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을 쓰기엔 오래 전에 읽었다.일단 플래그를 붙여둔 부분만 옮겨 적어 놓겠다.- 눈이 와, 여긴 함박눈이야네 목소리를 듣고별안간 난한 번도 함박눈을 맞아보지 못한 걸 알았어평범한 기쁨을 떠나 있는 것 같아엄청난 사태로부터도늙은 시인에게서 사랑 없는 일생을 살았다는 말을 들을 때처럼 싱거운 얘기지 - 함박눈 중- 문학적인 선언문을 쓰자는 말은왕에게 속한 신성한 것을 그냥 불러서는 안 되는 폴리네시아 인처럼은유로 도피하라거나수사적 비유를 사용하라는 뜻은 아닐 텐데나는 한 줄 쓰는 데 좌절하고 애통함에 무기력하다그리하여 난 또다시 적의 문제로 적을 만들게 될 것이다나는 내가 시적이지 않은 시를 쓰며시인답지 못하게 살다문학적이지 않은 죽음을 맞게 되길 빈다 - 문학적인 선언문 중-그러니 이 시는 내가 쓴 게 아닙니다내 안에 침묵한 당신은 내 말의 시작이 시의 끝이고 한계 - 제가 쓴 시가 아닙니다 중2024. jun.#말할수없는애인 #김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