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하고 불확실한 삶에 대한 이야기인가.끊임 없이 의심하는 시가 읽는 내내 뭔지 모를 불안감을 야기했다.- 나는 변하지 않는 얼굴을 원했고 상대를 짐작할 수 있는 의지를 원했으며 과거가 빠진 다짐을 원했지만주인은 없고 내가 주인처럼 남은 채 상점을 차지하게 되었다 무엇이든 구할 수 있다고 믿어던 곳인데진실이라곤 나를 둘러싼 고민과 과기대가 사라진 물음뿐이었다 정적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동안 - 거래 중- 계속 시도한다면 멈추기 힘든 다짐이 아무도 없는 자리를 지키기 시작했다 - 아무도 없다 중- 우리는 오랫동안 반응했다 싸움을 두려워했고 결론을 조심했고 뒤바뀌길 바라면서 함부로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는 성장하는 우연을 기다렸으며 정해진 밤과 익숙한 음악 쪽으로 분명히 따라가고 있었다 변명을 숨긴 채 다른 말을 찾기 위해 고민했고 아무에게나 친절하게 손을 내밀려 필요한 만큼만 확실해지기로 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이해하면서 의심을 지킬 수 있었다 언제든 예외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최소한으로 고민하면서 - 최소한으로 전문- 여기가 맞는지 의심할수록 확신을 지우는 약속과 설명을 붙잡고 만나기 직전까지 풍경을 채우며 모든 목적은 입구에서 멈춘다거기는 다른 곳임을 알았는데 나타난다 어디로든 이어지기 위해 드러났고 정확하게 믿을 때 가까워진다찾으려고 하면 언제든 앞에 있다 - 일층 중2023. dec.#날씨가되기전까지안개는자유로웠고 #정영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