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십이국기 2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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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를 받은 왕을 고르는 임무가 주어진 다이키.

자신이 기릭이라는 자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터라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봉산에 승선하는 사람들 중 왕을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선택한 왕이 위왕이면 어쩌나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

그러나 기린의 선택아닌가. 틀릴 수가 있나 ㅋ

인을 추구하는 기린이라는 존재가 전투캐가 아니라는 점이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는데, 요마가 존재하는 혼돈의 세계라서 오히려 필요한 캐릭터가 아닌가 납득하는 과정이다.

- 어찌하여 도망치는 다이키를 잡을 수 없었던가.
어찌하여 갑작스럽게 기린이 전변했는가.
막연하게 도달한 해답은 '의지'였다. 자신의 행동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단단하고 강한 의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달려 가겠다는 의지력. - 330

2024. mar.

#십이국기 #바람의바다미궁의기슭 #오노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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