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밀란 쿤데라 전집 14
밀란 쿤데라 지음, 한용택 옮김 / 민음사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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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집. 다양한 예술에 대한.
접점이 30프로 정도라서 크게 흥미롭지는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

- 내 성찰과의, 내 추억과의,
(실존적이고 미학적인) 내 오랜 주제와의,
오 오랜 사랑(라블레, 야나체크, 벨리니, 말라파르테......)과의
만남......

- 베이컨의 초상화는 ‘자아’의 한계에 대한 질문이다. 어느 정도까지 왜곡될 때 한 개인은 여전히 그 자신으로 남아 있을까? 어느 정도까지 왜곡될 때, 사랑하는 존재는 여전히 사랑하는 존재로 남아 있을까? 소중한 얼굴이 질병 때문에, 광기 때문에, 증오 때문에, 죽음 때문에 멀어질 때, 얼마나 오랫동안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자아’가 더 이상 ‘자아’이기를 멈추는 경계는 어디인가? - 19

- 얼굴, 나는 그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인생이라는, ‘의미마 결핍된 이 우연성’의 삶을 살기 위한 이유를 찾는다. - 33

2023. jul.

#만남 #밀란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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