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인 양 문학동네 시인선 182
심언주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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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흘러가듯 읽히는 한권.

- 염치에서 서울까지
나였던 나를
내가 아니었을 나를
도무지 알 수 없는 나를
나와 함께
때로는 너와 함께
밀고 가는 중이다. - 시인의 말

- 지워지지 않는 낙서처럼
자리를 뜨지 않아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 선두를 존중합니다 중

- 거스를 수 없다면
흘러가는 수밖에 - 동호대교 중

2023. feb.

#처음인양 #심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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