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를 받은 왕을 고르는 임무가 주어진 다이키.자신이 기릭이라는 자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터라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봉산에 승선하는 사람들 중 왕을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고민 끝에 선택한 왕이 위왕이면 어쩌나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그러나 기린의 선택아닌가. 틀릴 수가 있나 ㅋ인을 추구하는 기린이라는 존재가 전투캐가 아니라는 점이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는데, 요마가 존재하는 혼돈의 세계라서 오히려 필요한 캐릭터가 아닌가 납득하는 과정이다.- 어찌하여 도망치는 다이키를 잡을 수 없었던가.어찌하여 갑작스럽게 기린이 전변했는가.막연하게 도달한 해답은 '의지'였다. 자신의 행동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단단하고 강한 의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달려 가겠다는 의지력. - 3302024. mar.#십이국기 #바람의바다미궁의기슭 #오노후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