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지 오래되어 감상이랄 것이 휘발되었다.아쉽다.기록은 미루지 말고 해야 한다고 또 생각한다.- 사랑을 뭉쳐 당신에게 토스합니다.그게 장래 희망이니까.불가해 속에서 불가능을 알아도 결국 하고 싶은 대로. - 시인의 말- 글은 어째서 자기 전에만 찾아오는지선생님은 아십니까 늘 예언의 지점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는데저는 너무 늦되고게으르고사랑을 모르고헛된 소리만 늘어놓습니다 - 이 동그라미에 대해 중- 말은 무서운 물성내가 본 것들을 깨뜨리며외면하며그럼에도 증언하며 - 세라믹 클래스 중- '시인이 하도 많아서 내가 사라져도 될 듯함'조각난 나의 말.뛰어내렸으나 솟구쳐올랐다. - 자연 - 뛰는 심장 어디로 중<자연 - 번견 >오래 오는 게 없었다사랑도 없었다새벽이 안 왔다기도엔 응답이 없었다낌새도 없었다이렇게 살아도 되는 거냐고스스로 물었다몸을 웅크렸지만 편치 않았다아무도 없을 때 나의 친구는오직 꼬리서로 닿지 못하는 곳에 있는나와 닮은 얼굴을 그렸다오지 않았다목소리가 나오다 페이드아웃 되었다모든 것을 토해낼 것 같았다영혼 없는 거죽들이 늘어졌다손이 없는 기도는 계속되었다답은 없었다정령도 전령도 없었다가끔 뭐라도 오길 바랐으나홀로 느낌이 없었다지키고는 싶었다(전문)- 길은 아직 멀었고그건 늘 다행이다 - 언젠가의 순번 대기표 중2025. apr.#온갖열망이온갖실수가 #권민경 #문학동네시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