짓까지 해봤냐면 아무튼 시리즈 78
박재영 지음 / 제철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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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큰 기대는 더 이상 안 갖게 된 시리즈이긴 하지만,
맛집 이야기가 궁금했다.
역시 먹고사니즘은 중요하니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식가 자질이 뿌리 깊이 있다고 믿는 편인데,
타인의 맛집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스스로 맛 지도를 제작하고 기록하는 개인이 많다는 것도 그 증거일 것.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
꼭 가야겠다는 마음도 있겠으나
저 사람은 어떤 맛집을 알고 있나 싶은 마음에 기웃거리게 된다.

이 책의 맛집이 딱 취향과 일치하지는 않았고,
맛집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유 있는 아재의 입담 정도로 즐기면 될 가벼운 에세이다.

그 중 칭찬이 자자했던 <로씨니>(북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는 가보고 싶어졌다.
작곡가 로시니가 유명한 미식가였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 포모증후군(FOMO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포모는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영문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2004년에 처음 등장한 단어다. 다른 사람 모두가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을 의미하는데, 소셜미디어의 발달 이후 이러한 경향이 훨씬 커졌다고 한다. - 10

2025. sep.

#아무튼맛집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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