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8 - 2부 4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나남출판) 8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월선의 죽음이 왜 그렇게나 슬펐을까. 이전에 읽었을 땐 이 정도로 슬프진 않았는데...
그 세월의 사이에 나도 가족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어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고향으로 향하는 서희.
길상과의 관계는 파탄의 지경이지만, 앞으로 격변에 격변을 거듭할 그들의 삶이 어찌 될지는 알 수 없겠지.

8권까지가 이전에 읽었던 토지의 전부이고, 앞으로 9권부터는 정말이지 모르는 내용이라 기대가 된다.

- 공 노인은 두메며 길상이며 원선이 봉순이 모두 기찬 얘기책 속의 인물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하나의 인생이 모두 다 기차다. ' 뜻대로 안 되는 것을 뜻대로 살아볼려니까 피투성이가 되는게야. 인간의 인연같이 무서운 거이 어디 있나.' - 58

2024. jun.

#토지 #2부4권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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